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337

내륙 여행 2. 강원 영월. 선돌관광지, 청령포, 봉래산(800M), 별마로 천문대

2019년 10월. 강원도 영월은 역사적으로는 조선왕조 단종의 한이 서려있는 장릉과 청령포 등이 우선 생각나는 곳이고 자연적으로는 동강이 만들어낸 비경으로 한반도 지형과 선돌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보니 우선 선돌 관광지가 생각난다. 그래서 단양 온달 관광지를 벗어나 영월로 들어와 선돌 관광지를 찾아간다. 해발 320미터의 소나기재에 선돌로 들어가는 주차장이 있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선돌은 주차장에서 산길로 100미터 정도 가면 있다. 2~3분 정도 데크길을 따라 가면... 바로 전망대에 설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 봐도 되지만 그냥 바라봐도 괜찮다. 서강이 흘러가는 곳에 위치한 선돌은 70여미터가 되며 신선암으로도 불린다. 석회암의 수직으로 갈라진 틈을 따라 암석들이..

내륙 여행 1.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도담삼봉, 석문, 온달 관광지

2019년 10월. 이제 축제와 국화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9월과 10월초에 몇번의 태풍이 오가도 했지만 들판은 누런색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산에는 단풍들이 곱게 물드는 시기다. 깊어가는 가을에 중부내륙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충북의 단양과 제천 그리고 강원의 영월과 정선 지방의 저명한 곳을 2박 3일동안 돌아보기로 한다. 대구에서 단양은 2시간 정도 걸리고... 첫번째로 가게되는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아 가는 길에 단양 입구 남한강의 상진대교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산의 정상 부위에 마치 무슨 군사시설 모양으로 우뚝 서서 자리하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음 로드뷰 그림임. 만천하스카이워크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는 과거 철도가 지나던 천주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좁기 때문에 입구에서 신호를..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봉자 페스티발

2019년 8월. 울진 금강송 숲길 탐방후 봉화의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간다. 이 지역은 최근 국도 공사가 잘 되어 길들이 잘 뻗어있는 모습이다. 금강송 터널을 지나면서... 가다보면 춘양역을 지나는데 흔히 금강송을 춘양목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벌목된 금강소나무들이 이곳 역에서 철도를 이용해 전국각지로 흩어지는데 금강소나무들의 집결지라고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춘양역을 지나 백두대간 수목원앞에 도착한다. 지금은 봉자 페스티발 축제중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매표(성인기준 5,000원)를 하고 수목원 방문자 센터 안으로 들어서지만 나올 때 돌아보기로 하고 먼저 트램을 타러 간다. 방문자 센터만 본다면 굳이 매표를 할 필요는 없다. 방문자 센터를 나오면 바로 앞에 출입구가 있는데 입장권을 태그하면 ..

울진 금강송 테마 전시관, 금강송 숲길 가족탐방로

2019년 8월. 지난 7월에 울진과 봉화를 지나며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울진의 금강송 숲길과 봉화의 백두대간 수목원을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다시 그곳을 목적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금강송 숲길은 지명도 울진군 금강송면인데 면소재지를 지나고 새로 확포장된 36번 국도 아래를 지나 금강소나무 숲길 이정표를 따라 간다.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금강송 테마전시관이 있다.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들어가 본다. 주차장엔 물레방아와 정자가 하나 있는데 전시관은 아침 10시부터 운영한다고 아직 문이 닫혀있어... 그 옆의 금강송 치유센터가 있어 들어가서 급한 볼 일을 보고... 주변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금강송 테마전시관으로 가보니 다행히 문이 열려 있다. 안으로 들어가 한번 둘러본다. ..

힐링 여행 5. 군위 고 김수환 추기경 생가

2019년 7월. 경북 농촌마을인 군위에 (고)김수환 추기경의 생가가 있다. 봉화에서 대구로 내려오면서 잠시 시간을 내서 찾아보았다. 군위 IC를 나와 군위 읍내로 가다보면 입구에 군위 관문이 있다. 관문을 지나 이정표를 따라 가다 보면 김수환 추기경의 대형 초상롸 조형물이 보인다. '서로 밥이 되어주십시요' 라고 적혀있다. 내 밥그릇 챙겨놓고 남의 밥그릇까지 넘보는 세상인데 서로 밥그릇이 되어주라니... 처음엔 생가만 복원해놓았는데 예산을 들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이란 이름으로 재 단장되었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 서면 앞쪽에 옹기들이 있는 광장에 이르는데... 왠 옹기하며 안내판을 읽어보니 추기경의 부모가 이곳에서 옹기를 구워 내다 팔았다고 한다. 부모들은 왜구들이 이 나라를 강점했을 당시에..

힐링 여행 4. 울진. 불영 계곡, 사랑바위, 봉화. 산타마을

2019년 7월.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주변의 명소들을 찾아 볼 예정이다.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후에 삼성 영덕연수원에서 체크아웃하고 가는 도중에 불영사 계곡을 지나는데 전망대가 몇군데 있다. 불영정에 잠시 주차하고... 불영계곡은 우리나라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인데 그냥 정자에서만 잠시 내려다 보고.. 불영 계곡과 불영사 입구를 지나 계속 가면 고개 정상 부분에 금강송 휴게소가 나오는데 잠시 쉬어간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사랑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휴계소 입간판 뒤로 데크길을 따라 조금 가면 잘 생긴 금강 소나무가 한 그루 보이는데 그 바로 밑에 사랑바위가 있다. 마치 바위 두개가 꼭 껴안고 있는 듯한데... 이 바위엔 우애가 깊은 오누이의 애절한 전설이 있다고... 삼..

힐링 여행 3. 영양. 선바위 관광지, 청송 신촌 약수

2019년 7월. 울진 지역의 이색다리와 관동팔경중의 두 곳 정자를 보고나서 경북 내륙인 영양으로 넘어간다. 영양으로 가려면 백암온천을 지나 구주령을 넘어야 하는데 백암온천으로 이어진 이 도로는 가로수로 백일홍을 심어놓았는데 아직 만개한 시기가 아니라 뚜렷하지는 않다. 백암온천이 있는 백암산은 높이가 1004미터라 천사산이라고도 하는데 온천과 함께 산행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지만 몇해전에 와봤던 곳이라 온천지구는 패스하고 도로를 따라 구비구비 올라가면 구주령 전망대에 닿는다. 구주령은 해발 550미터 정도 되며, 아홉개의 구슬을 꿰어놓은 듯한 모양이라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며 고개너머는 영양군이다. 첩첩산중의 모양이 보기좋다. 구주령을 넘어와 영양에 들어와서 도착한 선바위 관광지 주차장앞의 분재야생화 테..

힐링 여행 2. 울진. 이색다리와 정자(스카이 워크, 등기산 구름 다리, 은어 다리, 관동 팔경의 월송정과 망양정)

2019년 7월. 동해안 관동팔경의 8곳 명승중 2곳(월송정과 망양정)이 울진에 있다. 힐링여행이라 쉬엄 쉬엄 가면서 주변의 볼거리들을 찾을 예정이다. 아침 식사하고 연수원을 나와 먼저 울진으로 올라간다. 월송정으로 가는 길에 후포항을 지나게 되는데 잠시 들어간다. 그곳엔 새로운 볼거리 스카이워크와 등기산 구름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 옆에 스카이 워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등기산 구름다리가 보이고... 구름다리를 건너면 등기산 공원을 돌아볼 수도 있다. 스카이워크와 구름다리를 이어주는 광장. 스카이 워크인데 야간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135미터 길이. 옆에는 갓바위가 있는데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준다고... 스카이워크의 명물은 바로 아래가 투명하게 내려다 보이는 발..

힐링 여행 1. 포항 철길 숲/불의 정원, 영덕 메타세콰이어 숲, 고래불 해수욕장

2019년 7월. 경북 영덕에 있는 삼성 인력 개발원 영덕 연수원에 2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주변을 돌아 본 기록들이다. 대구에서 영덕은 통상 포항을 거쳐 가면 되는데 포항이나 영덕쪽은 몇번 가 본 곳이라 특별히 가 볼만한 장소는 없었지만... 힐링여행이라 첫번째로 선택된 곳이 포항에 있는 숲인데 철길 숲/불의 정원이다. 철길 숲은 포항역 이전에 따른 동해선의 효자역과 포항역 사이의 4km가 조금 넘는 철로 주변을 숲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4km가 넘는 전 구간을 다 돌아보지 못하고 불의 정원이 있는 지역 주변만 잠시 돌아본다. 인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철길숲으로 올라서니 분수광장 앞인데 잔뜩 흐린 날씨라 그런지 분수는 멈춰..

삼성 인력개발원 영덕 연수원 힐링 캠프(Healing Camp), 칠보산 휴양림

2019년 7월. 삼성 인력 개발원은 삼성에 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에 대한 연수와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경북 영덕에 연수원이 있다. 이곳은 삼성 임직원이나 그 가족들만 사용할 수 있는데 특별히 2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산속에 있는 시설이긴 하지만 찾아가는 길은 네비가 친절히 알려준다. 대구에서 영덕으로 가서 울진으로 올라 가다보면 고래불 해수욕장 주변에 연수원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길따라 올라가면 연수원 정문에 이르는데 근무자의 안내에 따라 본관으로 가서 입실 절차를 밟고 배정된 방으로 찾아가면 된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연수원에 대한 특별한 정보가 없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그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가 심심치않게 올려져 있다. 2박을 머물며 천천히 둘러보기로 한다. 연수원은 2017년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