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891

기차 여행(남도해양열차:S-train. 삼랑진~순천~여수. 3)

저녁식사후에 보는 창밖 풍경. 엑스포쪽 시설인데 가운데 있는 것은 엑스포 때 가장 인기 있었던 빅오(Big O)이고, 오동도로 이어지는 방파제와 소노캄. 여수 야경을 보기 위해 오동도 입구앞 엑스포 공영주차장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리면 여수 해상 케이블카 자산정류장이 화려한 야경을 보여준다. 저 위 전망대로 간다. 그리고 한쪽엔 카페가 있는데 지곳에서 보는 야경도 괜찮다. 일단 자산정류장 전망대로 가서 엑스포쪽을 내려다 보고... 가운데가 유탑마리나 호텔, 그 우측이 베네치아 호텔이다. 그리고 올라온 엘리베이터와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길과 우측의 나무애그림 카페... 갑자기 카페 지붕 너머로 불꽃이 보이는데 유람선에서 하는 불꽃 놀이다. 잠시 구경하고... 케이블카는 돌아가고 있지만 타 ..

기차 여행(남도해양열차:S-train. 삼랑진~순천~여수. 2)

역을 나오니 건너에  엑스포 시설이 보인다. 엑스포 당시에 전시관들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섰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여수에서의 일정은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객사였던 진남관과 이순신 광장을 돌아보고, 오동도로 이동하여 한바퀴 돌아본 다음 호텔 체크인한 후 요트도 한번 타보고, 저녁엔 자산공원의 전망대도 올라보고, 낭만포차로 유명한 하멜등대와 그 주변의 거리에서 여수 밤바다를 돌아 볼 예정이다.역에서 택시를 타고 국보로 지정된 진남관으로 이동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 안으로 출입은 안되지만 아래쪽의 유물 전시관은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 그 앞에는 망해루라는 누각이 서 있다. 길 뒤로는 '구국의 성지 여수'라는 커다란 글이 적혀 있고... 히어로 스트리트... 이 골목도 야간에 경관..

기차 여행(남도해양열차:S-train. 삼랑진~순천~여수. 1)

겨울다운 혹한과 많은 눈이 내린 날이 몇일 계속되었는데 추위가 잠시 주춤해진 사이 기차를 타고 순천과 여수 여행을 갔다 왔다. 코레일의 관광열차중 남해 바다를 보는 남도해양열차(S-train) 상품인데 이는 경전선과 잔라선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다는 의미로 경상도 부산에서 전라도 광주를 오가는 노선이며, 전라선은 서울에서 익산를 거쳐 여수로 이어지는 노선인데 두선은 순천에서 만난다(아래 작은 사진). 코레일 그림인데 편집함. 그래서 이번 여행은 대구에서 삼랑진으로 내려와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순천까지 이동한 다음, 서울에서 내려오는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여수로 내려가는 여정이다. 코레일 홈페이지의 남도해양열차(S-train)에 대한 설명. 관광열차의 구성은 아래와 같은데 전라..

기차 여행(중앙/영동선~동해시~동해선)

지난 년말과 년시에는 기차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많이 전해졌었는데 바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과 동해선의 개통이었다. 먼저 중앙선이 안동과 영천 구간을 전철화함으로써 과거 디젤열차들이 힘겹게 달리던 철길이 이제는 KTX 등의 전동열차들이 달리게 되었고, 동해안쪽에는 그간 철길이 없어 77번 국도로만 달렸던 포항과 동해간의 여행길이 이제 전철화된 철길도 놓이게 된 것이다. 국토부 홈페이지 자료인데 편집했음. 그래서 신설된 두 철로를 타 보려하는데... 좌측은 동대구에서 동해로, 우측은 동해에서 동대구로 오는 기차 시간표인데 붉은 글씨는 무궁화호로 하양을 지나 중앙선을 타고 의성과 안동을 지나 영주에서 영동선을 타고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로 가며, 노란섹은 누리로 열차인데 영천을 지나 경주..

산청 수선사, 꽃봉산(237.5M)

고성과 사천 관광을 마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산청을 거쳐 올 예정인데 산청도 몇번 들러본 곳이라 못가본 곳을 찾다보니 수선사가 먼저 눈에 띤다. 그리고 주변을 보니 꽃봉산이 보인다. 그래서 같이 가보려 한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와서 산청 IC에서 내려 수선사를 향해 간다. 사천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수선사 입구 주변은 온통 펜션단지라 곳곳으로 길이 나있지만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따라 가면 된다. 사찰 아래 주차하고 저 담벼락 위에는 뭐가 있으려나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입구로 올라서면...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연못을 가진 정원 같은 풍경이 짠하고 나타난다. 삐걱거리고 무너질 것만 같은 나무다리를 살며시 밟아보지만 튼튼하다. 차라도 한잔하며 이야기라도 나눠야 할 것 같..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실안 해안도로/박서진 길

고성 만화방초에서 수국꽃을 구경하고 이동하는 곳은 사천인데 이곳도 여러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을 일일이 찾아보지는 못하고, 남일대 해수욕장의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실인 해안도로를 달리며 숙소로 갈 예정인데 만화방초에서 50분 정도 걸려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좌측 해안길이 사천 9경으로도 선정된 코끼리 바위 가는 길이다. 잘 조성된 길을 따라 가면 저기 보이는우측의 절벽 끝부분이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인데 가 보는 것은 생략하고... 줌으로 당겨보는데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코끼리 코 바위 기둥이 살짝 보인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그리 알려지거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은 아닌 것 같은데 남일대란 명칭이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방문하고 남녁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이라는 의미로 남일..

강화 교동도 구경(화개정원과 전망대, 대룡시장, 망향대)

최근 예능 방송을 통해 소개된 강화도 옆의 또 다른 섬. 북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섬 바로 교동도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요구에 따라 연산군 유배지와 화개산 일대에 정원과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지로 개발해서 2023년5월에 정식 개장했다고...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들어가면 교동도는 교동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교동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교동도는 민통선 이북지역이라 신분확인용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그리고 교동대교를 건너면 바로 교동도이다. 교동도에선 우선적으로 작년 5월에 개장한 화개 공원의 전망대를 가보고 나서, 인근의 대룡시장에서 점심식사후 한국전쟁중 바다 건너 피난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이 북녁땅을 바라보던 망향대를 돌아 볼 예정이다. 화개정원으로 들어가는..

포천 아트밸리

최근 포천의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 있는데 바로 아트밸리다. 이곳은 1960년대 부터 30여년간 포천석(화강암)을 생산하던 채석장인데 1990년대부터 양질의 화강암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폐채석장으로 방치되었던 곳을 포천시가 2004년부터 5년여동안 친환경 복합 예술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라 한다. 입구 매표소 건물. 주차비는 무료다. 성인기준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1.000원짜리 지역 상품권 두장을 준다. 그리고 모노레일은 왕복 5,300원 편도 4,300원인데 모노레일은 선택사항으로 안타도 된다. 입구에 있는 조형물... 팔베고 누었으니 이보다 더 편할 수가... 모노레일 타고 상부 하차장에 내려 천문과학관 등을 보고 천주호 방향으로 와서 이곳의 명물인 천주호를 보고 하늘정원으로 갔다가..

통영 장사도(까멜리아 해상 공원), 거제 근포 땅굴

경남 통영의 작은 섬인 장사도는 2011년 12월에 까멜리아 해상공원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 섬은 동백나무를 비롯한 후박나무 등이 10만그루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른 봄이면 동백꽃들로 온통 붉게 물든다고 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할 때 이름도 동백을 의미하는 까멜리아(Camellia) 해상공원으로 했다고... 사실 3월 중순이면 이른 봄이긴 한데 동백꽃이 절정으로 피어있기엔 늦은 시기이지만 혹시나 하고 장사도로 구경 나선다. 장사도는 섬이라 배를 타야하는데 선착장은 통영 유람선 터미널과 거제 근포항이 있는데 행정구역상 통영군이지만 오히려 거제도에서 더 가깝기 때문에 거제도의 근포항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통영에선 40분 정도, 요금은 20,000원, 하루에 두번 운..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과 코치맨(카라반)

요즘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게는 차박부터 시작하여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 생활을 즐기거나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차박 캠핑과 캠핑카의 장점을 구비한 글램핑과 고정된 카라반을 이용하여 캠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그런 장소들이 전국에 있는데 아산의 스파비스에 글램핑장이 작년에 개장했다고 해서 이번 가을이 다 가기전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아산 온천지구로 들어와서 아산 온천 상징탑을 보고... 그리고 아산 스파비스 뒤로 돌아가면... 스파포레 시설이 있다. 진입로에는 좌측으로 억새가 많이 피어있고... 스파포레 입구가 있는데 입구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스파포레 입구... 간판 앞에는 개인짐들을 옮길 수 있는 손수레가 놓여있어 주차장에서 부터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