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여수 묘도 봉화산 전망대, 이순신 대교, 묘도 대교, 거북선 대교

큰바위(장수환) 2023. 2. 21. 11:48

2020년 2월. 여수 금오도를 오가기 위해서는 백야도나 돌산도로 가야하는데 광양에서 가자면 그 중간에 묘도를 지나쳐야하는데 묘도는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를 통하여 광양과 여수를 이어주고 있는 섬이다. 금오도를 가보기 위해 지나쳤던 이순신 대교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 지도임.

광양에서 묘도로 들어가며 보이는 이순신 대교.

이순신대교는 지난 2013년에 개최된 여수 엑스포를 위하여 그해 2월에 완전 개통된 현수교인데 주탑은 270미터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며 서울 남산이나 63빌딩보다 높다고 한다. 대교는 전체길이 2,260미터인데 교각 사이의 길이는 1,545미터로써 이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연도를 기념하기 위한 의미라고 한다.

이순신 대교를 건너오면 표시석이 서 있고 저 앞에 이순신 대교 홍보관이 보이고 그 뒷산엔 전망대가 있다. 금오도 갔다오며 전망대를 올라가 보려 한다.

이순신대교를 건너면 바로 묘도인데 앞에 이순신대교 홍보관이 보이고 그 뒤에는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이다.

묘도를 지나면 다시 묘도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바로 여수로 이어진다.

이 다리는 사장교로써 길이는 1,410미터이다. 처음에는 여수대교나 이순신 2대교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묘도대교로 이름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수를 관통해서 돌산도로 들어가면 다시 만나게 되는 다리가 바로 거북선 대교이다. 역시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만들어진 길이 744미터 주탑 높이 90미터의 사장교다. 다리 아래와 주변에는 하멜 등대, 하멜 기념관과 해양 공원 등이 있으며 해상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어 전망과 야경 등을 즐기기 좋은 관광코스라고 한다. 거북선 대교의 다른 이름은 제2 돌산대교이다.

돌산도에서 화태도로 이어지는 화태대교. 총 길이는 1,345m이며 주탑 높이가 130미터인 사장교인데 주탑사이 경간은 500미터로써 사장교로써는 인천대교와 부산항대교 다음 세번째로 길다고 한다.

금오도에서 나와 광양으로 가는 길에 묘도 전망대를 가기 위해 다시 거북선대교를 지나야 하는데 다리 입구에 거북선 모양의 배가 한척 설치되어 있는데 얼핏 지나치면 보이지도 않는다. 네이버 로드 뷰 그림임.

돌산도에서 거북선 대교를 건너 여수로 들어와서 광양 방향으로 올라오다 묘도대교를 건너서 묘도로 들어와서 이순신대교방향으로 오다보면 우측으로 홍보관으로 빠지는 도로를 따라 들어와 홍보관 건물 옆 길을 따라 간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이순신대교 홍보관은 거북선을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이순신대교 건설 당시의 사진과 세계 주요 교량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순신 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며, 야간에는 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는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아무튼 길따라 올라가다보면 고갯마루에 봉화산 850미터 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빠지는 좁은 길이 있는데 그리로 올라간다.

좁은 길이긴 하지만 조금만 올라오면 승용차 5대 정도 주차할 조그만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하고... 홍보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와도 되는데 조금 걸어야 한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이순신 대교의 모습. 아래쪽에 홍보관의 모습이 보인다.

이제 전망대로 걸어 올라간다.

전망대로 올라가며 뒤돌아 보면 보이는 이순신대교의 모습.

길은 잘 정비되어 있으나 산길이라 오르막이다.

주차장에서 10여분 올라오면 바로 전망대이다.

전망대 쉼터와 봉수대가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 쭉 뻗은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서 본 봉수대.

전망대에서 보는 묘도 대교와 바다건너 산업단지.

봉화대에 올라 바라본 전망대와 묘도대교.

이순신 대교의 모습. 뒷쪽에 광양의 가야산이 보인다. 이쪽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쪽에서 보는 대교도 멋지다고 한다. 좌측의 광양시와 우측으로는 광양 국가산업단지.

여수 국가 산업단지 모습. 뒷쪽으로는 진달래로 유명한 여수의 영취산이 보인다.

저녁놀이 지는 산업단지의 모습이다.

이순신 대교의 모습.

날이 어두워지니 점차 불빛이 밝아지지만 늦게까지 못있고 광양시내로 들어온다.

어떤 이유로 이곳에 이순신대교와 거북선 대교가 설치되었는지 여수시 관광홈페이지를 보니 임진왜란 이전에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으며 임진왜란때는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 여수였었다고 하며 거북선도 여수지역에서 제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마지막해전인 노량해전이 펼쳐진 노량해협과 인접하여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의 주 활동 무대였던 연유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순신대교의 야경 모습. 여수 관광 홈페이지 그림임.

광양으로 들어와 내일은 광양의 산에서 이순신대교를 바라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