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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충주에서 제천으로 와서 먼저 예약한 숙소로 들어온다. 의림지는 과거에도 몇번 와본 곳이기도 하지만 야경도 예쁘다고 해서 저녁식사하고 가볼 예정이라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보니 제천은 한방관련 시설들이 많아 그런지 메뉴에 약채비빔밥이 있어 한그릇 먹고 의림지로 나가본다. 주차장에서 길 건너 오니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보이고... 제천의 산을 닮은 제제와 물을 닮은 천천이라는 조형물이 귀엽다. 아이들 놀이터 파크랜드도 있지만 저녁시간이라 조용하다. 제천의 상징 캐릭터 박달과 금봉이... 그리고 제천 십경의 십장생 캐릭터 방울이... 이는 의림지를 상징한다고... 저수지의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수 없으나 신라때 악성 우륵이 이곳에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일 것으로 판단하며 고려시대에 허물..

충주 활옥동굴

충주의 활옥동굴은 일제 강점기때 개발된 광산으로 백옥, 활석, 백운석 등의 광물을 채취하였다고 하는데 지난 2019년에 광물 채광의 막을 내리고 지금은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했다고... 활옥동굴은 수주팔봉에서 충주시내를 지나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소 앞 광장인데 푸른 녹색이 보기좋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로봇군단... 입장료가 성인기준 10,000원인데 동굴안에서 카약을 한번 탄다면 15,000원이다. 동굴 앞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온다. 지금 30도가 넘는 폭염인데 동굴은 년중 11~15도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한다. 동굴 안내도. 동굴의 역사와 지난 시절의 사회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천정에선 물방울도 떨어지고... 밖에서 들어오니 오히려 서늘해서 춥다는 ..

충주 수주팔봉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라 멀리 가기도 꺼려지기도 하지만 집에만 있기도 답답한 기분도 들고 해서 잠시 바람도 쏘일겸해서 나들이 나서본다. 충주와 제천으로 1박2일인데 충주에서는 요즘에 차박장소로 알려진 수주팔봉과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는 활옥동굴을 보고 제천에서는 야경이 이쁘다고하는 의림지와 천주교 순교장소인 배론성지를 보기 위함이다. 네비에 수주팔봉을 입력하면 친절하게 안내되어진다. 산허리가 잘록하게 잘린 부분에 출렁다리가 걸쳐져 있는데 바로 수주팔봉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좌측으로는 정자가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는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 그곳이 이곳의 최고 전망장소이다. 깍아지른 듯한 칼바위 사이로 멀리 야영장이 보이는데 요즘 차박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야영장이기도 하다. 석문동천..

미소국 여행 22. 여행을 끝내고... 사족.

이제 10박 11일간의 여정의 마지막 일정이다. 한국으로 데려다 줄 아시아나 항공의 A-350 계열 비행기. 비행기에 타고... 바로셀로나로 갈 때 B777비행기에 비하면 좌석의 모니터가 커서 보기 좋다. 역시 빈자리는 없다. 이륙후 50여분 지나니 저녁 기내식이 나온다. 한식으로 비빔밥이다. 포도주, 토마토 쥬스, 된장국과 함께... 다시 9시간 정도 지나 아침 기내식이 나오고... 11시간 정도 비행하여 인천공항에 잘 착륙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공항까지의 궤적... 역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으로 인해 항로는 1시간 정도 더 걸린다고 한다. 지난 코로나이전에는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출국장 뿐만아니라 입국장에도 간단한 면세품을 살 수 있는 가게가 개설되어 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

미소국 여행 21.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올라가서 점심식사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아침 식사후 8시 출발인데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일정이 없기 때문에 차창관광이다. 노란 유채꽃... 조용한 시골마을 풍경...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한지 중간에 한번 쉬기는 했지만 3시간 10여분이 지나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 가까이 다가왔다. 이동하는 도중에 인솔자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점심식사 일정뿐인데 시간도 남아 일찍 공항에 가봐야 볼 것도 없으니(이륙 예정 시간은 오후 6시30분이다) 운전기사와 얘기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관광을 조금 하기로 한다. 이런 일정은 프랑크푸르트로 들어와서 바로셀로나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라면 프랑크푸르트에서의 관광은 사실상 어려운 일..

미소국 여행 20.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동

다리를 건너 리히텐슈타인으로 들어오는데 역시 출입국에 따른 특별한 절차는 없다. 앞에 리히텐슈타인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국경을 넘어 3분 정도면 수도인 파두츠의 중심지에 도착한다. 관광용 코끼리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파두츠 성을 바라보니 공사중인 모습이 역력하다. 인솔자는 먼저 간단한 시내 구경을 한다음 점심식사를 하겠다고 한다. 시청 옆 광장 무대 뒷모습이다. 시청 옆 광장이다. 그 앞쪽 길을 따라 간략히 시내 구경을 한다. 멀리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길가 군데 군데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리히텐슈타인의 상징인 파두츠 성의 모형도 놓여있고... 관광안내소 앞에는 도로 원표인 듯한 비석이 서 있다. 길가 조각... 다시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와 주변의 예약된 식당에서 점심식사..

미소국 여행 19. 스위스 알프스 넘어 리히텐슈타인으로

오늘도 세나라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 일정이다. 아침은 이탈리아 꼬모의 호텔에서 뷔페로 간단하게 먹고 아침 8시반에 출발한다. 오늘은 스위스로 들어가서 알프스 산맥을 넘어 리히텐슈타인이라는 네번째 미소국에서 점심식사하고, 스위스를 거쳐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저녁먹고 숙박할 예정이다. 이제 여행의 막바지다. 오늘은 어제 못한 꼬모에서의 구시가지 관광 등의 일정이 있어야 하는데... 인솔자는 아무런 설명없이 구시가지 등 꼬모에서의 일정을 생략하고 꼬모를 벗어난다. 스위스의 국경도시인 키아소 방향으로 간다. 가면서 보이는 꼬모호수 전경... 꼬모 호수는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들어 만들어진 호수인데 이탈리아 3대호수 중의 하나라고 한다. 비록 갑작스런 비때문에 저 위 전망대에서 호수를 보지 못한 아쉬움..

미소국 여행 18. 이탈리아 꼬모

이탈리아 최대 호수인 가르다 호수와 시르미오네를 잠시 돌아보고 이제 꼬모로 이동하는데 꼬모 또한 유명한 곳이라 한다. 밀라노를 우회하여 꼬모 방향 북쪽으로 올라간다. 꼬모에서 조금만 더 가면 스위스로 국경도시인 키아소(CHIASSO)다. 꼬모는 역시 알프스의 휴양도시인데 호수가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다. 시르미오네에서 2시간 정도 걸려 꼬모 시내에 진입했는데 저 산위로 올라가는 후니쿨라 라인이 보인다. 이 근방 어딘가에 주차해야하는데 인근에 공사중이라 통제하고 있다. 조금 멀리에 내려 걸어서 꼬모호수로 향해간다. 활짝 개인 푸른 하늘인데 조금 있다 돌변할줄이야... 호수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이쁜 벽화 그림이 있다. 그옆에는 까르프다. 설마 나무가 염색하진 않았을 것이고 병든 것 같다. 꼬모 호수에 대해서..

미소국 여행 17. 이탈리아 시르미오네

산마리노에서 관광을 끝내고 이제 알프스를 넘어가기 위해 이탈리아 북부로 이동한다. 어제 지나왔던 볼로냐를 다시 지나 조금 가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착한다. 산마리노에서 1시간 50여분 정도 걸렸다. 이곳엔 맥도날도가 자리잡고 있는 휴게소인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한다. 인솔자는 오늘 점심은 자유식이라고... 그래서 일인당 15유로씩 돈을 주는데 휴게소에서 개인 식성에 맞게 주문해서 먹을 것을 주문한다. 시내 등의 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상당한 인내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주문 자체도 힘들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해결하자고 한다. 키오스크도 있지만 메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먹고싶은 메뉴를 찍어 보여주면 된다. 루콜라(야채를 곁들인 버팔로 모짜렐라)와 라떼 한잔을 주문하고 점심..

미소국 여행 16. 산마리노 티타노 성채

아침에 일어나 식사후 8시에 출발이다. 오늘은 산마리노에서 관광한 다음 이동중 점심식사를 하고, 시르미오네로 이동하여 가르다 호수에서 관광한 후 다시 꼬모 호수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숙소 앞에서 바라 본 아침 모습...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성곽 아래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걸어서 관광을 시작한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작고 아름다운 나라 미소국(美小國)이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입니다. 바티칸 시국과 모나코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면적이 좁은 나라이며, 국토 총면적 61평방 킬로미터로 72평방 킬로미터인 울릉도보다 작습니다. 동시에 산 마리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입니다. 나라가 생긴것은 4세기 경이지만, 1263년 세계 최초의 공화정(共和政)을 도입했습니다. 아드리아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