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가을이 이제 절정으로 향해 가는 시기다. 이름 있는 산들엔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 이름 있는 곳은 아니지만 사람들을 피해 호젓한 곳을 찾다 보니 예천의 용문사가 눈에 띈다.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이 사찰은 전국에 몇 되는 용문사 중의 하나인 데 이곳엔 국보와 보물들의 많은 문화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며 예천 8경 중의 한 곳이다. 예천에서 흑응산과 봉덕산 산행을 끝낸후 예천 공설 종합운동장 옆으로 해서 용문사 이정표를 보고 길 따라가면 된다. 공설 운동장을 지나 용문사 이정표를 보고 가다보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 한 곳이 있는데 바로 초간정이란 우리나라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리고 두 곳을 구경했다면 또 하나 어림호의 하늘자락 공원을 돌아봐야 한다. 다음 지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