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337

동해안 여행 4. 동해 추암 촛대바위, 묵호 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보양온천 호텔

2021년 11월. 동해 바다를 품고 그 이름마저도 동해라 이름 붙은 곳. 1980년에 묵호읍과 북평읍이 통합되면서 동해시로 명칭이 제정되었지만 과거의 묵호항은 그대로이지만 북평항은 동해항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페리가 취항하는 곳이다. 삼척에서 올라오면서 먼저 가는 곳은 추암 촛대바위인데...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고 몇번 와 봤던 곳이기도 하다. 철 지난 추암 해수욕장은 썰렁하기만 하고 저 멀리에 파란 지붕을 이고 있는 쏠비치 리조트가 보인다. 촛대바위를 보기 위래 데크길따라 다리를 건너고 앞에 보이는 낮으막한 봉으로 가면 된다. 조금 올라오면 능파대 정자로 가는 길이 있지만 보도 블럭길을 따라가면... 촛대바위가 저런 모습으로 보이고... 우측 방향으로는 삼척 쏠비치 리조트가..

동해안 여행 3. 삼척 쏠비치 리조트, 대금굴, 죽서루

2021년 11월. 약 2년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아직 코로나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었고, 백신 접종도 2차까지 완료한 상태라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나선 여행이다. 동해안 쪽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삼척에 있는 쏠비치 리조트에 오후 5시쯤에 도착한다. 웰컴센터로 들어가면 되는데... 다음 로드 뷰 그림임. 로비에서 방을 확인하니 전망 좋은 방은 이미 다 배정이 되고 그나마 바다가 보이는 방은 2층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방은 5층까지 남아있다고 하며 방 배정 절차를 설명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다보니 선착순으로 원하는 방을 배정해주는데 아침 8시부터 방 배정 순서를 정하는 번호표를 뽑을 수 있으며 12시부터 번호표 순서대로 실제 배정을 해주는데 ..

동해안 여행 2.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 장호항 해상 케이블 카, 초곡 용굴 촛대바위, 황영조 기념공원

2021년 11월. 울진에서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을 타보고 숙소가 있는 삼척으로 올라온다. 올라 오면서 들러볼 만한 곳은 수로부인 헌화 공원이 있으며, 그리고 윗쪽으로 장호항의 해상 케이블카와 초곡항 용굴 촛대바위가 있는데 차례로 보려고 한다. 임원항을 지날 무렵 우측으로 항구쪽을 보면 구름다리와 굴뚝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수로부인 헌화 공원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다. 네이버 지도 로드뷰임. 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고 입장객의 주차비는 무료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구름다리 통로를 지나고... 뒤 돌아보니 구름다리와 엘레베이터가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같이 보인다. 헌화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를 해놓아 불편함이 없다. 중간 전망대에 이르는 곳에는 계단으로 이어지는데 몇 계단씩..

동해안 여행 1. 울진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2021년 11월. 코로나19로 부터 완전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있는데 여행에 대한 갈증도 풀겸해서 동해안쪽으로 2박3일 여행 간다. 삼척과 동해를 중심으로 주변을 돌아볼 예정인데 올라가는 길에 울진을 들리게 되는데 이미 여러 번 가본 곳이라 특별히 눈에 띠는 곳은 없는데 얼마전에 방송에 소개된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이 생각나서 먼저 가보게 된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홈페이지 그림임. 울진 죽변항 승하차장에서 후정 승하차장까지의 해안을 따라 2.4km 구간에 레일을 깔아 주변을 볼 수 있는 관광거리인데 현재는 죽변승하차장에서 봉수항 정차장까지 1.4km 구간의 왕복만(1시간 소요) 운행하고 있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홈페이지 그림임. 죽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

밀양 위양못 이팝나무, 밀양루

2021년 5월. 경남 밀양은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라 한번씩 찾아보게 되는 곳이다. 5월 초순에 밀양에 간다면 위양지의 이팝나무 꽃구경을 뺄 수 없는 곳이라 말들을 하는데 그 이팝나무 꽃구경을 가본다. 대구에서 청도를 지나면 바로 밀양인데 찾아가기는 쉽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밀양 팔경 위양못 이팝나무 안내판이다. 신라시대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인데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로 위양지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 사람들이 안다니는 틈을 노렸다가... 둘레길 군데군데에 쉬어가는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정자에서 바라본 이팝나무... 둘레길에는 소나무들도 있어 어우러진 가지들이 색다른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넓직한 둘레길... 위양지 이팝나무는 사실..

대구 북구 침산 공원(침산정, 오봉산)

2021년 3월. 봄이 왔건만 코로나 19로 인헤 꽃구경 뿐만아니라 나들이하기도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멀리 가지는 못하고 주변의 공원 같은데를 찾게 되는데... 경부 고속도로 북대구 IC를 빠져 나와 대구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낮은 야산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바로 침산정이다. 침산정은 대구 북구 8경중의 한곳으로 선정된 곳으로 침산공원이기도 하지만 산 정상의 전망장소이기도 하다. 공원 주변에 주차장이 몇군데 마련되어 있는데 많은 계단이 우선 눈에 띠는데 이곳은 보다시피 계단을 빨리 정비해야할 수준이다. 계단을 우회해서 올라가면 조그만 광장이 나오는데 다시 계단과 함께 침산정은 저 멀리 위에 보인다. 좌측엔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망배단이 마련되어 있다. 침산정을 가기 위해 다시 많은 계단을..

함안 입곡 군립공원, 무진정

2021년 3월. 지난 겨울 코로나 19로 인해 집밖으로는 정말 꼼짝않고 나가지 않았는데 갑갑한 마음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온다는 날 경칩날에 집밖으로 나가 본다. 경남 함안인데 함안은 수박으로 유명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함안 군립공원인 입곡저수지로 가본다. 입곡저수지 주변을 공원화하여 입곡군립공원을 만들고, 주변엔 아라힐링 트레킹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저수지 안쪽 산림욕장길은 현재 공사중이라 입구를 막아놓았다. 산림욕장이기도 한데... 바라보기만 하고 무지개색 다리를 건너 출렁다리까지 가보기로 한다. 다리 중간에서 보는 저수지... 일제 강점기때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헤 협곡을 막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길이는 4km정도 라고... 입곡저수지 주차장으로 들어..

경주 건천 편백나무 숲, 용담정

2020년 11월. 경주에는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볼만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 나서 본다. 바로 건천에 있는 편백나무 숲과 동학교의 창시자인 최제우 선생의 용담정이 가을 단풍과 함께 가볼만한 곳이라고 한다. 먼저 건천의 편백나무 숲은 경부 고속도로 건천 IC 바로 옆에 있어 찾아가기도 쉼다. IC를 삐져나오면 우측으로 길 따라 조금만 오면 KTX 철교 아래에 우측으로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길 따라 들어오면 철로 아래 삼거리인데 우측으로 가면 편백나무 숲이 나오는데 그쪽으론 차량 출입금지라는 표시가 있는데 주변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길 따라 조금 가다 보면 철로 터널이 보이는데 뒷산이 바로 편백나무 숲이다. 좁은 길따라 가면 조그만 주차장이 나오는데 차량 몇 대 주차는 ..

김천 사명대사 공원 평화의 탑, 부항호 출렁다리

2020년 11월. 가을도 이제 다 가는 것 같다. 아침저녁으론 제법 쌀쌀하다는 느낌도 들고, 첫얼음과 첫눈 소식도 들리고...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본다. 경북 김천이다. 최근에 황악산 직지사 입구에 사명대사 공원이 개원했다는 소식이 있어 한 번 들러보기로 한다. 사명대사 공원은 인근에 문화공원도 있었는데 이 지역은 최근에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공원의 상징물이기도 한 평화의 탑을 보러 가는데 콩쥐팥쥐의 이야기를 상징하는 항아리 깨진 부분을 등으로 막고 있는 두꺼비와 항아리의 조형물이 있다. 그리고 조금 올라가니 이 공원의 상징물인 평화의 탑이 분수대 너머로 보인다. 거대한 물레방아도 설치되어 있고... 거대한 5층 목탑 앞에 이른다. 우리나..

예천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전망대(어림호)

2020년 10월. 전국에 7군데 양수 발전소가 있는데 그중 경북 예천에 있는 양수발전소의 상부댐을 가본다. 이곳은 용문사에서도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고려의 역사가 묻어있는 곳이기도 하다. 용문사에서 나와 좌측 산길 도로로 들어서면 그 끝에 하늘 자락 공원이 있으며 어림호가 있다. 다음 지도임. 어림호는 해발 700미터정도 되는 곳에 조성된 댐인데 올라가는 도로 주변이 완전히 가을색이다. 길 따라가다 보면 멀리 산 정상에 조그맣게나 전망대 지붕이 보인다. 도로 끝에 이르면... 어림 호란 커다란 돌비석이 하나 서 있다. 말 그대로 임금이 왔던 곳이란 의미인데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휜군대와 전투 때 왔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통일신라 때에 축성된 산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후에 어림 성이라 불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