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 1. 파노라마 케이블카, 매미성

2022년 11월. 지난 달 내륙일주 여행할 당시 마지막에 거제도를 포함시키려다 섬지방이라 내륙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략했는데 별도로 시간내서 가본다. 그러나 거제도는 이미 산행이나 여행으로 몇본 와본곳이라 못가본곳들 골라 가보기로한다. 그래서 짜여진 일정이 일단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들어가서 최근에 개통된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산으로 올라가보고, 매미성을 구경한 다음 거제 한화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은 저도를 관광하고 거가대교를 건너 돌아올 예정이다.

네비가 알려준대로 가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된다.  

주차하고 나오면 앞에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승강장에 이르고... 성인 일반 캐빈 기준 왕복에 15,000원이다.

저 멀리 케이블카 종점 승강장이 보인다. 

매표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여행하기 좋은=거제' 라고 적힌 포토존이 있다. 가을이라 거기 맞춰 준비한 것 같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도 있는데 요금은 성인 일인당 20,000원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저 멀리 상부 정류장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은 노자산 정상이고, 좌측은 전망대 봉우리다. 

전체 길이는 1.56km이며 캐빈은 모두 45대라고 한다.

가을이 완전히 눈앞에 있다. 

멀리 남해 바다도 잘 보이고... 

10분이 채 안걸려 상부 정류장에 도착하고 먼저 정류장 옥상의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저 아패 하얀 건물이 주차장이고 그 옆이 승강장 건물이다.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 본 조망... 밑의 테크에서 좌측은 전망대로 가는 방향이고, 우측은 노자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좌측의 전망대 방향... 

우측의 노자산 방향. 

정류장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쪽 조망... 

승강장에서 내려와 좌측의 윤슬 전망대(100M)로 가본다. 우측은 노자산(820M)이다. 

3분정도면 윤슬전망대로 갈수 있다. 

전망대 가운데에는 그물망이 있어 아이들 몇명이 올라가 뛰놀(?)수 있다. 

능선을 따라가면 가라산을 거쳐 일몰로 유명한 망산으로 이어지는데 십여년 전에 노자산에서 가라산을 거쳐 망산까지 종주한 경험이 있다. 우측 멀리에 보이는 섬이 해금강이다. 

승강장 너머 우측에는 노자산이 보인다. 

40여분 조망을 돌아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다. 

이어서 가는 곳은 매미성이란 곳이다. 네비가 워낙 잘 되어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30여분 이동하여 매미성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매미 캠핑장이 윗쪽에 보인다. 

매미성은 주차장 반대족으로 길건너 가면 된다. 

매미성 입구,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젊은이들의 눈길을 끈다. 

매미성으로 이어지는 길... 

길이 끝나는 곳에 매미성이 보이고 멀리 오늘 숙소인 한화 리조트가 보이고 우측엔 내일 가보게 될 저도와 거가대교가 보인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가 왔을때 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시민이 자연재해로 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홀로 이곳에 설계도도 없이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지금의 성이 되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좌측의 계단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내려올 생각이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바라본 성의 모양. 멀리 거가대교가 보인다.  

성의 모양... 

성의 모양... 

멀리 한화 리조트와 저도 그리고 거가대교가 보인다. 

몽돌 해수욕장도 보이고... 조그만 항도 보인다. 

이곳에 이제부터는 태풍으로 부터 피해가 없길 바란다. 

개인이 쌓은 노고가 눈에 보인다. 이런 돌들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고 하는 일들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미로 같은 길을 내려온다.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길따라 나오다 보면 천국의 계단 간판이 보여 들어가본다. 

가게 뒷쪽에 서 있다. 

동전 빵 하나 사먹고... 

오늘의 숙소로 예약한 한화 리조트인 거제 벨버디어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