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 날씨로 접어드는데 오랜만에 나들이한다. 전북 무주인데 무주는 덕유산과 적상산 등이 있는 내륙의 오지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의 산실이 있으며 여름이면 반딧불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과거에는 산만을 찾아다니다보니 이런곳까지 들러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번 가보게 되었다. 과거 신라와 백제를 잇는 통로였다는 나제통문을 지나면 바로 인근에 태권도원이 있다. 나제통문을 네비에 입력하고 대구에서 출발하니 동김천을 거쳐 2시간 정도 걸려 나제통문 휴게소에 도착한다. 나제통문. 오래전엔 저곳 초소같은곳에 보초역활을 하던 사람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안내도를 읽어보니 이 지역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었던 곳으로 추정하지만 일제강점기때 금광개발을 위해 굴을 뚫은 것이 시초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