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337

신안 증도 1. 염생식물원, 전망대, 소금 박물관, 화도 노두길, 엘도라도 리조트

2018년 11월. 순창과 담양을 들러 가는 곳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 시티로 선정된 신안의 증도다. 신안은 전남 무안과 목포 앞바다의 수많은 섬들로 구성된 지역인데 우리에겐 천일염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북무안 IC를 빠져나와 무안 해제 방면으로 24번 국도를 따라 들어가면 신안군 지도읍으로 연결된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지도에서 사옥도로 들어가는 지도대교(사옥대교)를 건너고... 다음 로드 뷰 그림. 신안군은 모두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지방인데 이곳으로 오면서도 몇개의 섬들을 지나게 되지만 방파제로 연결되거나 다리로 연결되어 몇개의 섬을 지난지는 모르겠다. 이어서 사옥도에서 증도로 들어가는 증도대교(앞에 보이는 빨간 아치교)를 건너면 증도에 들어서게 된다. 좌측에 보이는 조형물은 갯벌..

담양 죽녹원

2018년 11월. 순창에서 간략히 장류박물관과 옹기체험관을 돌아보고 전남 담양으로 간다. 담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대나무인데 그런 곳들 중의 한 곳인 죽녹원을 가보기로 한다. 그런데 담양에는 대나무외에도 명물인 나무가 하나 있는데 바로 메타세쿼이아 나무다. 곳곳에 가로수로 이 나무를 심고 가꾸어서 사시사철 볼거리을 제공해주고 있는 데... 자동차를 못다니게하고 입장료를 받고 보고 즐기는 목적으로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이 별도로 있지만 그곳은 생략하고 그냥 차타고 휘리릭 지나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죽녹원 정문 앞에는 마땅한 주차장이 없다. 그래서 길건너 담양 종합 체육관 주변에 주차하고 죽녹원 방향으로 가니 거대한 대나무 조형물이 반겨준다. 2015년 대나무 박람회때 만든 것이라고... ..

순창 장류박물관, 옹기체험관

2018년 11월. 이번 여행은 전남 신안을 가보기 위한 장거리 여행인데 지나는 길에 순창과 담양을 잠간 들러보고 간다. 지난 11월초에 화순벅벽을 가보기위해 광대 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에서 안개낀 고추장 민속마을만 보고 지나쳤는데 이번에 직접 그곳을 가본다. 고추장 마을은 지난 10여년전에 한번 가본 곳이라 이번엔 그곳의 장류박물관과 옹기체험관을 가 볼 생각이다. 광대고속도로 순창IC에서 빠져나와 담양방면으로 가다보면 고추장단지 교차로가 나오는데 좌회전하면 민속마을, 우측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장류박물관과 옹기체험관이 나온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주차장 바로 위로 올라가면 옹기체험관이 나온다. 각종 옹기로 조형물을 꾸며놓은 모습. 잠시 안으로 들어가 구경해 본다. 만들어진 제품을 팔기도 하고... 옹기 ..

화순 국화축제(국화향연)

2018년 11월. 가을이 깊어만 간다. 일년내내 꽃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계절엔 국화 축제가 전국적으로 한창인데 사실상 가을에 열리는 국화축제는 일년내내 열리는 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일 것이다. 검색해보니 전남 화순에서 국화축제가 지난 10월말부터 열리고 있어 화순 적벽도 가볼겸 해서 나들이를 갔었는데 오전에 적벽투어를 마치고 오후엔 국화축제장으로 가본다. 화순 군민회관이 있는 남산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 입구네거리다. 회관으로 올라가는 도로변은 단풍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길가 벽에는 소원을 적어 걸어 놓는 것이 있는데 행사가 끝나면 모아 내년초 정월 대보름날 달집 태우기할 때 같이 태워준다고 한다. 입구 언덕배기에는 국화 향연이라고 화사한 국화꽃으로 장식해 놓았다. 2018 화순 국화..

화순 적벽 투어

2018년 11월. 전남 화순 팔경에 제 1경으로 꼽는 곳이 적벽인데 그간 몇번 벼르다 이제 가보게 되었다. 적벽이 있는 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아무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화순군에서는 매년 3월말부터 11월 말까지 주 3회(수, 토, 일), 하루에 두번(9시반, 두시) 투어를 진행하는데 이번 가을 국화축제 기간중엔 매일 운영을 한다고해서 인터넷으로 예약(일인 만원)해서 가게 되었다. 가면서 88고속도로(광대고속도로) 강천산 휴게소에 잠시 들럿는데 이상한 조형물이 하나 있다. 고속도로의 확장 개통 기념으로 순창의 특산물인 고추장의 원료인 고추씨가 복주머니에서 쏟아지는 금화를 형상화하여 이곳에 들리는 사람들에게 돈벼락, 대박나라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아침부터 돈벼락맞는 대박의 꿈을 ..

경주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 길

2018년 9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제법 가을 냄새가 나는 시기다. 잠시 틈을 내어 경주로 나들이 다녀왔는데 사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로써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도시 곳곳이 유적 천지인 곳이다. 그래서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도 산재해 있는데 경주 역사유적지구중의 한 곳인 대릉원 지구를 돌아보게 되었다. 경주시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이다. "2000년 12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역사지구로서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

One Place, One Sight 27. 예산 수덕사

2018년 8월. 마애삼존불상을 보고나와 고풍저수지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예산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명소가 덕산온천지구인데 그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다보면 수덕사 입구에 이른다.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인데 수덕사는 예산 10경에 선정된 예산의 명소이다. 다음 로드뷰 그림임. 입구 길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그곳에서 음식점이나 상가들이 있는 길을 따라 가면 다시 수덕사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사고... 아직도 더운 날씨라 사람도 별로 없고... 다들 그늘밑으로만 다닌다. 길 옆에는 분홍색 상사화가 피어있다. 가을에 빨갛게 피는 상사화가 참으로 보기 좋은데 이런 분홍색 상사화가 집단으로 피어있으니 색다른 감이 있기는 한 데 이름표를 보니 개상사화라고 적혀..

One Place, One Sight 26.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2018년 8월. 당진을 나와 가는 곳은 서산인데 서산시에서는 해미읍성을 포함하여 9군데의 볼거리를 선정하였는데 아마도 그중의 제일은 용현리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이 아닐까 한다. 이 지역에서 많은 문화재 중에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이기 때문이다. 왜목마을을 나와 당진시내 들어와서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이정표를 보고 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고풍저수지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가면 바로 우측에 주차장이 있지만 그냥 길따라 더 들어가면... 식당, 화장실, 가게가 있는 미애여래삼존상 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용현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잘 만들어진 계단 앞에 이른다. 200미터만 가면 되는 거리다. 아침 햇살이 환히 비치는 돌계단을 올라서면... 관리사무소가 있고..

One Place, One Sight 25. 당진 삽교 함상공원, 왜목마을 석문산 일몰, 일출

2018년 8월. 평택 2함대사 안보현장을 방문한 다음 가는 곳은 충남 당진인데 그곳에서는 왜목마을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함인데 가는 길에 삽교 관광단지를 잠깐 돌아보고 저녁 해지는 시간에 맞춰 왜목마을로 가려고 한다. 함대사에서 나와 다시 아산만방조제(좌측 그림)를 지나고 삽교천 방조제(우측 그림)를 건너오면 바로 삽교인데 이곳에는 함상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도로 건너에 회전 관람차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함정이 보인다. 다음 로드 뷰임. 함상공원에 도착했는데 이곳에는 두척의 해군 함정이 전시되어 있는데 상륙함인 화산함(LST679)은 1959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하여 1994년까지 운영되었으며 특히 1960년대부터 70년대 사이에는 월남 파병임무를 수행하기도 했고, 구축함인 전주함(DD925)은 198..

One Place, One Sight 23. 아산 현충사

2018년 8월.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One Place, One Sight 여행에 나섰다. 이번엔 충남 지방이다. 아산 현충사에서 여행을 시작하며 평택 해군 함대사에 들러 천안함을 돌아보고, 당진으로 가서 왜목마을에서 일몰과 일출을 보고 서산을 거쳐 예산을 지나 돌아올 예정이다. 이제 여름이 조금은 지나가는 듯한 모양새디. 매일 30도를 넘는 폭염과 열대야를 지내며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인데 오랜만에 집을 나서 여름을 보내버리기 위한 여행이다. 충남 아산으로 올라간다. 아산에는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 있는 현충사가 우선 생각나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 입구... 현충사는 주차비나 입장료 없이 누구나 편하게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들어서면 좌측으로 시설물이 하나 보이는데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