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산으로 555

창원 천마산(370M)~마금산(280M)~옥녀봉(315M)

2017년 3월. 창원의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 산행을 갔다 왔다. 이곳은 2년전에 인근 백월산을 갔다오며 시간나면 한번 와야지하다가 이제 찾아보게 되었다. 마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1번버스를 타서 북면사무소와 마금산 온천지구를 지나 바깥신촌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노란색 담장집 옆으로 가면 되는데... 산행에 앞서 먼저 길 옆에 있는 낙동강 둑으로 한번 올라본다.. 둑위에 올라 낙동강변을 한번 보고 돌아나와서... 등산 안내도는 우측의 바깥신촌마을에서 시작하여 천마산을 올라 사기정고개를 넘어 마금산에 올랐다가 옥녀봉을 거쳐 창북중학교 뒤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지도는 산행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안내도임. 노란색 담장 옆으로 가면 금방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천마산 정상은 1.2km, 사거정고개(..

광양 쫓비산(537M), 매화 축제

2017년 3월. 산 형태가 뾰족해서 부르는 이름 쫓비산... 섬진강 푸른 물줄기에 비춘 맑은 하늘이라는 뜻으로도 전해지는 특이한 이름의 쫓비산...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섬진강변을 하얗게 수놓는 3월이면 매화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매화 축제는 몇번 와봤는데 쫓비산은 안 와본 곳이라 산행에 동행하게 되었다. 광대고속도로(88올림픽 고속도로) 남원 IC로 빠져나와 구례를 지나 화개장터 앞에서 남도 대교를 건너 다압면을 지나면... 매화마을이 나타난다. 10시도 안된 시간인데 벌써 주차장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올해는 구제역과 조류 독감 때문에 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민간에서 하는 행사는 별 차이없이 다 하는 것 같다. 노래소리와 호객소리, 북소리 등 소음에서 벗어나 청매..

여주 오갑산(완장봉~국수봉~정상: 이진봉 609M~옥녀봉)

2017년 2월. 경기 여주시와 충북 충주시 그리고 음성군의 경계에 있는 산 오갑산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갔다 왔다. 이 산은 주변에 4개의 산봉우리가 있어 산의 등정갯수를 누적시키는 사람들에겐 한번에 5개의 산을 등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 원부 저수지 옆 낚시터 팬션 옆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모두 5개의 산봉우리(두둠이산, 완장봉, 국수봉, 이장봉, 옥녀봉)를 오를 수 있지만 두둠이산은 생략하고 완장봉부터 오를 수 있는 곳까지 버스는 더 들어간다. 도로종점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버스는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한 다음 포장된 길따라 어우재 미술관 이정표를 보고 들어간다. 어우실 경노당을 지나고... 다리가 있는 삼거리에서는 좌측 어우재 미술관 이정표를 보고 계속 가면 되는데... 산..

진주 광제산(420M), 봉수대, 명석 자웅석

2017년 2월. 옛날 통신 수단이 발달되지 못했을 때는 나라의 변방에서 외침같은 위기 상황이 발행하면 조정에 그 상황이 전달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인데 그나마 빨리 상황을 보고할 수 있는 체계가 바로 봉화이다. 그래서 전국에 각지에서 한양으로 상황을 알리기 위한 봉수대가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되어 운영되었었는데 그런 곳들 중의 한곳인 진주 광제산 봉수대를 찾아보았다. 가는 길 입구에 광제서원이 있는데 산행을 하면서 돌아봐도 된다. 광제산을 오르내릴수 있는 곳은 진주 시내버스로도 접근이 가능한 홍주 마을이 많이 알려진 곳이다. 입구엔 넓다란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화장실 너머로 보이는 산 좌측 봉우리가 봉화대가 있는 광제산이다. 등산로는 간단하게 그려져 있는데 좌측의 광제서원으로 가서 고분을 보고..

영천 채약산(499M), 쉰질바위, 성일가

2017년 2월. 겨울 추위가 몇일간 계속된다. 추위와 눈 때문에 겨울 산행은 자제를 하고 있는데 날씨가 조금 풀리는 것 같아 영천의 채약산으로 옛 직장 동료와 산행을 갔다 왔다. 채약산은 산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는 데 산에 약초가 많이 난다고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리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3군데가 있는데 산 중턱에 보국사라는 사찰이 있어 그곳까지 자동차로 올라가기로 한다. 경부고속도로 영천IC를 빠져나와 대창방향으로 우회전하여 길따라 가다보면 채신공단이 나오고 괴연동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국사 표시석이 보이면 우측으로 보국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다음 로드뷰임. 우회전하여 보국사로 가는데 공업단지를 지나 좁은 길로 들어서게되고... 다시 보국사 표시석이..

경산 무학산(홍주암~645봉~정상:589M~불굴사)

2017년 1월. 무학산이란 이름의 산은 전국에 몇군데 있는데 경북 경산에도 무학산이 있다. 이 산엔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신라 김유신 장군의 설화가 얽혀있는 곳이며, 이 지역에서는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대구나 경산에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불굴사 입구 버스 정류소에서 불굴사 까지 도로를 걷는 것이 싫어 차를 가지고 불굴사로 간다. 무학산은 환성산과 연계해 종주 산행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단순하게 홍주암에서 올라 645봉을 거쳐 무학산 정상에 갔다가 불굴사로 내려올 예정이다. 다음 지도임. 불굴사로 가는 길은 도로 이정표가 군데군데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불굴사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사찰은 내려오면서 봐도 되므로 우측에 보이는 홍주암으로 먼저 오른다. 홍주암..

창녕 신선봉(628M)~영취산(682M)~병봉(673M)

2016년 12월. 금년 여름에 창녕 영산의 함박산에 갔다 오면서 건너에 있는 영취산과 병봉(꼬깔봉)의 범상한 모습을 보고 한번 가보려고 생각했던 곳인데 한해가 다가는 마지막 휴일에 갔다 오게 되었다. 창녕 영산은 대구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50분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다. 전국에 같은 이름의 영취산이 몇군데 있지만 대부분 같은 의미를 지니는데 인도의 영취산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하며 영축산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산행은 영산 정류소에서 시작하여 보덕암을 지나 신선봉과 영취산을 오르고 병봉을 지나 송이 움막을 지나서는 우측으로 내촌 방향으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다시 영산정류소로 돌아오기로 한다. 아래측의 종암산과 함박산은 이미 가본 곳이기 때문에 생략한다. 부산일보 사진임. 버스정류소에서 보덕암으로 오다보면 ..

대구 달성 용문산(기내미재~닭지봉(671M)~687M봉~용문산(602M)~기내미재), 함박산(432M)

2016년 12월. 대구 주변엔 알려진 많은 유명산들이 있기도 하지만 별로 알려지지않은 산들도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볼만한 산으로 국제신문에 소개된 용문산으로 가본다. 용문산 주변의 용연사나 화원 자연휴양림 인근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이 오히려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으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산행은 용연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거나, 반대로 자연휴양림에서 중심으로 한바퀴 돌거나 혹은 용연사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종주를 하거나 여러 방법이 있다. 국제신문 그림임. 그러나 시내 버스 배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차 시간을 맞춰야 하는 애로가 있다. 그래서 기내미재에서 용문산 삼거리를 거쳐 687m 봉까지 갔다가 되돌아 용문산에서 기내미재로 내려와서 시간을 봐서 함박산에 갔다 올 생각으로 차를 몰고..

홍성 백월산(394M)

2016년 11월. 충남 서산쪽에 볼일이 생겼다. 과거 서산 인근 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당시의 전우를 만나는 행사다. 부대안에서 행해지는 행사는 간소하게 이루어 지고... 점심식사후에 인근 홍성에 있는 백월산으로 가본다. 홍성의 백월산은 홍성의 주산이나 다름없는데 용봉산의 그늘에 가려 그리 알려져 있지 않는 산이다. 백월산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가장 간단히 오르는 방법은 정상 아래에 있는 산혜암을 통해 가는 것이다. 홍주 종합운동장을 지나 덕산방향으로 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승용차정도는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도로를 따라 간다. 조그만 주차장이 나오며 우측으로 백월산 1.6km, 산혜암 0.8km의 이정표가 보이는데 조금 더 차를 몰고 올라간다. 아스팔트 ..

화순 화학산(613M)~깃대봉(496M)~개천산/천태산(497M)~천태봉(479M)

2016년 11월. 오랜만에 안내 산악회를 따라 전남 화순의 화학산을 갔다 왔다. 산의 모습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느낌을 주는 산세라 하여 화학산이란 이름이 붙었다는데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다. 그래서 오붓한 산행을 즐기기엔 좋은 곳인 것 같은데 조금 오지의 산이다. 화순군 청풍면사무소 옆으로 해서 청용리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시골길이라 좁은 길을 지나야 하는 구간이다. 청용리 조금 못 미쳐에 좌측으로 '화학리 가는길'이라는 커다란 돌비석이 서있는데 그냥 우측 도로를 따라 간다. 다음 지도 그림임. 청용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베낭을 꾸려 산행에 나선다. 이정표는 있지만 글씨가 다 지워졌는데 산행안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왼쪽 길로 출발이다. 오전 10시. 정상 헬기장에 있는 산행 안내도이다.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