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337

단양 북벽(단양 제2 팔경)

2016년 9월. 강원도 영월과 경계를 하고 있는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보니 느티나무 정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복벽의 모습이 보기 좋다. 북벽은 단양 제2 팔경으로 선정된 곳이다. 산에서 내려와 마을 급수 시설에서 잠시 씻고... 북벽을 보다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길을 건너 가본다. 가까이에 한국전쟁 당시 오폭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이 많이 희생당한 곡계굴이 있다는 데 찾아보지는 못햇다. 이곳은 여름에 레프팅을 많이 하러 오는 곳이라 그런지 수변공원처럼 잘 단장해 놓았다. 성황당이 있고 대형 주차장이 있는 곳을 지나... 강 둑에 올라 북벽을 바라본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

부산 사하 갈맷길 4코스 2, 3구간, 몰운대, 다대포 해수욕장

2016년 9월. 전국적으로 각 지자체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중에 무슨, 무슨길을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억지로 개발되지나 않는지 세심한 검토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부산에는 해안과 시가지, 산 등을 연결한 갈맷길이 있는데 볼 일이 있어 내려가는 길에 갈맷길의 일부를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인 갈맷길은 모두 9코스 20구간 270km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 4코스(남항대교와 낙동강 하구둑 사이 36.3km)의 몰운대에서 아미산 응봉 봉수대까지 가보기로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버스를 내리면 다대포 해변공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공원 입구 옆에는 넓은 광장(?)이 하나 있는데 꿈의 낙조분수인데 지름 60미터, 둘레 180미터, ..

횡성 웰리힐리 파크, 술이봉(896M)

2015년 11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통상 힐링(Healing)이라고 하는데 지난 11월초에 강원도 횡성에 있는 웰리힐리 파크(Welli Hilli Park)에 가족과 함께 갔다 왔다. 웰리 힐리 파크는 사계절 리조트로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영동고속도로 둔내 IC를 빠져 나오면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다리 건너 우측은 웰리힐리 파크 가는 길이고, 직진해서 가면 둔내 자연휴양림이나 청태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다. 파크로 가는 길 양 옆은 스키샾들로 들어차 있는 모습이다. 파크로 들어서서... 우측은 골프장, 좌측은 숙박시설 등이 있다. 콘도 본관으로 들어가... 방을 배정받는다. 숙소 발코니를 통해 내려다 보니 우측 건물이 실내 물놀이장인데 건너에 새로 물놀이 시설 건축작..

양주 국립 아세안 자연휴양림

2015년 11월. 최근에 좀 특이한 자연휴양림이 개장되었는데 경기도 양주에 지난 11월에 개장한 아세안 자연휴양림이 그곳인데 국립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주변에 휴양림이 아니더라도 장흥 관광지와 묶어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송추나 의정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인근의 기산저수지를 거쳐 오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낚시터로 알려진 기산저수지를 따라 가게 되는데 주변엔 카페나 식당들이 많다. 한우 마을 끝지점에 좌측으로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입구를 들어서면... 아직 개장 초기라 입장료나 주차료는 안받았는데 조만간 입장료 1000원, 주차비 3,000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휴양림 투속객은 무료) 조그만 초원에 코끼리 형상 3개가 놓여있고... 길따라 올라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한옥으로 잘 만들..

완도 완도타워, 장도 청해진 유적지

2015년 10월. 추자도를 돌아보고 오는 날은 저녁이라 완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완도에서의 잠깐이나마 관광을 하게 되는 여유가 생긴다. 완도로 들어오게 되면 건강의 섬 완도라는 큰 아치형 구조물이 우선 반겨준다. 완도의 특산품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많은 수산물이 있어 그런가 보다. 완도 바로 앞에 육지와 연결된 달도의 남창교를 건너 조금 지나면 바로 완도인데 한반도 부속도서중 6번째로 큰 섬이며 완도대교로 연결되어 있으며 다도해상 국립공원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완도로 들어오면 칼을 든 장군의 동상이 보이는데 바로 완도가 낳은 위대한 인물 신라때의 해상왕 장보고 장군이다. 추자도를 갔다온 다음날 아침 우선 완도타워로 올라가 본다. 완도타워는 연안여객 터미널 앞에서도 갈 ..

제주 추자도 1. 상추자도 봉골레산(제주 18-1 올레길), 등대 전망대

2015년 10월. 오래전 부터 추자도에 가볼려고 생각헸는데 가을이 깊어가는 날 좋은 시기에 갔다 오게 되었다. 제주도는 한반도의 섬중에서 가장 큰섬이다 보니 부속섬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그 제주도의 부속섬중에서 가장 큰 섬은 추자도인데 추자도는 상추자와 하추자, 추포와 황간도 등 유인도 4개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群島)이다.(단일 섬으로는 우도가 제일 크다) 그리고 추자도는 제주와 전남 완도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낚시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인데 최근에 낚시배 사고로 십여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되기도 했던 곳이다. 추자도에 가는 방법은 전남 목포에서(상추자도로 들어감) 혹은 완도에서(하추자도로 들어감) 배를 타고 가거나 제주도에서 배로 추자도로 가는 방법 등이 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겠..

진천 농다리

2015년 9월. 청주에 갔다 오면서 돌아 본 곳이 진천의 농교(籠橋:농다리)인데 고려초에 만든 돌다리를 말한다. 진천에서 낚시로 유명한 초평 저수지 인근에 있는데 바로 옆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넓은 주차장에서 보면 농다리가 저 앞에 보이고... 좌측으로는 인공폭포가 있고, 그 위에는 정자 하나와 '생거진천'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농다리를 건너본다. 강물은 미호천인데 흘러 청주시를 지나고 세종시에 들어서면서 금강이 되어 서해로 간다. 강변엔 산책 데크 공사가 한창인데 그 윗길로 가도 된다. 이 농다리는 고려 초기에 임장군이 세웠으며 붉은 돌로써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으로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총길이는 95미터정도로 사력암질의..

청주 청남대 전망대

2015년 9월. 청남대는 지난 2013년 여름에 한번 가 본적이 있으나 이번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청주에서 하룻밤을 자고 대구로 내려 오는 길이 청남대를 들렀는데 원래 청남대로의 차량 입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지만 청남대 홈페이지가 원활하지 못하여 문의 매표소에서 입장료(성인 일인당 5,000원)와 주차비(승용차 2,000원)를 지불하고 들어갔다. 그렇지 않으면 문의 매표소에서 수시로 운행이 되는 버스를(왕복 버스비 3,200원) 타야한다. 주차하고... 지난 2013년에 왔을 때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 대통령 기념관(별관)과 본관, 그리고 골프장, 대통령 광장과 우측 아래의 전두환 대통령길만 돌아봤는데 그때 전망대를 못가본 아쉬움이 있어 이번엔 전망대를 올라 보기로 한다. 일단 지인과 같이 대..

문경 진남교반, 고모산성

2015년 9월. 전국 어느 지방을 가더라도 그 지방 나름의 볼거리들을 선정하여 ~~팔경이란 말을 붙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경상북도에는 경북 팔경이 있다. 1933년에 대구 일보사가 주최가 되어 선정했다는데 경북 팔경의 첫번째가 바로 진남교반이었다고(문경의 진남교반, 문경새재, 청송 주왕산, 구미 금오산, 봉화 청량산, 포항 청하골 12폭포, 영주 희방폭포, 의성 빙계계곡)... 진남교반은 진남은 지역 이름이고 교반은 다리 주변을 말하는데 진남교(다리) 주변을 말한다. 오정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가 토끼비리에 들어서기 전에 전망장소에 보이는 진남교반. 영강을 가로지르는 각종 진남교들... 진남휴게소에 내리면 진행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우측으로 서문지(③)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뒤돌아 휴게소..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해운사, 대혜폭포, 도선굴

2015년 8월. 구미에서 김천 가는 길에 있는 아포의 제석봉을 올랐다가 내려오니 아직 한 여름의 대낮이다. 그래서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금오산 도립공원에 잠시 들러보기로 한다. 1970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금오산은 10여년전에 한 번 가본 곳이라 그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비록 산행은 하지 않더라도 케이블카도 한번 타보고 주변의 명소들을 돌아볼 계획이다. 김천시를 벗어나면... 구미시로 들어서게 된다. 구미에 있는 금오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도 선정될 정도로 인기 있는 산이다. 뒷쪽으로 통신 시설이 있는 곳이 금오산이다. 금오산은 황금까마귀가 나는 모습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금오저수지를 따라 금오산 도립공원 표시석을 지나면... 도립공원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