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남북아메리카 81

캐나다 동부 7. 퀘벡 관광(샤또 프롱트낙 호텔, 화가의 거리, 생플랭 거리, 로얄광장 등 올드 퀘벡 타운)

오전에 퀘벡에 들어와서도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서 몽모렌시 폭포와 오를레앙 섬, 그리고 세이트 안 캐년에서 캐나다 단풍을 구경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퀘벡시로 들어가서 과거 프랑스 풍의 유적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퀘벡시는 몬트리올시와 같이 퀘벡주에 속하는 도시로써 퀘벡주의 주도이기도 한데 이 지방은 개척 초기부터 프랑스계 이민의 이주에서 비롯하여 지금까지 프랑스계 주민이 80%를 넘는다고 한다. 따라서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1980년과 1995년 두번에 걸친 분리 독립 투표가 진행되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인구 약 50만의 퀘벡시는 세인트로렌스 강 하구의 강폭이 좁아지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퀘벡은 인디언 말로 갑자기 좁아지는 지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세이..

캐나다 동부 6. 단풍 관광. 메이플 로드, 몽모렌시 폭포, 오를레앙 섬, 세이트 안 캐년

가을에 캐나다를 여행하는 것은 단풍을 보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 되는 것 같다. 일정표에도 캐나다 단풍 관광 No 1. '세이트안 그랜드 캐년'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몬트리올에서 퀘벡으로 이어지는 메이플 로드 또한 절정을 이룰 것이고... 아무튼 기대 되는 날인데 다행히 날씨 또한 그렇게 나쁘지 않아 기분이 좋다.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가운데 건물이 밤을 지낸 호텔이다. 퀘벡으로 이동하는 동안 그동안 흐린 날씨로 제대로 보지 못했던 메이플 로드가 눈 앞에 드러난다. 푸른 초원위에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한 모습이다. 캐나다 메이플 로드의 단풍길은 지금 쯤이(10월 7일) 절정인 것 같다. 도로변의 나무들이 대부분 낙엽수이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색상을 달리 하..

캐나다 동부 5. 몬트리올 관광(노틀담 성당, 자끄 까르띠에 광장, 시청사 등)

천섬에서의 유람선 관광을 끝내고 몬트리올로 출발한다. 프랑스말로는 '몽레알'이라고 한다는데 몬트리올은 캐나다의 두번째 대도시인 동시에 프랑스어 권역에서는 파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북미의 파리라고도 불린다는데 그만큼 프랑스 풍의 도시라는 말로 실지로 주민들의 반이상은 프랑스계라고 한다. 처음엔 프랑스인들이 정착하여 살았는데 18세기 후반에 영국령이 되었으며, 한때는 캐나다의 수도였던 적도 있다. 그러다 보니 대학도 영어를 사용하는 대학이 2곳, 불어를 사용하는 대학도 2곳이 있다고 한다. 더구나 우리에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때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좋은 추억을 안겨준 도시이기도 하다. 천섬에서 1시간 반정도를 달려 휴게소에..

캐나다 동부 4. 천섬(Thousand Islands) 유람선

오늘은 토론토에서 킹스톤의 천섬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천섬 관광을 한 다음 몬트리올까지 이동하여 관광을 하는 일정이라 아침부터 바삐 움직이는데 캐나다 동부 지방의 관광중 동절기에는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를 방문하지만 그외 계절엔 킹스턴의 천섬을 유람선을 타고 방문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 사실 수도인 오타와도 가보고 싶고, 관광명소인 천섬도 가보고 싶은 것이 여행자의 마음인데 패키지 관광에선 선택의 여지없이 천섬 유람선을 타야한다. 5시에 일어나 씻고 버스에 도시락을 싣고 6시에 호텔을 출발한다. 한시간 정도 달려 휴게소에 도착하여...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는다. 머나 먼 캐나다에서 아침 김밥이다. 도로변에는 낙엽수들이 단풍을 달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차창으로 찍는 디카로는 아름다움을 표시할 수 ..

캐나다 동부 3. 토론토 관광(CN타워, 영스트리트, 신, 구 시청사, 토론토 대학 등)

나이아가라에서의 관광일정을 모두 끝내고... 점심식사도 했고... 이제는 토론토로 이동하는 일정인데 이동하면서 펼쳐지는 도로가 캐나다가 자랑하는 메이플 로드 즉 단풍길이다.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를 거쳐 몬트리올과 퀘벡까지 이어지는 800여km의 단풍길이 형성된다고 한다. 참좋은 여행사 홈페이지 그림이다. 그림과 같은 단풍길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나 토론토로 향하는데 도로의 우측으로는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변이다. 오대호는 미국과 캐나다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슈피리어 호, 미시간 호, 휴런 호, 이리 호, 온타리오 호의 다섯 호수를 말하는데 전체 길이는 1,380km가 넘는다고 하며 온타리오 호수에서 세인트로렌스 강으로 유입되어 다시 대서양으로 흐르고 있다. 가끔 집들도 보이..

캐나다 동부 2. 나이아가라 폭포 3. 테이블 락, 안개속의 숙녀호, 스카이론 타워

나이아가라 폭포에서의 밤을 지내고 아침이 밝았다. 비가 왔던 어제보다는 날이 좋기는 한데 해가 나는 그리 썩 좋은 날씨는 아니다. 오늘은 아침 9시에 출발하는 느긋한 일정으로 어제 날씨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테이블 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시 보고, 안개속의 숙녀 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다 가까이서 본 다음 스카이론 타워에 올라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나서 캐나다 제일의 도시 토론토로 이동하여 관광을 하는 일정이다. 숙소에서 20분 정도 달려오니 테이블 락(Table Rock) 전망대 주차장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물안개비가 되어 흩뿌려진다. 나이아가라 강이 흘러내리는 모습인데 멀리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고 중앙에 미국쪽의 면사포 폭포, 우측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진면..

캐나다 동부 1. 나이아가라 폭포 2. 와이너리, 꽃시계, 월풀, 아이맥스, 테이블 락 전망대 등

캐나다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나라이긴 하지만 인구는 3천만정도 밖에 안되는 나라다. 풍부한 자원과 깨끗한 환경, 좋은 사회 보장제도 등으로 살기좋은 나라로 꼽히는 나라이다. 수도는 오타와이지만 관광 코스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나서, 킹스턴으로 가서 천섬 유람선을 타보고, 캐나다 속의 프랑스풍의 도시 몬토리올과 퀘벡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도 공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몬트리올이나 퀘벡 등에서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다리인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오면 바로 캐나다인데 미국쪽과는 분위기가 많이 틀린다. 캐나다쪽은 미국쪽보다는 위락시설이 많은데 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미국보다는 캐나다에서 보는 것이 더 웅장하고 볼..

미동부 3. 나이아가라 폭포 1, 바람의 동굴, 캐나다 입국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는 날인데 일정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서 미국쪽에서 구경하고 오후엔 캐나다로 넘어가서 구경을 하는 일정이다. 바쁜 일정이고 6시간정도 걸리는 먼거리라 해도 뜨기 전에 식사를 하고 5시45분에 호텔을 출발한다. 어스럼한 여명시간이 지나고 나니 주변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길가에 가로수들이 보여주는 단풍의 색갈이 눈에 띠기 시작한다.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은 캐나다의 메이플 로드 즉 단풍길을 보는 것인데 이곳 미국에서도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곳곳에서 단풍길을 보여준다. 도로의 차창 밖을 내다보며 단풍길을 감상한다. 도로변 뿐만아니라 산에도 울긋불긋한 색상을 보여준다. 2시간 반정도를 달려 휴게소에 잠시 쉬는데도 주변은 단풍색이다. 그런데 올라갈수록 날이 흐려진다. 호텔에서 5시간 반정..

미동부 2. 워싱턴 관광(내셔널 몰:의회 의사당, 백악관 등), 허쉬 파크

뉴욕에서의 첫날은 시차 적응이 안되어 그런지 새벽에 잠이 깬다. 뒤척이다 보니 아침이 되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오늘은 또 새로운 일행들을 만난다. 미국의 서부나 동부에 사는 교포들로 이루어진 관광객들인데 한국에서 온 우리와 어울려 모두 36명이 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5박 6일동안 뉴욕에서 출발하여 워싱턴DC와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과 캐나다의 토론토, 천섬, 몬트리올과 퀘벡을 돌아보는 일정표를 받고... 아침 7시반에 출발하는데 워싱턴DC까지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미국 회계년도 예산이 의회에서 미승인으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가 연방시설이 많은 워싱턴에서는 관광일정이 차질이 있다고 한다. 어쩔수 없는 일이라 체념하고... 아침에 숙소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모양인..

미동부 1. 뉴욕 관광(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등)

뉴욕은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허드슨강 하구에 있는 무역항으로 미국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초기 미국의 수도였으나 수도의 역활은 워싱턴 DC에 넘겨주고 지금은 세계의 경제 수도가 아닐런지... 더구나 UN본부까지 이곳에 있어 세계 정치의 중심 무대이기도 하고, 아울러 현대적인 문화로 문화의 중심지 역활도 하고 있는 곳이다. 뉴욕 근교를 포함하여 천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활기가 넘치는 그런 대도시에서 미동부 여행의 관광 일정을 시작한다. 인천에서 출발한 이번 여행의 일행은 모두 16명인데 공항에서 현지 인솔 가이드를 만나 주차장으로 향한다. 흔히 봐왔던 I ♥ NY 뉴욕시는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스 및 스태튼 섬의 5개구(boroughs)로 이루어져 있는데 JFK공항은 퀸스구에 있어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