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42

기차 여행(남도해양열차:S-train. 삼랑진~순천~여수. 3)

저녁식사후에 보는 창밖 풍경. 엑스포쪽 시설인데 가운데 있는 것은 엑스포 때 가장 인기 있었던 빅오(Big O)이고, 오동도로 이어지는 방파제와 소노캄. 여수 야경을 보기 위해 오동도 입구앞 엑스포 공영주차장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리면 여수 해상 케이블카 자산정류장이 화려한 야경을 보여준다. 저 위 전망대로 간다. 그리고 한쪽엔 카페가 있는데 지곳에서 보는 야경도 괜찮다. 일단 자산정류장 전망대로 가서 엑스포쪽을 내려다 보고... 가운데가 유탑마리나 호텔, 그 우측이 베네치아 호텔이다. 그리고 올라온 엘리베이터와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길과 우측의 나무애그림 카페... 갑자기 카페 지붕 너머로 불꽃이 보이는데 유람선에서 하는 불꽃 놀이다. 잠시 구경하고... 케이블카는 돌아가고 있지만 타 ..

기차 여행(남도해양열차:S-train. 삼랑진~순천~여수. 2)

역을 나오니 건너에  엑스포 시설이 보인다. 엑스포 당시에 전시관들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섰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여수에서의 일정은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객사였던 진남관과 이순신 광장을 돌아보고, 오동도로 이동하여 한바퀴 돌아본 다음 호텔 체크인한 후 요트도 한번 타보고, 저녁엔 자산공원의 전망대도 올라보고, 낭만포차로 유명한 하멜등대와 그 주변의 거리에서 여수 밤바다를 돌아 볼 예정이다.역에서 택시를 타고 국보로 지정된 진남관으로 이동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안으로 출입은 안되지만 아래쪽의 유물 전시관은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 그 앞에는 망해루라는 누각이 서 있다. 길 뒤로는 '구국의 성지 여수'라는 커다란 글이 적혀 있고... 히어로 스트리트... 이 골목도 야간에 경관..

기차 여행(남도해양열차:S-train. 삼랑진~순천~여수. 1)

겨울다운 혹한과 많은 눈이 내린 날이 몇일 계속되었는데 추위가 잠시 주춤해진 사이 기차를 타고 순천과 여수 여행을 갔다 왔다. 코레일의 관광열차중 남해 바다를 보는 남도해양열차(S-train) 상품인데 이는 경전선과 잔라선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다는 의미로 경상도 부산에서 전라도 광주를 오가는 노선이며, 전라선은 서울에서 익산를 거쳐 여수로 이어지는 노선인데 두선은 순천에서 만난다(아래 작은 사진). 코레일 그림인데 편집함. 그래서 이번 여행은 대구에서 삼랑진으로 내려와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순천까지 이동한 다음, 서울에서 내려오는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여수로 내려가는 여정이다. 코레일 홈페이지의 남도해양열차(S-train)에 대한 설명. 관광열차의 구성은 아래와 같은데 전라..

기차 여행(중앙/영동선~동해시~동해선)

지난 년말과 년시에는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많이 전해졌었는데 바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과 동해선의 개통이었다. 먼저 중앙선이 안동과 영천 구간을 전철화함으로써 과거 디젤열차들이 힘겹게 달리던 철길이 이제는 KTX 등의 전동열차들이 달리게 되었고, 동해안쪽에는 그간 철길이 없어 77번 국도로만 달렸던 포항과 동해간의 여행길이 이제 전철화된 철길도 놓이게 된 것이다. 국토부 홈페이지 자료인데 편집했음. 그래서 신설된 두 철로를 타 보려하는데... 좌측은 동대구에서 동해로, 우측은 동해에서 동대구로 오는 기차 시간표인데 붉은 글씨는 무궁화호로 하양을 지나 중앙선을 타고 의성과 안동을 지나 영주에서 영동선을 타고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로 가며, 노란섹은 누리로 열차인데 영천을 지나 경주..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16. 바르셀로나에서 북경 경유 김포로 여행 끝. 사족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어제 아시아나항공에서 체크인하라는 메일이 왔는데 중국항공에도 들어가보니 체크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전 체크인을 했지만 혹시하는 마음에 일찍 일어나 공항으로 가기 위해 도시세(12.54유로)를 결재하고 호텔을 나선다. 카탈루나 광장에는 공항으로 향하는 공항버스가 몇대 정차해 있다. 공항버스 요금은 2명이 14.5유로인데 역시 체크카드 결재 가능하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보이는 바르셀로나 엑스포 관련 시설물들... 지금도 년중 많은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저 길 언덕위가 바로 몬주익 언덕이다. 2군데를 경유하여 공항으로 가는데 그레도 빈자리는 있다. 25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공항 1터미널.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은 아시아나 마일리자가 남아 있어 마일리지를 이용했는데 ..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15.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제 크루즈 여행은 끝나고 스페인땅에 발을 딛고 바르셀로나 하루 여행을 시작한다. 이곳은 이미 십수년전에 한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성 가족 성당의 모습이 궁금하고, 당시에 보지 못했던 가우디의 흔적들을 잠시 돌아보려 한다. 샤틀버스에서 내리니 우뚝 솟아있는 콜럼버스의 동상이 보인다. 바르셀로나에선 먼저 콜럼버스의 동상을 보고 지하철을 타고 카탈루나 광장으로 이동하여 가방을 맡기고 나서 관광을 하려한다.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이번 여행은 공교롭게도 콜럼버스의 생가가 있는 제노바에서 시작하여 콜럼버스의 대형 동상이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마치게 되는 인연이 있다. 일단 바르셀로나에 하선한 기념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콜럼버스 동상이 있는 곳에서 뒤돌아서면 바로 람블라 거리다. 동상을 조금 벗어나면..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14. MSC 월드 유로파 크루즈 하선(스페인 바르셀로나)

오늘은 5박6일의 크루즈를 끝내고 하선하는 날이다. 선상소식은 우선 맑은 날씨에 21도이며, 오전 8시에 바르셀로나 항에 도착하고 오후 6시에 프랑스 마르세이유로 출항하는데 30분 전인 5시30분까지 돌아오라고, 드레스코드는  전통의상이다. 그리고 크루즈 터미널 항구에서 15분정도 걸리는 WTC까지 8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오후2시까지 샤틀버스가 운행되는데 왕복 10유로이며 돌아오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5시라고... 어제 밤에 대극장 쇼를 보고 왔는데 문 앞에 내릴 준비하라는 하선 안내가 꼽혀 있다. 먼저 32숫자가 적힌 띠가 있는데 이는 본인이 하선하는 순서를 말하며 이 띠를 개인의 가방에 붙혀 밤에 문밖에 내놓으면 아침에 크루즈 터미널에 갖다 놓는다. 본인이 가방을 끌고 가겠다면 문 밖에 내놓지..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13. 해상 항해, MSC 월드유로파 탐구

오늘은 크루즈 여행중에 하루 쉬어가는(?) 일정인데 기항지없이 하루 종일 지중해 바다를 가로질러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다. 아침의 해상 풍경... 크루즈 몇일 전에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에서는 엄청난 폭우로 수백명이 사망, 실종되고 많은 시설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오늘은 선상소식과 MSC 월드유로파 배에 대해서 대강 살펴본다. 먼저 선상 소식은 모두 6페이지로 구성되는데 첫페이지는 개략적인 주요 소식이다. 맑은 날씨에 기온은 24도이며, 발레타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일정으로 거리는 677NM이며, 지중해 바다를 갈 때 수심은 3,000미터 정도되며, 승객들이 야외 데크를 선점하기 위해 수영장 수건이나 개인 물품을 30분 이상 데크에 방치하지말라고 한다. 직원들이 임의로 치운다고... 그리고 배에서 좋은..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12. 몰타 발레타

오늘은 몰타의 수도 발레타로 들어가는 날이다. 몰타는 생소한 나라이기도 하고 그 위치는 더욱 생소할 건데 지중해의 가장 큰 섬인 시칠리아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제주도의 1/6 정도 되는 강화도 정도의 조그만 섬나라다. 오늘도 좋은 날씨에 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가고... 9시에 발레타에 도착하고 오후 5시에 출항하기 때문에 4시반까지는 돌아와야하며, 드레스 코드는 엘레강스... 어제 팔레르모 시내 구경을 하고 방으로 들어오니 책상위에 발레타에서의 시티버스를 일인당 22유로에 이용하라는 신청쪽지가 놓여있다. 모두 3가지 옵션인데(옐로우라인;엠디나 코스 90분, 레드라인;남부투어 180분, 블루라인;북부투어 180분) 가장 간단한 옛수도였던 엠디나 왕복코스를 타려한다. 사인을 해서 버스기사에게 제출하면 나중..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11.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이번 여행은 지중해의 시칠리아 섬과 몰타를 가보고 싶어 크루즈를 탔는데 오늘은 시칠리아, 내일은 몰타를 가는 기대되는 날이다. 선상소식은 맑은 날씨에 기온은 23도이며, 9시에 도착하고 17시에 출발하므로 16시30분까지 배를 타야하고 내일은 몰타의 발레타로 가며 오늘의 의상 코드는 흰색이라고... 일출은 06시37분이었는데 지금은 6시 39분이다. 오늘의 입항시간은 오전 9시인데 비교적 정확한 시간에 시칠리아의 팔레르모에 도착하고... 크루즈의 좋은 점은 밤사이 잠자는 시간에 이동을 하기 때문에 육로 이동에 따른 피로감이 없다는 것이다. 밤을 잘 자고 나 아침을 먹고 바로 나오면 관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항지 관광을 위해 배를 나와 팔레르모 면세구역을 지나... 면세구역을 나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