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유럽

미소국 여행 20.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동

큰바위(장수환) 2023. 6. 12. 11:24

다리를 건너 리히텐슈타인으로 들어오는데 역시 출입국에 따른 특별한 절차는 없다. 앞에 리히텐슈타인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국경을 넘어 3분 정도면 수도인 파두츠의 중심지에 도착한다. 관광용 코끼리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파두츠 성을 바라보니 공사중인 모습이 역력하다. 

인솔자는 먼저 간단한 시내 구경을 한다음 점심식사를 하겠다고 한다. 시청 옆 광장 무대 뒷모습이다. 

시청 옆 광장이다. 

그 앞쪽 길을 따라 간략히 시내 구경을 한다. 멀리 대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길가 군데 군데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리히텐슈타인의 상징인 파두츠 성의 모형도 놓여있고... 

관광안내소 앞에는 도로 원표인 듯한 비석이 서 있다. 

길가 조각...

다시 시청 앞 광장으로 돌아와 주변의 예약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옆의 길로 올라가면 파두츠 성으로 갈 수 있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유럽의 작고 아름다운 나라, 미소국 美小國들은 그냥 한나라의 도시 정도에 지나지 않는 규모도 많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도 그렇습니다. 4만명에 지나지 않는 인구와 국경선 총 길이가 76킬로미터에 불과해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샌드위치 처럼 끼어있는 지형적 위치가 그러합니다. 1719년 건국, 3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영세중립국이라 납세와 병역의 의무가 없습니다. 빈부의 격차도 거의 없고 실업과 범죄도 없는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독일계 민족이 인구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 12만달러를 자랑하는 부국이기도 합니다.'라고 적고 있다.

식사후 파두츠 성으로 올라간다. 식당옆 길을 따라... 

잘 포장된 길이다. 

산길도 나오지만 호젓하다. 

옆의 이정표를 따라가면 되고 중간 중간 리히텐슈타인과 파두츠의 역사에 대한 설명판이 있다. 

물이 고이는 연못(?)... 

우측으로 전망이 트이는 데... 

전망대가 나오지만 굳이 망원경으로 볼 필요도 없다. 

적은 곳이라 한눈에 내려보인다. 앞에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시청사가 보인다. 

식당 옆에서 20분 정도면 파두츠성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성은 공사중이지만 차도나 트레킹 도로가 막히는 곳은 없다. 

입구 문은 닫혀 있고... 

성을 돌아 나온다. 

잘 조경된 길인데 어디로 내려오던지 밑으로 내려오는데는 문제가 없다. 

주택가 위로 보이는 성... 

비가 와서 그런지 다니는 사람도, 차량도 없다. 

위로 올려다 본 모습... 

시청앞으로 돌아왔다. 

다시 카지노 앞을 지나... 

오전에 못 들어가 본 우표 박물관으로 들어가 본다. 

우표첩들... 

우편 배달부... 

전시된 우표들... 

우표에 찍는 직인들... 

보고 나오면 기념품점으로 연결된다. 

인근에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기념품 하나 사고... 역시 3유로를 내면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을 수 있다. 광고영상을 상영하는데 파두츠 성을 하나 찍어온다. 

조금 더 울라가면 정부청사와 대성당이 있지만 비 오는 날씨에 가 보는 것은 생략한다. 이렇게 간략하게 리히텐슈타인을 돌아보고 다음 일정으로 이어간다.

스위스와 국경을 이루는 라인강을 건너다 보면 우측에 옛다리(Old Rhein Bridge)가 하나 보이는데... 

여행 후 구글지도로 살펴보니... 다리 내부 

한쪽은 국가의 경계가... 반대쪽은 국경을 맛댄 두 도시 이름이 적혀 있다. 

리히텐슈타인을 벗어난다. 

다시 스위스를 거치며 국경을 지나 독일로 들어가서 오늘의 숙소가 있는 슈투트가르트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 

독일 세관을 지나게 되는데 조금 지체된다. 

이제 독일로 들어온 듯하다. 

라인강... 

시커먼 구름과 맑게 개인 하늘과 노란 유채꽃밭... 

저기에 또 무지개가 떠있다. 

맑게 개인 하늘... 시골 풍경... 

고속도로를 벗어나... 숙소가 있는 지역은 자동차 적재/판매장이 많은 곳이다. 독일의 유명차들은 다 모아놓은 듯...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지내게 될 호텔이다. 

아침은 이탈리아, 점심은 리히텐슈타인, 저녁은 독일... 3국3식의 일정이 끝나고 내일은 출국해야하므로 가방정리 잘 하라고 인솔자는 말하지만 별로 가방을 정리해야 할 일이 없다. 

오늘 꼬모에서 파두츠를 거쳐 슈투트가르트까지 이동한 궤적

내일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프랑크푸르트까지 올라가서 점심먹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