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이제 가을이 깊어간다. 이미 설악산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의 산들은 단풍 절정을 지나고 점차 내려와서 남부지방에 단풍이 무르익어가는 싯점인데 그래서 경남 진주로 내려가본다. 진주시 홈페이지를 보니 진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소개된 곳이 집현산으로 나오는데 그곳을 가기위해서다. 고령에서 진주로 가는 33번 국도를 따라 가다 합천을 지나 대암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서 응석사 이정표를 보고 가면 된다. 길따라 가면 응석저수지가 멀리 보이고...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 너머에 바로 응석사 주차장인데 울긋불긋한 모습이 보기 좋다. 주차장에 있는 집현산 산행 안내도인데 등산로와(노란 선) 임도가(붉은 선) 겹쳐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는데 응석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출발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