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대구 중구. 김광석 길

큰바위(장수환) 2023. 2. 20. 12:10

2019년 10월. 대구에는 몇개의 관광용(?) 길이 개발되어있는데 요절 가수 김광석길로 가본다.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나오다 보면 벽에 모자이크되어 안내하고 있다. 510m...

3번 출구로 나와 길따라 방천시장입구를 지나고 조금 오면 우측으로 김광석길임을 나타내주는 게이트 장식물이 있는데...

조금 더 가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입구가 나오고 포토존이 있다. 옆의 골목이 김광석길이다.

1964년 1월 대봉동 방천시장의 한가정에서 태어났으나 5살때 서울로 이주하여 학교는 서울에서 다녔는데 중학생때 악기를 배우고, 고등학교에서는 합창반데 들어가 노래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에서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노래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노래를 찾는 사람'과 '동물원' 등에서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했다고 하며 알려진 노래는 이등병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일어나 등이 있는데 1996년 1월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김광석길은 도로의 옹벽에 김광석과 관련한 여러 그림과 상징물들이 장식되어 있고...

한쪽은 조그만 카페나 가게들인데 기념품이나 간식거리 등을 팔고 있다.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거야~~

바람이 불어 오는 곳...

이등병의 편지... 입영열차 풍경...

사랑의 열쇠가 만들어져 있다...

30대 초반 그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하는데 그의 요절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큰길가 도로변에는 짙은 녹색지대가 있다.

다시 김광석길로 내려오면 거리 곳곳엔 그의 초상화와 관련된 그림이나 소품들이 많다.

그리고 길 중간쯤엔 공연장이 있는데

마침 마을 축제중이라 밸리댄스 공연이 있다.

역시 포토죤...

벽화...

길끝은 대구 시티버스인 청라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있고...

길에 나와보면 역시 대형 통기타 모형이 있다. 김광석길의 전체길이는 500미터가 채 되지않는 짧은 거리라 천천히 둘러 보면 좋다.

그리고 김광석길 중간에는 방천시장으로 통하는 길이 있는데

저녁시간이나 주말엔 어떤지 모르겠는데 평일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시장안은 조용한 분위기다.

지난 10월말에 마을 문화축제할 때 갔었는데 뺑뺑이(?) 돌리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시계에 당첨되었는데 집에 협탁에 놓아두었다.

요절한 가수가 남긴 좋은 노랫말의 음악이 귓가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