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남북아메리카 81

미국과 캐나다 동부지역 및 하와이 관광. 개요(2013.10.1~13), 출발

가을하면 단풍이 먼저 생각나는데 이번 가을엔 단풍이 유명한 캐나다(국기의 문양이 단풍일 정도로... )를 관광하게 되었다. 더불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길엔 덤으로 하와이까지 관광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눈에 띠어 예약을 했는데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반면에 인구는 3천만명 정도의 자연경관이 좋은 나라이고, 미국은 3억이 넘는 인구와 세계에서 세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세계 최고 강대국으로써의 지위를 갖고 있는 나라이다. 이번 여행은 가을의 단풍 구경이 우선 목적이라 관련된 상품을 검색하여 볼거리가 무언지, 경제적인 여건 등을 고려하여 참좋은 여행사의 상품을 선택했다. 여행사의 광고문구인데 "힐링이란 말대신 메이플 로드라고 하겠어요"....

중남미 여행 26. 20박 21일간의 중남미 여행을 끝내며...

작년에 중남미 여행을 계획하면서 특별한 의미 부여는 없었지만 나름의 생각은 있었다. 60세란 세월의 흔적을 맞이하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또 살아오면서 60이란 것은 아무런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동양적인 생각에서는 회갑, 환갑이라는 순환기적인 시기이므로 한 시기를 마무리하고 싶기도 한 것이다. 과거같으면 회갑이라면 친지를 모으고, 잔치를 하고 모임을 갖기도 하지만 요즘은 환갑이라고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아이도 이번 기회에 여행을 갔다오기를 권하며 한묶음의 돈도 선뜻 내놓는지라... 중남미 여행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드는 곳이다. 란팩으로 각 여행사의 연합상품은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데 두사람이면 2,000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

중남미 여행 25.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이동...

이제 정말 여행의 마지막이다. 모든 관광 일정은 끝이 났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아침에 일어났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고 공항으로 가면서 눈에 보이는대로 보기만 하면 된다.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가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아침 식사후 호텔 앞 대로에 나와보는데 한가한 모습이다. 8시반에 출발인데 공항으로 가는 도로에 버스가 올라가자 도로는 차들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어제 밤에 지나온 산마테오 다리를 건너서... 호텔에서 1시간이 채 안걸려 공항에 도착한다.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치고 나니 시간이 조금 남는데... 이곳 공항에 항공 박물관이 있다는 벽보를 보게 되어서... 찾아보니 출국장 바로 옆이다.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되어있다.(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

중남미 여행 24.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스탠포드 대-트윈 픽스-시청-피셔맨스워프-라군 궁전-금문교-소살리토

여행은 중남미 8개국 21일 상품인데 미국은 중남미 속하지 않는 나라이긴 하지만 남미에서 한국으로 오는 거리나 시간 등의 여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로 되어 하루의 관광 일정이 주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원래 상품에는 샌프란시스코가 아니고 로스엔젤레스인데 내심으로는 작년에 로스엔젤레스는 많은 곳은 아니지만 몇일을 거주하면서 들러보았고, 샌프란시스코는 하루만 그것도 대표적인 골든게이트만 보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를 한번 더 들러보기를 바랬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로 변경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그 샌프란시스코에 다가 왔다. 페루의 리마에서 밤새도록 7,300여km를 날아야 샌프란시스코인데 7시간 정도 날아오니 비행기는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 상공을 지나고 있는데 멀리 날개끝의 지평선..

중남미 여행 23. 브라질 상 파울로(Sáo Paulo) 관광-이비라뿌에라 공원-이피랑가 공원(독립기념공원, 파울리스타 박물관)-샌프란시스코 이동

중남미 여행의 막바지다. 상파울로에서의 일정은 이비라뿌에라 공원을 둘러보고, 한인상가 지역을 지나 이피랑가 박물관과 종교박물관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일정이 끝나면 밤에는 비행기를 타고 중남미 여행을 끝내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올라가야 하는데 중간 경유지로 페루의 리마를 다시 한번 들리게 된다. 그러니 비행기에서 밤을 지내고 눈을 뜨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인 것이다. 이곳 상 파울로는 브라질의 경제, 무역의 중심지로서 5만명 정도의 많은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밤을 지낸 호텔도 한국인이 사장이라고 한다. 객실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길 건너에는 숲이 울창한 공원으로 되어 있다. 내일 아침엔 미국으로 입국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방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9시에 출발하는데... 시내 곳곳을 지나..

중남미 여행 22.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eiro) 관광. 슈가로프 산, 리오항 조망, 상 파울로 이동

빵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 카를 타는 곳에 도착했다. 케이블 카는 1913년에 설치되어 내년이면 100년이 되는 듯...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는 팡데아수카르(슈가 로프 ; Sugar Loaf ; 설탕을 끓이면 부풀어 오르는 모양)인데 지역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해안선 가장자리에 있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높이 396미터의 거대한 봉우리다. 생긴 모양이 마치 빵같이 생겼다고 그냥 빵산이라고 부른다고 케이블 카를 두번 타야 한다. 광장에서 구걸하는 사람이다. 케이블카의 기어를 보여주는 구조물... 먼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서... 올라가면서 내려보면 아래의 모양이 아름답다. 좌측에 백사장이 보이고, 지붕이 붉은 건물은 해군관련 시설물 같았다. 요트들이 가득 들어찬 리오 항...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모습...

중남미 여행 21.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eiro) 관광. 코르도바 언덕 거대 예수상

브라질은 한반도의 37배나 되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나라다. 인구는 1억7천만명 정도 되며, 포루투칼어를 사용하고 있다. 즉 중세기에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대부분의 중남미 나라와는 달리 포루투칼의 지배를 받았다는 얘기다. 북부는 아마존강이 흐르는 세계 최대 열대 우림지역이며, 남부는 브라질 고원이 펼쳐진 나라다. 지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이지만 과거의 수도는 리오 데 자네이로이었다. 리오는 인위적인 아름다운 모습도 많지만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도 돋보이는 도시라고 한다. 푸른 물결의 바다와 해변, 호수, 수많은 섬, 기묘한 산 등이 어우러진 곳이라고 하는데 처음 이곳을 발견한 포루투칼인은 1502년 1월1일에 발견하였다고, 그리고 이곳이 바다가 아니고 거대한 강으로 착각하여 1월의 강이란 뜻으로 리오 데..

중남미 여행 20.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데(Ciudad del Este) 관광-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이동

오늘의 일정은 파라과이로 넘어가서 국경도시인 시우다드 델 에스데라는 도시의 대형 쇼핑몰에서 관광을 하는 것인데 시우다드 델 에스데시는 동쪽의 도시라는 말로 브라질과는 다리로, 아르헨티나와는 육지로 연결되어 있는 국경도시이다. 그래서 인접국에서 물가가 싼 파라과이로 물건들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나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한다. 그리고 브라질과 국경에는 이따이뿌라는 대형 수력 발전소가 있어 남는 전기를 브라질로 수출하고 있기도 한데 불행히도 이따이뿌는 가 볼 의향이 없다고 한다. 아쉽지만 관광 일정에 포함안된 사항을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침 안개가 많이 끼어있는 날씨다. 공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물건을 사러가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야한다는 말에 아침..

중남미 여행 19.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마꾸꼬 사파리

어제는 아르헨티나에서 이과수 폭포를 보았는데 오늘은 브라질에서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오후엔 마꾸꼬 사파리를 하게 되는데 사파리라고 해서 아프리카의 정글이나 초원에서 코끼리나 사자 등의 맹수들을 보는 사파리가 아니고 그냥 차를 타고 정글을 지나서 모터 보트를 타는 곳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이과수강으로 내려가 폭포를 맞으러 가는 것이다. 그리고 마꾸꼬는 원래 이곳 정글에 사는 날지 못하는 새의 이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멸종된 상태라고 한다. 어쨌거나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잔뜩 흐려있다. 지난 밤에는 비까지 내렸기 때문에 오늘 일정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 식사후 호텔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이동하니 브라질쪽의 이과수 폭포 공원 관리소 입구다. 유네스코 지..

중남미 여행 18.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관광-브라질 이과수 이동-라파인 디너쇼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늘은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함께 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가는 날이다. 이과수 폭포는 원래는 인근의 파라과이 영토였지만 세나라간의 전쟁 이후 폭포 지역은 모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빼앗기고, 이과수 강의 일부만 영유하고 있다. 비행기 이륙시간은 9시 15분이지만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 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으로 가는 우측엔 바다같이 넓은 강 라플라타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과수 공항은 국내선으로 이동한다. 통로를 지나 게이트로 가지만 이른 아침이고 국내선이라 그런지 조금 썰렁하다. 공항 너머로 보이는 시가지의 스카이 라인... 비행기가 시동걸고 활주로를 향해 가는데 날개끝은 강을 가르고 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