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887

산청 수선사, 꽃봉산(237.5M)

고성과 사천 관광을 마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산청을 거쳐 올 예정인데 산청도 몇번 들러본 곳이라 못가본 곳을 찾다보니 수선사가 먼저 눈에 띤다. 그리고 주변을 보니 꽃봉산이 보인다. 그래서 같이 가보려 한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와서 산청 IC에서 내려 수선사를 향해 간다. 사천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수선사 입구 주변은 온통 펜션단지라 곳곳으로 길이 나있지만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따라 가면 된다. 사찰 아래 주차하고 저 담벼락 위에는 뭐가 있으려나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입구로 올라서면...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연못을 가진 정원 같은 풍경이 짠하고 나타난다. 삐걱거리고 무너질 것만 같은 나무다리를 살며시 밟아보지만 튼튼하다. 차라도 한잔하며 이야기라도 나눠야 할 것 같..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실안 해안도로/박서진 길

고성 만화방초에서 수국꽃을 구경하고 이동하는 곳은 사천인데 이곳도 여러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을 일일이 찾아보지는 못하고, 남일대 해수욕장의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실인 해안도로를 달리며 숙소로 갈 예정인데 만화방초에서 50분 정도 걸려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좌측 해안길이 사천 9경으로도 선정된 코끼리 바위 가는 길이다. 잘 조성된 길을 따라 가면 저기 보이는우측의 절벽 끝부분이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인데 가 보는 것은 생략하고... 줌으로 당겨보는데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코끼리 코 바위 기둥이 살짝 보인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그리 알려지거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은 아닌 것 같은데 남일대란 명칭이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방문하고 남녁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이라는 의미로 남일..

강화 교동도 구경(화개정원과 전망대, 대룡시장, 망향대)

최근 예능 방송을 통해 소개된 강화도 옆의 또 다른 섬. 북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섬 바로 교동도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요구에 따라 연산군 유배지와 화개산 일대에 정원과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지로 개발해서 2023년5월에 정식 개장했다고...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들어가면 교동도는 교동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교동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교동도는 민통선 이북지역이라 신분확인용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그리고 교동대교를 건너면 바로 교동도이다. 교동도에선 우선적으로 작년 5월에 개장한 화개 공원의 전망대를 가보고 나서, 인근의 대룡시장에서 점심식사후 한국전쟁중 바다 건너 피난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북녁땅을 바라보던 망향대를 돌아 볼 예정이다. 화개정원으로 들어가는..

포천 아트밸리

최근 포천의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 있는데 바로 아트밸리다. 이곳은 1960년대 부터 30여년간 포천석(화강암)을 생산하던 채석장인데 1990년대부터 양질의 화강암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폐채석장으로 방치되었던 곳을 포천시가 2004년부터 5년여동안 친환경 복합 예술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라 한다. 입구 매표소 건물. 주차비는 무료다. 성인기준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1.000원짜리 지역 상품권 두장을 준다. 그리고 모노레일은 왕복 5,300원 편도 4,300원인데 모노레일은 선택사항으로 안타도 된다. 입구에 있는 조형물... 팔베고 누었으니 이보다 더 편할 수가... 모노레일 타고 상부 하차장에 내려 천문과학관 등을 보고 천주호 방향으로 와서 이곳의 명물인 천주호를 보고 하늘정원으로 갔다가..

통영 장사도(까멜리아 해상 공원), 거제 근포 땅굴

경남 통영의 작은 섬인 장사도는 2011년 12월에 까멜리아 해상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 섬은 동백나무를 비롯한 후박나무 등이 10만그루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른 봄이면 동백꽃들로 온통 붉게 물든다고 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할 때 이름도 동백을 의미하는 까멜리아(Camellia) 해상공원으로 했다고... 사실 3월 중순이면 이른 봄이긴 한데 동백꽃이 절정으로 피어있기엔 늦은 시기이지만 혹시나 하고 장사도로 구경 나선다. 장사도는 섬이라 배를 타야하는데 선착장은 통영 유람선 터미널과 거제 근포항이 있는데 행정구역상 통영군이지만 오히려 거제도에서 더 가깝기 때문에 거제도의 근포항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통영에선 40분 정도, 요금은 20,000원, 하루에 두번 운..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과 코치맨(카라반)

요즘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게는 차박부터 시작하여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 생활을 즐기거나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차박 캠핑과 캠핑카의 장점을 구비한 글램핑과 고정된 카라반을 이용하여 캠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그런 장소들이 전국에 있는데 아산의 스파비스에 글램핑장이 작년에 개장했다고 해서 이번 가을이 다 가기전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아산 온천지구로 들어와서 아산 온천 상징탑을 보고... 그리고 아산 스파비스 뒤로 돌아가면... 스파포레 시설이 있다. 진입로에는 좌측으로 억새가 많이 피어있고... 스파포레 입구가 있는데 입구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스파포레 입구... 간판 앞에는 개인짐들을 옮길 수 있는 손수레가 놓여있어 주차장에서 부터 숙소..

양산 홍룡 폭포

가을이 절정을 향해 다가가는 지난 11월 초에 경남 양산에 있는 홍룡폭포를 보고 왔다. 양산 8경에도 포함되어 있는 곳이라 홍룡사 입구 아래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승용차는 홍룡사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그리고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길따라... 홍룡사 입구 일주문 아래 적은 면적의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하고... 조금 올라가면 가홍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우측으로 천성산1봉(2.9km)으로 오르는 등산길이 있다. 가홍정을 지나면 반야교가 나오는데 다리 난간에 소원 성취를 바라는 표식들이 줄줄이 달려 있다. 다리를 건너면 홍룡사 사찰, 우측으로는 폭포로 바로 가는 길인데 다리를 건너 가서 우측으로 가도 된다. 어차피 폭포를 보고 내려올 때는 ..

군위 위천 수변 테마파크

대구에서 5번 국도타고 안동으로 오가다 보면 군위읍 부근을 지날 때 특이하게 생긴 이쁜 다리 교각을 볼 수 있늗데 지난 10월말에 잠시 들러 봤다. 다음 로드뷰임. 다리 건너기 전의 뚝방에서 본 모양이다. 길이 193미터의 사랑교, 21.5미터의 주탑. 사랑의 자물쇠와 열쇠 통이 있고... 다리에 올라서니 조금은 출렁거림이 느껴진다. 군위읍을 지나는 위천이다. 이 하천은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면 먼저 캠핑장이 보이고... 미니 웜플레이스... 뒤돌아 본 사랑교의 모습. 아래는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위천 수변 테마파크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큰길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본다. 이미 제철을 지난 싯점이라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정자가 하나 만들어져 있고... 전망대에서 아래로..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지난 8월말에 영천 보현산 아래의 보현산댐에 출렁다리가 설치 개통되었다는 뉴스가 얼마전 나왔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한가한 시간에 찾아보았다. 보현산댐은 2014년11월에 용수와 전력 생산 등의 다목적댐으로 준공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므로써 관광자원이 하나 새롭게 추가된 셈이다. 북영천IC에서 빠져나와 청송방면 35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오리장림과 보현산 천문대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나면 보현산댐 공원이 나오는데 계속 길따라 가면 먼저 보현산댐 전망대가 나오는데 잠시 쉬어가도 된다. 전망대는 3층에 있는데 걸어가도 되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3층에 내려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니 커다란 곰이 앉아 전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멀리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전체..

제천 배론성지

숙소에서 아침에 느긋하게 출발한다. 오늘은 제천 10경중 열번째인 배론성지를 돌아 볼 예정인데 장마중이고 비 예보도 있고해서 오전에 잠깐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1980년에 제천시가 시 승격기념으로 세운 제천시민탑을 지나고... 역시 네비의 도움을 받아... 배론성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한적한 길을 가면... 배론성지로 들어서게 되고 주차장에 내리면 앞쪽에 안내소 건물이 보인다. 2022 제천시 자랑스러운 건축상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안내가 붙어있다. 배론성지는 1800년대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해온 천주교신자들의 교우촌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베론은 이곳의 계곡이 배의 밑창처럼 생겼다고 하여 주론 혹은 배론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건물. 기도학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