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884

통영 장사도(까멜리아 해상 공원), 거제 근포 땅굴

경남 통영의 작은 섬인 장사도는 2011년 12월에 까멜리아 해상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 섬은 동백나무를 비롯한 후박나무 등이 10만그루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른 봄이면 동백꽃들로 온통 붉게 물든다고 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할 때 이름도 동백을 의미하는 까멜리아(Camellia) 해상공원으로 했다고... 사실 3월 중순이면 이른 봄이긴 한데 동백꽃이 절정으로 피어있기엔 늦은 시기이지만 혹시나 하고 장사도로 구경 나선다. 장사도는 섬이라 배를 타야하는데 선착장은 통영 유람선 터미널과 거제 근포항이 있는데 행정구역상 통영군이지만 오히려 거제도에서 더 가깝기 때문에 거제도의 근포항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통영에선 40분 정도, 요금은 20,000원, 하루에 두번 운..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과 코치맨(카라반)

요즘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게는 차박부터 시작하여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 생활을 즐기거나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차박 캠핑과 캠핑카의 장점을 구비한 글램핑과 고정된 카라반을 이용하여 캠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그런 장소들이 전국에 있는데 아산의 스파비스에 글램핑장이 작년에 개장했다고 해서 이번 가을이 다 가기전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아산 온천지구로 들어와서 아산 온천 상징탑을 보고... 그리고 아산 스파비스 뒤로 돌아가면... 스파포레 시설이 있다. 진입로에는 좌측으로 억새가 많이 피어있고... 스파포레 입구가 있는데 입구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스파포레 입구... 간판 앞에는 개인짐들을 옮길 수 있는 손수레가 놓여있어 주차장에서 부터 숙소..

양산 홍룡 폭포

가을이 절정을 향해 다가가는 지난 11월 초에 경남 양산에 있는 홍룡폭포를 보고 왔다. 양산 8경에도 포함되어 있는 곳이라 홍룡사 입구 아래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승용차는 홍룡사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그리고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길따라... 홍룡사 입구 일주문 아래 적은 면적의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하고... 조금 올라가면 가홍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우측으로 천성산1봉(2.9km)으로 오르는 등산길이 있다. 가홍정을 지나면 반야교가 나오는데 다리 난간에 소원 성취를 바라는 표식들이 줄줄이 달려 있다. 다리를 건너면 홍룡사 사찰, 우측으로는 폭포로 바로 가는 길인데 다리를 건너 가서 우측으로 가도 된다. 어차피 폭포를 보고 내려올 때는 ..

군위 위천 수변 테마파크

대구에서 5번 국도타고 안동으로 오가다 보면 군위읍 부근을 지날 때 특이하게 생긴 이쁜 다리 교각을 볼 수 있늗데 지난 10월말에 잠시 들러 봤다. 다음 로드뷰임. 다리 건너기 전의 뚝방에서 본 모양이다. 길이 193미터의 사랑교, 21.5미터의 주탑. 사랑의 자물쇠와 열쇠 통이 있고... 다리에 올라서니 조금은 출렁거림이 느껴진다. 군위읍을 지나는 위천이다. 이 하천은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면 먼저 캠핑장이 보이고... 미니 웜플레이스... 뒤돌아 본 사랑교의 모습. 아래는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위천 수변 테마파크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큰길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이미 제철을 지난 싯점이라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정자가 하나 만들어져 있고... 전망대에서 아래로..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지난 8월말에 영천 보현산 아래의 보현산댐에 출렁다리가 설치 개통되었다는 뉴스가 얼마전 나왔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한가한 시간에 찾아보았다. 보현산댐은 2014년11월에 용수와 전력 생산 등의 다목적댐으로 준공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므로써 관광자원이 하나 새롭게 추가된 셈이다. 북영천IC에서 빠져나와 청송방면 35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오리장림과 보현산 천문대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나면 보현산댐 공원이 나오는데 계속 길따라 가면 먼저 보현산댐 전망대가 나오는데 잠시 쉬어가도 된다. 전망대는 3층에 있는데 걸어가도 되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3층에 내려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니 커다란 곰이 앉아 전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멀리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전체..

제천 배론성지

숙소에서 아침에 느긋하게 출발한다. 오늘은 제천 10경중 열번째인 배론성지를 돌아 볼 예정인데 장마중이고 비 예보도 있고해서 오전에 잠깐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1980년에 제천시가 시 승격기념으로 세운 제천시민탑을 지나고... 역시 네비의 도움을 받아... 배론성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한적한 길을 가면... 배론성지로 들어서게 되고 주차장에 내리면 앞쪽에 안내소 건물이 보인다. 2022 제천시 자랑스러운 건축상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안내가 붙어있다. 배론성지는 1800년대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해온 천주교신자들의 교우촌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베론은 이곳의 계곡이 배의 밑창처럼 생겼다고 하여 주론 혹은 배론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건물. 기도학교 앞..

제천 의림지

충주에서 제천으로 와서 먼저 예약한 숙소로 들어온다. 의림지는 과거에도 몇번 와본 곳이기도 하지만 야경도 예쁘다고 해서 저녁식사하고 가볼 예정이라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보니 제천은 한방관련 시설들이 많아 그런지 메뉴에 약채비빔밥이 있어 한그릇 먹고 의림지로 나가본다. 주차장에서 길 건너 오니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보이고... 제천의 산을 닮은 제제와 물을 닮은 천천이라는 조형물이 귀엽다. 아이들 놀이터 파크랜드도 있지만 저녁시간이라 조용하다. 제천의 상징 캐릭터 박달과 금봉이... 그리고 제천 십경의 십장생 캐릭터 방울이... 이는 의림지를 상징한다고... 저수지의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수 없으나 신라때 악성 우륵이 이곳에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일 것으로 판단하며 고려시대에 허물..

충주 활옥동굴

충주의 활옥동굴은 일제 강점기때 개발된 광산으로 백옥, 활석, 백운석 등의 광물을 채취하였다고 하는데 지난 2019년에 광물 채광의 막을 내리고 지금은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했다고... 활옥동굴은 수주팔봉에서 충주시내를 지나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소 앞 광장인데 푸른 녹색이 보기좋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로봇군단... 입장료가 성인기준 10,000원인데 동굴안에서 카약을 한번 탄다면 15,000원이다. 동굴 앞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온다. 지금 30도가 넘는 폭염인데 동굴은 년중 11~15도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한다. 동굴 안내도. 동굴의 역사와 지난 시절의 사회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천정에선 물방울도 떨어지고... 밖에서 들어오니 오히려 서늘해서 춥다는 ..

충주 수주팔봉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라 멀리 가기도 꺼려지기도 하지만 집에만 있기도 답답한 기분도 들고 해서 잠시 바람도 쏘일겸해서 나들이 나서본다. 충주와 제천으로 1박2일인데 충주에서는 요즘에 차박장소로 알려진 수주팔봉과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는 활옥동굴을 보고 제천에서는 야경이 이쁘다고하는 의림지와 천주교 순교장소인 배론성지를 보기 위함이다. 네비에 수주팔봉을 입력하면 친절하게 안내되어진다. 산허리가 잘록하게 잘린 부분에 출렁다리가 걸쳐져 있는데 바로 수주팔봉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좌측으로는 정자가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는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 그곳이 이곳의 최고 전망장소이다. 깍아지른 듯한 칼바위 사이로 멀리 야영장이 보이는데 요즘 차박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야영장이기도 하다. 석문동천..

울릉도, 독도 여행 6. 여행을 마치며 울릉도 여행 팁.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와는 달리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상태다. 그리고 오후엔 비가 올 것이란 예보도 있었고... 오늘은 아침 식사후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배를 타고 12시30분에 출항하여 포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숙소는 10시에 체크아웃이지만 9시 조금 지나 숙소를 나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렌트카는 11시까지 반납하라고 했다) 사동항 여행자 센터 2층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느긋하게 한다. 여행자센터는 4층 건물인데 1층은 안내데스크와 기념품점이 있고 2층엔 식당, 그리고 4층엔 카페가 있는데 식사 영수증을 갖고 가면 10% 할인해준다. 식사후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지만 카페가 좁아 오래 있을 수도 없다. 오히려 1층의 기념품점 앞의 여행자 센터의 공간이 더 아늑하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