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들어 기차 여행을 몇 번했는데 이번엔 영덕에 1박2일 갔다 왔다. 예전엔 철길이 없어 자가용으로만 몇 번 가곤 했었는데 금년초에 동해선이 새로 개통되어 동대구에서 강릉까지 오전과, 낮에 그리고 오후에 한번씩 있는데 이번 여행은 갈 때는 강구까지, 돌아올 때는 장사에서 기차를 탈 예정이다. 사실 영덕은 대게의, 대게에 의해, 대게를 위한 대게의 고장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덕하면 곧 대게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중심은 강구일 것으로 생각되어 여정을 그렇게 잡게되었다. 강릉까지 운행되는 동대구발 누리로 열차. 누리로는 전동열차라 부드러운 운행에다 좌석에 조그만 탁자와, 전원 코드가 있으며, 창문도 개인이 활용할 수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만석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