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유럽

미소국 여행 16. 산마리노 티타노 성채

큰바위(장수환) 2023. 6. 5. 12:22

아침에 일어나 식사후 8시에 출발이다. 오늘은 산마리노에서 관광한 다음 이동중 점심식사를 하고, 시르미오네로 이동하여 가르다 호수에서 관광한 후 다시 꼬모 호수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숙소 앞에서 바라 본 아침 모습...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성곽 아래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여 걸어서 관광을 시작한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작고 아름다운 나라 미소국(美小國)이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입니다. 바티칸 시국과 모나코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면적이 좁은 나라이며, 국토 총면적 61평방 킬로미터로 72평방 킬로미터인 울릉도보다 작습니다. 동시에 산 마리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입니다. 나라가 생긴것은 4세기 경이지만, 1263년 세계 최초의 공화정(共和政)을 도입했습니다. 아드리아해에 가까운 티타노산 정상에 있는 이 나라의 사방은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어 '나라 속의 나라'라 불리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을때에는 산 정상에서 멀리 아드리아해 연안까지 바라다 보입니다. 수도인 산마리노는 티타노 산 서쪽, 산 정상 요새아래 자리잡고 있으며 3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중세의 요새도시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산마리노에서는 오래된 유적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내 자동차 이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다. 성벽을 따라... 

성 프란시스 게이트(St Francis Gate)를 통하여 성안으로 들어간다. 좌측 벽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란 동판이 붙어있다. 

앞의 언덕길로 올라간다. 

이른 시간이라 골목은 한산하다. 가게들은 모두 문 닫혔고...

주립 박물관 앞이다.

조각들이 숲안에 만들어져 비치되어 있다. 

이곳 유적들을 복원/보수하는데 사용하는 채석장. 

그리고 도착한 곳은 케이블카 탑승장 앞이다. 

저 아래에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파란 지붕)이 보인다. 

광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동상인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주변 전망대에서 사방을 돌아보고... 

한적한 길 따라...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성채... 

길따라 내려오다 도착한 리버티 광장. 퍼블리코 궁전과 자유의 여신상. 여신상은 왕관을 쓰고 있는데 산마리노 티타노산의 3봉우리를 상징한다고... 궁전은 시청사이기도 하다. 

리버티광장을 끼고 돌아 골목길을 올라간다. 

성 마리누스 대성당과 성 베드로 성당이 보인다.

첫번째 타워 밑의 전망대에서 도착하고... 

다리를 건너... 

첫번째 타워 Guaita 로 가는 길... 

전망대에 도착해서 잠시 돌아보고... 

과이타 성입구. 산마리노 세개의 탑 중에 첫번째 탑. 일찍 와서 그런지 탑안으로는 못들어간다고... 문은 닫혀있다. 사진 한장 찍고... 

아래로 보이는 전망... 인솔자는 이곳에서 내려간다고... 사실 산마리노는 이 풍경만 보려고 온 것은 아닌데... 

탑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두번째 타워인 세스타로 가는 옆 길을 따라 잠시 가본다. 

저 계단 위로 못 올라가본 것이 아쉽다. 그 옆 문으로 가보니...

저 앞으로 두번째 탑이 보이고... 

두번째 타워는 세스타(Cesta)이다. 그리고 그 옆으로 쭉 가면 세번째 타워 몬탈레(Montale)가 있을 것이다.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일정상 어쩔수 없이 이렇게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한다. 

골목길을 내려와... 

또 다른 출입구인 게이트 옆(Fratta Gate)을 돌아... 

이 성벽에 올라 가면 성곽길을 따라 2, 3타워까지 이어진다. 못가보는 것이 역시 아쉽다. 

아래로 내려온다. 

성당인데 유대교, 기독교, 회교의 상징 표시가 다 있다. 모두 뿌리가 같은데 가지가 쳐지면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다. 

아래로 내다보는 모습... 이른 시간이라 일행을 제외하곤 관광객이 없다. 

이런 거리를 지나... 

오벨리스크를 돌아... 

티타노 극장 앞을 지나... 

아침에 들어갔던 성 프란시스 게이트를 지나 산마리노 성채 관광을 마친다. 

성밖을 나와 내다본 산아래 마을 풍경... 

이제 막 9시 반을 지나는데 문 열린 가게들이 거의 없다. 말의 조각이 있는 로타리를 지나 다음 일정으로 넘어간다. 산마리노는 성채외에도 여러 종류의 박물관도 많은데 한군데도 돌아보지 않는 일정 구성이 아쉽다. 

성을 다 내려와 이동중 도로상에서 보이는 티타노산의 3봉우리... 제일 높은 곳이 739미터라고 한다. 

산마리노를 지나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국경을 지나고... (구글 지도 로드뷰임)

산마리노 홈페이지 그림 중 각 입구에서 주요 지점을 보는 루트를 적어놓은 것인데... 실제 이동은 우측아래 P2주차장에서 아래쪽의 P1버스 주창장 위의 게이트로 들어와 좌측 케이블카 승강장쪽으로 가서 가운데 퍼블리크 광장앞을 돌아 대성당앞을 지나 첫번째 타워로 올라갔다거 아래로 내려와 티타노 극장 앞을 지나 들어갔던 게이트로 다시 나왔는데 초록색으로 대충 수동으로 그린 선이다. 그리고 관광안내소에 가면 5유로를 내면 산마리노 입국도장을 여권에 찍어준다고 한다. 

이제 가는 곳은 다시 이탈리아로 들어와 가르다호수의 시르미오네로 이동하는 일정인데 도중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