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강원도 영월과 경계를 하고 있는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다보니 느티나무 정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복벽의 모습이 보기 좋다. 북벽은 단양 제2 팔경으로 선정된 곳이다.
산에서 내려와 마을 급수 시설에서 잠시 씻고...
북벽을 보다 더 가까이 보기 위해 길을 건너 가본다.
가까이에 한국전쟁 당시 오폭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이 많이 희생당한 곡계굴이 있다는 데 찾아보지는 못햇다.
이곳은 여름에 레프팅을 많이 하러 오는 곳이라 그런지 수변공원처럼 잘 단장해 놓았다.
성황당이 있고 대형 주차장이 있는 곳을 지나...
강 둑에 올라 북벽을 바라본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 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라고 단양군 홈페이지에 적혀 있다.
봄엔 철쭉과 가을엔 단풍이 아름답다는데, 그냥 강줄기 절벽이지만 여름에 많은 비가 오는 날이면 골을 타고 흘러 내리는 물들이 폭포를 이루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뒤돌아 서서 태화산을 바라보고...
북벽교로 가본다.
북벽교 주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좌측에 북벽이 보이고... 우측 산 정상에는 역시 단양 제2팔경으로 선정된 온달산성이 보인다.
북벽...
온달산성
그리고 버스를 타고 북벽교를 건너서...
온달산성 아래에 있는 온달관광지가 있는 곳을 차창을 통하여 보며 집으로 돌아온다. 온달관광지에선 매년 10월에 온달 문화관광제를 한다고 한다.
이제 하늘이 좋은 가을이다. 뭉실 떠오르는 구름처럼 여행하기도 좋은 계절이고...
안전하고 좋은 결실들을 많이 맺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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