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유엔 기념공원을 돌아보고 숙소가 있는 해운대로 이동한다. 예약된 숙소에 일단 짐을 풀고 창밖을 내다보니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빛축제 현장이 내려다 보인다. 조명이 없는 낮에 보니 축제장은 썰렁하기까지 하지만 축제 현장은 저녁식사하고 어두어진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앞에 보이는 조선호텔 뒷산이 동백섬인데 그간 동백섬을 몇 번 가보긴 했지만 내부를 돌아보지 못한 누리마루 건물로 가본다. 해안길을 따라 등대가 있는 전망대에 서니 누리마루와 말리 광안대교 그리고 좌측에 아스라히 오륙도가 보인다. 누리마루 하우스는 우리의 전통 정자를 기본으로 하여 동백섬의 능선 모양을 지붕으로 형상화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해운대 방향...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안으로 들어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