집 밖으로/산으로 555

평창 능경봉(1,123M)

2021년 11월. 발왕산을 케이블카로 올랐다 내려오니 뭔가 허전한 마음을 지울수 없어 가까운 능경봉으로 가본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은 백두대간의 구간으로써 옛 대관령 휴게소를 중심으로 북으로는 선자령, 남으로는 능경봉이 있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동쪽을 보면 계단으로 이어진 높다란 곳에 커다란 비석이 하나 보인다. 바로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로 영동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인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훼손 흔적이 군데군데 보인다. 기념비 옆으로 바로 능경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는데... 능경봉까지는 왕복 3.4km,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적혀있고, 능경봉을 지나서는 고루포기산으로 갈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숲으로 들어간다. 높은 곳이라 단풍을 기대하..

평창 발왕산(평화봉 1,458M), 용평 리조트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2021년 11월. 강원도 평장의 용평 리조트를 다녀 올 기회가 있었다. 이 리조트에서는 케이블카로 발왕산을 올라 볼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에 홈쇼핑에서 리조트 1박, 조식 제공, 케이블카를 포함한 홈쇼핑 패키지 상품이 있어 예약했다. 기본 제공 숙소는 방하나 거실하나인데 두가족이라 방 둘이 있는 호실을 요구하니 별도로 5만원의 추가비용을 요구한다. 숙소는 그린피아 콘도. 그리고 볼 것도 없는데 스키장 슬로프를 보는 방은 또 추가비용을 내야한다고 해서 스키시즌도 아니고 눈도 없기 때문에 산쪽 방을 배정받았는데 아직 가을 단풍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녁엔 드래곤 플라자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분수대 앞 발왕산성 일루미네이션에는 화려한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발왕산성 일루미네..

고성 갈모봉산(368M), 갈모봉 산림욕장

2021년 10월. 가을도 이제 막 지나가고 있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시절이다. 벌써 단풍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만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고... 단풍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 경남 고성에 있는 갈모봉산으로 잠시 산행겸 나들이를 해본다. 가는 길에 고성읍내 송학로타리를 돌다보니 공룡 모양의 조형물이 로타리에 조성되어 있다. 고성은 곳곳에 공룡 관련 유적들이 많다보니 지금 공룡엑스포를 당항포에서 진행하고 있는데(10.1~11.7) 그냥 지나치고... 다음 로드뷰 그림임. 가고자하는 갈모봉산은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인해 이름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산림욕장 입구로 들어가는 삼거리엔 편백나무들이 도열하듯이 서있다. 입구 삼거리에서 산림욕장으로 길따라 가면 대형 주차장이 나타나는데 계속 더 들어..

밀양 산성산(387M), 금시당/백곡재

2021년 5월. 경남 밀양엔 재약산, 천황산, 가지산 등의 1000미터가 넘는 알려진 고봉들이 즐비한 곳인데 밀양시를 한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낮으막한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산성산이다. 등산로는 여러 곳에 열려 있지만 국제신문 산행지도의 가운데 금시당에서 노란선을 따라 팔각정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팔각정에서 좌측 붉은선을 따라 내려와 아래 이정표 위치에서 다시 금시당으로 내려오는 가장 짧은 코스를 밟을 예정이다. 네비에 금시당을 입력하고 밀양IC를 나와 활성교를 건너면 밀양시 국궁장에 이르고 조금 더 오면 바로 금시당 아래에 도착하는데 차량 몇대는 주차할 수 있다. 1분 정도 올라오면 금시당 앞에 이르고 바로 좌측으로 산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는데... 이정표는 좌측으로 산성산까지 1.3km, 직진해..

경주 선도산(390M), 주상절리, 무열왕릉

2021년 4월. 경주에 대해서는 새삼 설명이 필요없는 지역이다. 삼국시대 신라의 수도로써 천년고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지역인데... 오랜만에 경주로 산행을 나서본다. 신라의 삼국통일 기반을 다진 무열왕릉이 있는 인근에 낮으막한 선도산인데 경부고속도로 건천 IC를 나와 무열왕릉을 찾아가면 된다. 왕릉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올라가도 되지만 조금 더 가면 두봉서당이 있고 그 주변에도 조그만 주차장이 있다. 공중전화 박스 옆에 성모사, 두봉서당(540m), 서악서원 이정표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산이 선도산이고 그 아래에 성모사가 있다. 길따라 올라가니 도봉서당 숭앙문은 닫혀있고... 그 뒤에 주차장이 있다. 도봉서당 옆으로 조금 가면 바로 뒤에 주차공간..

자동차로 올라가는 경남 함안 자양산(402M)

2021년 3월. 이제 봄이 온 듯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옛날 같은 봄을 맞이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집을 떠나 멀리 가지않고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을 듯한 그러면서도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경남 함안의 자양산이 눈에 띤다. 물론 자동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 KT 통신 중계소가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함안의 산인면 대천마을 입구. 대천마을을 좌측으로 두고 길따라 올라간다. 중계소 가는 길이라 포장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길이 조금 좁다. 중계소 길 외에도 별도로 임도도 조성되어 있다. 아무튼 포장길을 따라 가면... 입구 삼거리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임도와 만나는 정자가 있는 서나무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 쉬고 있다. 사거..

예천 흑응산(200M)~봉덕산(373M)

2020년 10월. 가을이 점차 깊어가는 데 힘들지 않게 조용히 산길을 걸어 볼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예천의 진산인 흑응산과 연계한 봉덕산이 보인다. 그리고 예천에 간 길이라 주변의 명소들 몇곳을 찾아 집을 나선다. 예천 군청을 향해 가다보면 멀리 산의 능선이 보이는데 바로 흑응산과 봉덕산이다. 산행은 보통 예천 향교 뒷쪽의 흑응산으로 올라 봉덕산으로 능선을 이어간다. 예천 향교로 가다보면 산정상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흑응산의 정상이며 정자는 청화루라고 한다. 예천 향교는 앞에 보이는 대창중고교 옆에 있는데 건물에 둘러쌓여 잘 보이지는 않는데 문은 닫혀있다. 산행은 앞에 보이는 연방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연방사를 지나면 바로 넓다란 운동장이 나타나고... 앞에 산행지 입구가 보인다. 예천..

자동차로 올라가는 충북 음성 가섭산(710M), 가섭사, 정크 갤러리

2020년 10월. 가을이 점차 익어가는 단풍의 계절인데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으로 잠잠해지는 코로나 19의 기세가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조용하며 사람들이 붐비지 않으며 편안히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산을 찾다보니 충북 음성의 가섭산이 눈에 들어온다. 음성의 진산으로 알려진 곳으로 산 정상부에 방송국과 통신사들의 시설들이 즐비한 곳이다. 군청을 끼고 우측으로 넓은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가섭사 이정표를 보고 가면 된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가섭사로 오르는 길 입구에 들어서면 멀리 산에 통신시설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모습이 보이고 정상 하부에 사찰의 모습도 보이는데 도로가 잘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도로 양쪽으론 사과를 비롯한 과수나무들이 즐비하다. 길따라 2~3분 가..

군위 팔공산 비로봉(1,193M), 하늘정원

2020년 4월. 집콕, 방콕하기가 쉽지가 않는데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 드라이브도 하며 팔공산 비로봉에 갔다 왔다. 팔공산 정상은 비로봉인데 10여년전에 개방되어 거의 정상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위군에서는 정상 부근에 하늘정원을 만듬으로써 휴식공간도 생겼다. 팔공산 터널을 지나와 이런 조형물을 지나면서 부계면 남산리 방향으로 들어서면 된다. 팔공산 정상부는 군부대 뿐만아니라 각 방송사의 통신안테나도 설치되어 있는데 각 방송사의 송신소 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 길은 군위군에서 원효구도의 길로 이름이 지워졌는데 길 끝에는 팔공산 하늘정원이 있다. 길 주변은 동산계곡이 있어 여름이면 피서를 하러 사람들이 몰릴 듯하다. 팔공산 정상에 안테나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가는 길에 오은사 입구를 ..

김천 달봉산(306M), 구화산(328M)

2020년 2월. 겨울 날씨 답지 않는 날이 거의 지나고 이제 입춘을 지났으니 어느 듯 봄인가 싶은 시절이다. 가까운 김천으로 산행을 나서본다. 김천은 직지사를 품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산인 황악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 김천시청을 내려다 보고 있는 동네 뒷산같은 낮으막한 달봉산으로 가본다. 김천의 관문... 영남 제일문... 인터넷으로 보니 달봉산 입구는 인근에 코아루라는 아파트가 있어 그곳에 네비를 치고 갔더니만 반대쪽의 대신 코아루 아파트로 안내해준다. 차를 돌려 코아루 1차아파트 옆으로 와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달봉산을 지나 헬기장을 거쳐 구화산까지 갔다 되돌아 올려고 한다. 다음 지도인데 헬기장을 지나 구화산까지는 등산로 표시는 없다. 법원 인근에 있는 코아루 1차 아파트 104동 주변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