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888

증평 좌구산(657M), 천문대

2016년 10월. 충북 증평의 좌구산은 작년 구녀산을 갈 때 같이 연계해서 찾아보려다 시간 관계상 그렇게 하질 못했는데 이번에 찾아보게 되었다. 입구에 율리 휴양촌과 좌구산 휴양림이 있어 같이 찾아볼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천문대도 있어 아이들 교육이나 정서 함양에도 좋은 곳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좌구산을 가기 위해서는 종주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으나 자동차를 가지고 가장 편하게 갔다 올 수 있는 방법은 좌구산 휴양림 뒷쪽의 천문대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손 쉬운 방법이다. 주변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좌구산 제1문을 지나... 이정표를 따라 가면 된다. 자연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서 좌측으로 길따라 올라가면... 천문대 옆 밤고개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앞에 보이는 계단이 좌구산으..

지리산 국립공원 8. 청학동~삼신봉(1,284M)~내삼신봉(1,355M)~청학동

2016년 10월. 지리산 자락에 있는 삼신봉을 찾았다. 지리산은 사시사철 아무때나 찾아도 나름대로 다 좋은 곳인데 삼신봉은 지리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봉우리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 점차 무르익어가는 싯점이고, 단풍이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은 조금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삼신봉에 올라 지리산을 한번 보기 위해서다. 삼신봉 산행은 통상 청학동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청학동을 가기 위해서는 단성 IC를 나와 지리산대로를 따라 이정표를 보고 가면 쉽다. 주렁주렁 달린 감. 봄이면 벚꽃터널이 된다. 중산리로 가는 지리산대로를 벗어나면 삼신봉으로 가는 삼산봉로이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어려움 없다. 청학동은 하동군인데 하동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삼신봉 터널을 지나... 지리산 청학동 문을 지나면..

괴산 성불산(520M), 성불산 산림 휴양단지

2016년 10월. 이제 가을로 접어들기는 하지만 아직 한낮에는 여름처럼 덥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충북 괴산에 있는 성불산을 찾아보았는데 최근에 성불산 자연휴양림이 개장되어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 산은 수년전 휴양림이 개장되기 전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연풍 IC에서 빠져나와 괴산방면으로 가다 검승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휴양림 이정표를 보고 가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로 연결된다. 최근에 단장하여 주차비를 받고 있다. 중,소형 기준 일일 3,000원. 산림문화 휴양관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방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2,3봉을 거쳐 성불산 정상에 갔다가 자연휴양림 생태공원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2012년엔 가곡마을에서 산행을 했다. 휴양..

완주 천등산(707M, 원장산~감투봉~정상~고산촌)

2016년 10월. 천등산이란 이름의 산은 전국에 몇 곳이 있는데 그중 전북 완주에 있는 천등산이 가장 험한(?) 바위산이 아닐까 한다. 인근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암 절벽들이 그에 못지 않는 곳인데 산악회를 따라 갔다 왔다. 호남 고속도로 논산 양촌IC를 나와 양촌을 지나 전북 완주로 들어와서 대둔산로를 따라가면 천등산 입구인 원장산에 이르게 된다. 산행은 원장산 마을에서 감투봉을 지나 정상을 올랐다가 고산촌 마을로 하산할 예정이다. 완주군 홈페이지 지도임. 버스는 원장산 마을 안쪽으로 들어와 공터에 사람들을 내려 놓는다. 길을 건너 감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감나무 옆으로 들어서면... 천등산 등산로임을 전봇대가 알려주고 있다. 감이 잘 익어간다. 10시 45분. 그리고 조..

단양 북벽(단양 제2 팔경)

2016년 9월. 강원도 영월과 경계를 하고 있는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보니 느티나무 정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복벽의 모습이 보기 좋다. 북벽은 단양 제2 팔경으로 선정된 곳이다. 산에서 내려와 마을 급수 시설에서 잠시 씻고... 북벽을 보다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길을 건너 가본다. 가까이에 한국전쟁 당시 오폭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이 많이 희생당한 곡계굴이 있다는 데 찾아보지는 못햇다. 이곳은 여름에 레프팅을 많이 하러 오는 곳이라 그런지 수변공원처럼 잘 단장해 놓았다. 성황당이 있고 대형 주차장이 있는 곳을 지나... 강 둑에 올라 북벽을 바라본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

영월 태화산(1,027M)

2016년 9월. 강원도 영월에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 두 곳 있는데 지난번엔 안내산악회를 따라 백덕산엘 갔다 왔고, 이번엔 태화산에 갔다 왔다. 산림청에선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100대 명산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태화산은 충북 단양과 접해있으며 주로 산행은 단양의 북벽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올라 영월의 고씨동굴쪽으로 하산하여 형편에 따라 동굴 관람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산악회에서는 팔괴리에서 시작하여 단양의 북벽으로 내려서는 산행을 한다. 대구에서 3시간 정도 걸려 산행 입구인 팔괴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팔괴리에서 시작하여 태화산성터를 지나 정상으로 올랐다..

부산 사하 아미산(234M, 아미산 전망대~응봉 봉수대)

2016년 9월. 전국적으로 아미산은 몇군데 있는데 부산 사하에도 아미산이 있다. 백두대간의 줄기가 태백에서 갈라져 낙동강을 따라 남으로 내려와 부산 몰운대에서 끝나는데 그 끝 지점에 있는 산이 바로 아미산이다. 몰운대와 다대포 해수욕장 구경을 끝내고 사하 소각장 굴뚝을 보고 오면 바로 이곳 아미산 노을 마루길에 닿는 데 이 길을 올라가면 아미산 전망대와 연결이 된다. 노을길은 아래에서 보면 별 실감을 못하는데 지도를 통해 보면 그 형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저 위에 까지 두개의 계단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던지 아미산 전망대 앞으로 통한다. 우측 데크로 오른다. 다음의 로드뷰임. 올라가면서 내려보이는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 썰렁한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의 모습. 바로 아래는소각장. 계단을 다 올라오..

부산 사하 갈맷길 4코스 2, 3구간, 몰운대, 다대포 해수욕장

2016년 9월. 전국적으로 각 지자체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중에 무슨, 무슨길을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억지로 개발되지나 않는지 세심한 검토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부산에는 해안과 시가지, 산 등을 연결한 갈맷길이 있는데 볼 일이 있어 내려가는 길에 갈맷길의 일부를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인 갈맷길은 모두 9코스 20구간 270km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 4코스(남항대교와 낙동강 하구둑 사이 36.3km)의 몰운대에서 아미산 응봉 봉수대까지 가보기로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버스를 내리면 다대포 해변공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공원 입구 옆에는 넓은 광장(?)이 하나 있는데 꿈의 낙조분수인데 지름 60미터, 둘레 180미터, ..

함안 백이산(368M)~숙제봉(356M), 명관리 공룡 발자국 화석

2016년 9월. 경남 함안에 백이산과 숙제봉이 있다. 산의 이름이 범상치 않는 데 중국의 사기(史記)에 백이,숙제 형제의 충절에서 나온 말이다. 이 산은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데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군북으로 가서 군복역에서 바로 산행을 할 수 있는데 산행을 끝내고는 군북역에서 열차를 타고 마산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산에서 군북으로 가는 직행 시외버스를(9시40분발) 타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함안IC를 빠져나와 군북으로 간다. 아라가야 함안이라 적힌 톨게이트가 인상적인데 아라가야는 옛날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 사이의 경남북 지방에 세를 떨쳤던 6개의 가야국중의 하나이다. 경북 고령의 대가야읍처럼 이곳 이름도 가야읍이다. 다음 지도의..

고령 만대산(688M), 보상사

2016년 8월. 경북 고령은 옛날 삼국시대에 대가야의 도읍지로 지금은 명칭마저 고령읍에서 대가야읍으로 변경한 곳이기도 한데 경남 합천을 가르는 경계 능선에 만대산이 있다. 만대산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경남,북의 도경계를 다니는 사람들이나 수도지맥을 타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지나야하는 구간에 있는 산이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주에 옛 직장 동료와 둘이서 그곳을 찾아보았다. 고령 IC를 빠져나와 거창방면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산주리 마을 입구에 이르는데 보상사 입구 돌안내석과 고령신씨 시조묘역이라고 쓰인 커다란 돌 비석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고령 신씨 시조 묘역 비석을 보고 길따라 들어가면 보상사 입구(좌측으로 내려 가는 길; 보상사는 산행이 끝나고 내려오면서 보기로 하고)를 지나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