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진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해남군인데 해남군의 상징은 바로 땅끝마을일 것이다. 우리 한반도 육지의 최남단 땅끝을 말하는데 끝은 곧 시작을 의미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곳이다. 해남군 홈페이지에는 한반도의 시작 땅끝... 바다와 하늘이 만나 시작되는 땅끝은 백두대간이 남으로 남으로 내달려와 마지막 용트림하며 멈춘 곳으로 한반도의 기가 가장 많이 뭉친 곳으로 백두대간의 시작이요 끝이다 라고 적고 있다.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에서 1시간 반 정도를 달려오니 땅끝 마을 바로 직전의 울창한 송림이 좋은 송호 해수욕장이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남부지방은 푹푹 찌는 여름이기는 한데 아직 방학전이라 그런지 해수욕장은 한산하다. 이곳에서 전복을 넣은 된장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