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산으로

자동차로 올라가는 경남 함안 자양산(402M)

큰바위(장수환) 2023. 2. 23. 14:38

2021년 3월. 이제 봄이 온 듯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옛날 같은 봄을 맞이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집을 떠나 멀리 가지않고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을 듯한 그러면서도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경남 함안의 자양산이 눈에 띤다. 물론 자동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 KT 통신 중계소가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함안의 산인면 대천마을 입구.

대천마을을 좌측으로 두고 길따라 올라간다.

중계소 가는 길이라 포장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길이 조금 좁다.

중계소 길 외에도 별도로 임도도 조성되어 있다.

아무튼 포장길을 따라 가면...

입구 삼거리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임도와 만나는 정자가 있는 서나무 사거리에 도착하는데...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 쉬고 있다.

사거리에서 좌측 포장길로 계속 올라가면...

우측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 데크 쉼터가 있다. 주변에 잠시 주차하고... 자양산 정상까진 100미터다.

산길을 오랜만에 올라본다.

길에서 2분 정도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에 이른다.

정상인데 간이의자와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활공장도 있고...

자양산 정상석이 바위 봉우리에 우뚝 서있다.

그리고 옆에는 통신 중계소 안테나 시설들이 있는데 원래 정상은 저곳이라고 한다.

나무 숲사이에 강아지 형상의 바위가 보인다.

사방을 돌아보며 시간을 조금 보내다가 다시 길을 되돌아 내려온다.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야외에서 차와 함께 간식도 먹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산을 내려온다.

함안에는 몇군데 돌아볼 곳이 있는데 무진정과 입곡 군립공원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