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남북아메리카 81

미국 옐로우스톤, 캐나다 록키 여행. 여행 끝내고 인천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러나 여행의 마지막 날을 시애틀에서 잠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 한국으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 관광 일정이 없기 때문에 공항에 시간 맞춰 비행기 타러가면 된다. 느긋하게 일어나 식사하고... 비행기는 12시12분 이륙이지만 9시에 가이드를 만나 일찍 호텔을 나선다. 호텔이 공항 인근이라 시간 걸릴 것도 없다. 10분도 안 걸려 공항에 도착하고... 시택공항은 알래스카 항공의 허브공항이라 한다. 가이드와 헤어지고... 청사 안으로 들어온다. 인천으로 타고 갈 비행기는 델타항공이다. 카운터로 가서 여권을 내미니 티켓팅을 해주지 않고 입구에 있는 건너편의 자동 기계에 가서 티켓팅을 해오면 가방을 부쳐준다고 한다. 그러니 셀프 체크인을 하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안해 본 것인데...

미국 옐로우스톤, 캐나다 록키 여행. 시애틀(스페이스 니들, 메그놀리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타벅스 1호점 등)

승용차가 아닌 미니 버스로 바꿔타고 시애틀로 넘어간다. 가이드는 나이 지긋한 사람인데 오랜 기간 가이드 생활을 했으며 지금은 이렇게 국경을 넘나들며 짧은 구간 가이드를 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으로 가는 국경쪽을 향해 간다. 멀리 눈을 뒤집어 쓴 하얀 설산이 보이는데 3,300미터정도 되는데 국경에 걸친 산이라고... 국경에 가까워지니 면세점 간판들이 눈에 띠는데 호텔에서 30분이 채걸리지 않는다. 캐나다 국경 검문소는 통과하고 미국 국경 검문소에 도착하여 가방을 끌고 심사를 거치는데 여권을 한번 훑어보고 통과다. 다시 미국으로 넘어왔다. 국경을 넘으면 미국 워싱턴주인데 미국에는 워싱턴이란 지명이 이곳 워싱턴주와 수도인 워싱턴 DC로 두가지가 있는데 이곳이 워싱턴 주인 것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워싱..

캐나다 록키 6. 벤쿠버 이동(골든-크레이글리치의 라스트 스파이크-메릿-벤쿠버)

캐나다 록키에서의 일정은 끝이 났다. 자연의 혜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록키에 발자욱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그중에서 3박4일을 지낸 이곳 호텔은 겨울 스키 시즌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즌이 아닌 지금은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서 일정을 지낼 수 있어 좋았다. 첫날 호텔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말 한마리가 벽에 그려져 있길래 무슨 의민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나중에 설명을 듣고 알게된 키킹 홀스(Kicking Horse)... 내부는 시즌에 취사도 하면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콘도미니엄처럼 되어 있다. 거실에 있는 벽난로... 침실... 부엌에는 취사가구가 구비되어 있고... 별도로 세탁이나 건조 등을 할 수 있는 설비도 되어있다. 기간 중 식사를 한 식당인데.....

캐나다 록키 5. 밴프 국립공원 2. 레이크 루이스, 미러 호수, 아그네스 호수, 머레인 호수

캐나다 록키의 국립공원은 빙하를 이고 있는 설산들도 볼만하지만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수들이 고여 만들어내는 호수도 볼만한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록키의 호수중 가장 널리 알려진 호수가 바로 레이크 루이스다. 다른 대부분의 호수들은 이름이 먼저 오고 뒤에 호수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곳만은 굳이 레이크 루이스라고 부른다. 그만큼 호수로써는 대단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인데 이제 그 곳으로 간다. 골든에서 키킹 홀스 패스를 넘어오면 바로 레이크 루이스 입구가 나온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이기도 한 곳이다.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호수의 또 다른 유명 건물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 먼저 보인다. 우선적으로 호숫가로 가본다. 세계 10대 절경중의 하나로 ..

캐나다 록키 4. 벤프 국립공원 1. 설파산 곤돌라, 보우 폭포, 스프링스 호텔, 보우 폭포, 투잭 호수, 캔모아 세자매봉

오늘도 어제에 이어 눈이 호강하는 좋은 날이다. 어제도 날이 좋아 관광하기 좋았는데 오늘도 그런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며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며 밝아오는 모습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숙소를 뒤로하고 아침 8시 20분에 출발한다. 골든시를 나와 어제처럼 필드를 지나 홀스키킹패스를 넘으며 알버터주로 들어와 자스퍼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밴프 방향으로 간다. 밴프 국립공원은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3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이기도 한데 1883년 캐나다 퍼시픽 철도 공사를 하던 인부가 우연히 온천을 발견하여 개발되기 시작된 곳이라고... 캐나다의 1번 고속도로(Trans Canada Highway)를 타고 첫번 방문지는 밴프의 설파산 곤돌라를 타는 일정이라 레이크 루이스 앞을 지나 밴프로..

캐나다 록키 3. 자스퍼 국립공원(탱글 폭포, 자스퍼, 아싸바스카 폭포, 콜럼비아 아이스 필드 설상차, 페이토 호수)

본격적인 캐나다 록키에서의 일정이 시작되는 아침이 밝았다. 이곳 동네는 홀스 키킹(Horse Kicking)이라는 곳인데 이름이 재미있는 곳이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옛날 이곳 어떤 사람이 말의 뒷발에 차여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면서 말에 차였다고 홀스 키킹이라는 지명을 붙혔다고... 골든 시를 가로 지르는 이 강은 홀스키킹 강이 합류되는 콜럼비아 강이다. 골든을 빠져나와 첫번 고개를 넘어서면 필드라는 조그만 도시가 나오고... 이 일대는 요호 국립공원 지역이다. 요호는 원주민 말로 놀랍다는 의미라고 하며, 이곳에는 에메랄드 호수와 자연의 다리 등의 볼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통과다. 다시 키킹홀스패스를 넘으면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와 알버터 주의 경계를 넘어오게 된다. 골든에서 1시간 정도 오니 삼거리..

캐나다 록키 2. 벤쿠버에서 골든으로 이동(벤쿠버-브라이달 폭포- 메릿-캠룹스-살몬암-레벨스토크-골든)

아침 9시 출발이라 느긋하다. 일찍 일어나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새로운 가이드를 만나 록키로 출발이다. 숙소 옆 대형 먀트. 주택을 많이 짓고 있는데 넓은 땅이라 고층이 필요없다 보니 목재로 집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도로변의 집들... 벤쿠버는 포화 상태라 주택들도 점차 교외로 많이 나오는데 저렇게 높은 지대에 있는 집들은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숙소에서 50여분을 달려 휴게소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브라이달 폴스(Bridal Falls) 즉 면사포 폭포 휴게소이다. 잠시 휴게소내를 돌아보고 볼 일도 보고... 휴게소 옆으로 이어진 도로로 차를 타고 들어간다. 폭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따라... 울창한 산림이 산림욕하기 좋은데 15분 걸린다고 적혀 있다. 고사리들도 많이 있고... 하늘 높은 줄 모..

캐나다 록키 1. 벤쿠버(스탠리 공원, 캐나다 플레이스, 개스타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넘어 자동차는 먼저 벤쿠버 시내로 들어선다. 벤쿠버는 캐나다 서부의 태평양 연안의 항구도시로 캐나다 제3의 도시라고 하는데 항상 살기좋은 도시를 선정할때 꼭 포함되는 도시로 우리에게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의 기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 트랙, 그리고 피겨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비롯하여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좋은 기억이 남은 도시이기도 하다. 영국적 분위기에 동양적 요소가 가미된 곳이라고 하는데 록키 여행중에 간단히 돌아보는 벤쿠버 일정이라 아쉬움이 많은 코스이긴 하지만 패키지 특성상 어쩔 수는 없다. 반나절 벤쿠버 여행은 먼저 스탠리 공원으로 향한다. 국경을 지나 30여분 정도 오니 프레이저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는데 포트 만 브릿..

미국 옐로우스톤, 캐나다 록키 여행.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시애틀 경유 벤쿠버 이동, 가이드 유감

오늘은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워싱턴주의 시애틀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새로운 여행객을 만나 캐나다의 록키를 보러가는 일정의 첫날이다. 오전 11시에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일정도 없다. 적어도 두시간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고 비행기를 제대로 타면 된다. 어제 저녁에 가이드는 아침 8시에 호텔에서 출발하는 샤틀버스를 타면 바로 공항으로 가므로 공항에 도착하면 수속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호텔에서 차를 기다리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되어 호텔에서 공항까지 샤틀로 운행되는 차량을 타고... 8시 좀 지나서 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은 터미널이 3곳인데 2번 터미널은 델타항공 전용이다. 터미널..

미국 옐로우스톤 5. 솔트레이크 시티(소금 온천, 몰몬교 교회, 시티 크릭)

아침 7시반에 호텔을 나선다. 오늘은 솔트레이크시티로 가면서 먼저 소금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온천욕을 하고, 시내로 들어가서 몰몬교 성전과 시내를 돌아보는 간단한 일정을 소화하고 현지에서 합류한 여행객들과 헤어지게 된다. 숙소를 출발하여 솔트레이크시티로 들어오면서 가이드는 몰몬교에 대해 한참을 설명한다. 차창 밖의 풍경... 넓은 초원에 물을 뿌리는 기계. 1시간 반정도를 달려오니 소금온천을 할 수 있는 크리스탈 핫 스프링스(Crystal Hot Springs)에 도착한다. 역시 옵션으로 진행되는 상품인데 첫날 라바 핫 스프링스와 묶어서 20$이다. 아침에 호텔에서 단장하고 출발한 사람들이라 많은 사람들이 온천욕을 생략하는데 호텔의 수질도 상당히 좋았다. 노천의 온천욕이라 사진만 한장 찍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