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887

무주 여행 1. 나제통문, 태권도원

이제 봄 날씨로 접어드는데 오랜만에 나들이한다. 전북 무주인데 무주는 덕유산과 적상산 등이 있는 내륙의 오지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의 산실이 있으며 여름이면 반딧불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과거에는 산만을 찾아다니다보니 이런곳까지 들러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번 가보게 되었다. 과거 신라와 백제를 잇는 통로였다는 나제통문을 지나면 바로 인근에 태권도원이 있다. 나제통문을 네비에 입력하고 대구에서 출발하니 동김천을 거쳐 2시간 정도 걸려 나제통문 휴게소에 도착한다. 나제통문. 오래전엔 저곳 초소같은곳에 보초역활을 하던 사람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안내도를 읽어보니 이 지역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었던 곳으로 추정하지만 일제강점기때 금광개발을 위해 굴을 뚫은 것이 시초였다고 한다. ..

거제 여행 2. 거제 벨버디아, 저도 관광

숙소는 가제 벨버디아 한화 리조트이다. 오후에 도착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예상외로 조용하다. 로비층에서도 멀리 바다가 보인다. 서동의 전망 좋은 코너방을 배정받았는데 조망이 좋다. 아래로 보이는 물놀이 시설..앞쪽의 몽돌해수욕장. 요트 계류장이 아래에 보이고 저 앞에는 저도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궁동항 선착장이 보인다. 저녁식사후 몽돌해수욕장으로 내려가본다.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서동의 모습 타이어 조각으로 만든 조각... 방에 들어와서 내려다 본 야경. 이스트동의 모습. 요트 계류장과 멀리 유람선 선착장과 주변 해안도로 풍경. 내일 아침에 저곳에서 배를 타고 저도로 가볼 예정이다. 아침에 일어나 내다본 풍경. 뷔페식당에서 아침먹고 저도가는 배를 타러간다. 코너방이고 고층이라 조망이 좋았다. 저도가는 ..

거제 여행 1. 파노라마 케이블카, 매미성

2022년 11월. 지난 달 내륙일주 여행할 당시 마지막에 거제도를 포함시키려다 섬지방이라 내륙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략했는데 별도로 시간내서 가본다. 그러나 거제도는 이미 산행이나 여행으로 몇본 와본곳이라 못가본곳들 골라 가보기로한다. 그래서 짜여진 일정이 일단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들어가서 최근에 개통된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산으로 올라가보고, 매미성을 구경한 다음 거제 한화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은 저도를 관광하고 거가대교를 건너 돌아올 예정이다. 네비가 알려준대로 가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된다. 주차하고 나오면 앞에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승강장에 이르고... 성인 일반 캐빈 기준 왕복에 15,000원이다. 저 멀리 케이블카 종점 승강장이 보인다...

내륙 일주 11. 구례~하동(금오산 전망대)~진주(남강댐/진양호)~대구. 내륙 일주 끝

이제 마지막 일정이다. 오늘은 구례에서 하동으로 내려가서 금오산 전망대로 올라가서 남해를 조망하고 진주로 가서 진양호에서 이번 내륙 일주 여행의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섬진강변을 따라가는 19번국도는 드라이브코스로도 괜칞다. 광양으로 가는 남도대교. 지금은 단풍이 되어 단풍길이고 봄에는 벚꽃길이고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터널이다. 구례에서 나오며 금오산 전망대로 네비를 맞추었는데 하동으로 들어와서 멀리 산정상부에 안테나가 설치된 봉우리기 보이는데 바로 금오산 정상이다. 그래서 길따라 가다보니 신호대기중에 정동원길 이정표가 보인다. 2020년 초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우울해 있을 때 티비 조선의 미스터 트롯이란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어린 트롯트 가수인데 하동군 출신이라 그런지 이 길에다 그의..

내륙 일주 10. 논산~구례(사성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구례로 내려오는데 구례 사성암은 입구 주차장에서 샤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한다고 해서 마지막 버스가 몇시인지 확실히 몰라서 늦어도 5시이전에는 도착해야 할 것 같아 고속도로를 통하여 내려간다. 구례화엄사 IC로 빠져나와 사성암 버스를 탈 수 있는 죽연마을로 온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 물어보니 차를 가지고 왔으면 차를 몰고 올라가도 된다고 한다. 샤틀버스는 왕복 3400원이다. 주차장에서 나와 차를 몰고 사성암까지 올라간다. 복을 주는 두꺼비, 천년을 사는 자라... 수년전에 사성암을 거쳐 오산까지 산행을 한 적이 있지만 좋은 풍광을 아내와 같이하지 못해 이번에 같이 오게 되었다. 올라가는 길은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10분 정도 오면 주차장 공터에 도착한다..

내륙 일주 9. 천안~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논산(탑정호 출렁다리)

내륙 일주 5일째인 오늘은 천안에서 세종으로 내려가 세종정부청사의 옥상정원을 돌아보고 논산으로 내려가 탑정호 출렁다리를 돌아보고 구례로 내려가는 긴 일정이다. 리조트에서 내다 본 바깥 풍경. 세종시로 내려가다 만나게 되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동문. 원래 서울 안암캠퍼스 정문에 있던 것인데 같은 모양으로 더 크게 건립함에 따라 1995년3월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1시간 정도 걸려 세종청사에 도착했으나 주차장을 제대로 못찾아 헤맨다. 정부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관람하려면 사전 예약이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평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5회이며 휴일엔 조금 틀린다. 그리고 인솔 안내자가 동행하므로 시간을 지켜야하는데 10시 반정도에..

내륙 일주 8. 천안(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 단풍나무 숲길)~아산(은행나무 길)

사실 이번 가을의 내륙일주중 가장 기대를 한 곳이 오늘의 일정이다. 가을 단풍하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변신인데 그것으로 이름 난 곳이 바로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길과 아산의 은행나무길이기 때문이다. 기대를 안고 일단 봉당에서 목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내려가서 숙소로 예약한 곳이 천안에 있는 소노벨이라는 리조트라서 방배정 부터 받고... 그리고 아우내 장터로 가서 병천 순대로 점심 식사하고, 독립기념관으로 간다. 독립기념관은 무료 입장이지만 주차비는 별도로 받는다. 겨레의 탑 뒤로 보이는 산이 흑성산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미 한번 와 봤기 때문에 통일 염원의 동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곳 통일 염원의 동산은 통일을 바라는 일반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벽돌을 쌓아가는 곳인데 지난해에 국민은행에서 벽돌에 이름..

내륙 일주 7. 의왕(철도 박물관)~천안

일주 4일째인데 오늘은 의왕 철도박물관을 보고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단풍나무길 그리고 아산의 은행나무길을 가 보는 일정인데 가을 정취에 대한 기대가 큰 곳이다. 의왕에서 천안까진 가까운 거리이므로 아침 시간이 많다. 그레서 의왕에 있는 철도 박물관을 가본다. 성인 기준 입장료 2,000원. 박물관은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나뉘는데 그냥 한바퀴 돌아본다. 증기기관차. 좌측의 대통령 전용객차와 우측의 유엔군 사령관의 전용객차. 들어가 볼 수 없고 창 밖을 통해 들여다 본 대통령 전용 객차 내부. 우등형 전기동차. 우리나라 최초의 중장거리 여객전용 전기동차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열차이기도 하다. 칙칙폭폭하며 달리던 파시형 증기기관차. 일본에서 제작하여 우리나라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1967년 디젤 기관차가 ..

내륙 일주 6. 포천~광명(도덕산:183M, Y자형 출렁다리)~의왕

포천 국립 수목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 서울을 관통하여 광영으로 내려가서 얼마전에 건설하여 입소문 나기 시작한 도덕산 Y자형 출렁다리와 산행을 하고 의왕으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복잡한 서울을 간선도로 등을 통하여 빠져 나오는데 지방에선 쉽게 볼 수없는 교통 체증이 군데 군데 생긴다. 어쨌거나 성산대교에서 1번 국도를 만나 한강을 넘어 광명으로 들어간다. 도덕산공원 입구에 오니 조그만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어 우측 일방통행로에 주차하고... 공원으로 올라가보니 정면 벽엔 인공폭포 같은 시설이 보이지만... 우측의 화장실겸 매점 옆의 등산로로 오르기 시작한다. 야외음악당 옆으로 계단길을 따라 계속 오른다. 잘 단장해 놓았다. 데크 계단이 끝나도 역시 계단길이 이어지고...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 이르고..

내륙 일주 5. 남양주 진접~포천(국립 수목원)

내륙 일주 3일째다. 오늘은 포천에서 국립수목원을 돌아보고 서울로 들어가서 성산대교를 건너면서 1번 국도를 만나 광명까지 내려가서 최근에 개통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도덕산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의왕까지 내려 갈 예정이다. 진접에서 수목원까지는 5분 정도 거리다 인근에 봉선사란 사찰과 광릉이 있지만 수년전에 와 본 곳이기도 하지만 시간상 관람은 생략한다. 수목원 진입도로는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한다. 미리 관람 예약을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해야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쉽게 예약이 되고 주차장도 이른 아침이라 한가한 편이다. 성인 기준 입장료 1,000원, 승용차 기준 일 3,000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우측의 산림박물관 방향으로 먼저 가본다. 단풍이 잘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