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만화방초에서 수국꽃을 구경하고 이동하는 곳은 사천인데 이곳도 여러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을 일일이 찾아보지는 못하고, 남일대 해수욕장의 코끼리 바위를 보고 실인 해안도로를 달리며 숙소로 갈 예정인데 만화방초에서 50분 정도 걸려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좌측 해안길이 사천 9경으로도 선정된 코끼리 바위 가는 길이다.
잘 조성된 길을 따라 가면 저기 보이는우측의 절벽 끝부분이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인데 가 보는 것은 생략하고...
줌으로 당겨보는데 확실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코끼리 코 바위 기둥이 살짝 보인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그리 알려지거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은 아닌 것 같은데 남일대란 명칭이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방문하고 남녁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이라는 의미로 남일대라 이름 붙혀진 곳이라고 하니... 어쨌거나 코끼리 바위를 멀리서나마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그리로 가보려한다.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면 우측에 일명 사천 스카이워크라 이름 붙혀진 곳인데 그곳에서 보면 된다.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살짝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
스카이워크에 올라가지만 높거나 무섭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올라가 볼 수 있다. 그리고 저 코끼리 바위 너머로는 고성의 상족암 군립공원이 있는데 그곳 또한 이름에서 볼수 있듯이 코끼리 다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가 볼만한 곳이다.
스카이 워크 옆에는 또 다른 사진찍는 장소가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이 있는데 아직 해수욕장을 개장 안한 시절이라 조금은 한산한 분위기다.
간단하게 남일대 해수욕장의 코끼리 바위를 보고 사천의 실안해변도로로 가는 데 사천에서 남해의 창선도롤 넘어가는 곳에는 삼천포 대교가 놓여 있고 그 위로는 사천의 바다 케이블카가 다니고 있다. 실안 해안도로에 접어드는데 이길은 삼천포 출신의 박서진이라는 트롯트 가수가 있는데 그의 유명세를 빌려 박서진 길을 만들었는데 바로 이곳이다. 좌측 코너애 보면 박서진길이라는 표식이 붙어있다.
박서진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에서 부터 용궁수산시장 등을 거쳐 노을빛 공원까지의 5.8km 거리라고 한다.
실안낙조 또한 사천 9경의 하나이다.
산분령항으로 들어와...
저 뒤쪽으로 삼천포 대교와 케이블카, 사천아이 등의 시설들이 보이고 바로 앞에는 지중해의 어느 이름 있는해안에 온 듯한 느낌의 구조물이 서 있다.
아직 해가 지는 시간은 아니지만 석양을 상상하며...
항을 나와...
길따라 가면...
박서진 길의 끝부분인 노을빛 공원에 이른다. 박서진 길은 공식 주소는 아니고 일종의 명예도로이다.
노을빛 공원의 앞부분은 박서진 길임을 알리는 듯 '서진이네 건어물' 가게가 보인다.
삼천포 출신인 박서진은 삼천포 바다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자라 마침내 꿈을 이루어 낸 '장구의 신' 박서진이란 타이틀을 갖게 되었는데 그의 성장해온 삶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므로 많은 팬들이 생겼으며 이 가게는 그의 부모를 위해 건축했으며 팬들과의 소통장소라고 하는데 방문한 날이 휴일인 월요일이라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2023년 9월. 사천시 홈페이지 사진임.
서진이네 건어물 가게를 보고 숙소로 이동한다. 사천 공군부대 앞... 사천은 1975년에 잠깐 근무한 곳이기도 하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산전벽해가 되었다.
골프장 가는 길...
숙소로 예약한 호텔에 도착한다.
말은 호텔이지만 과거 모텔을 리모델링한 2층짜리 건물 2동인데 1박하면 3식을 준다고해서 호기심이 발동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저녁시간이라 식당에 갔는데
깔끔한 분위기다. 평일이라 복잡하지도 않고... 별도로 룸도 있다.
저녁식사는 프랑스식 요리인데... 와인 한잔과 더불어 스테이크, 찹 스테이크, 크림 까르보나라, 새우 필라프, 그리고 화덕 피자... 2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차례로 나오는데...
피자는 포장해서 옆의 분수 폭포가 있는 방갈로형 자리에서 먹으며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밤에 잠깐 나와보니 조명을 밝혀 놓아 훤하다. 숲 속의 한적한 곳이라 조용하다.
아침에 일어나 식당 앞에 나름 산책로가 있어 올라가보지만 너무 짧은 것이 흠이다.
커피 한잔과 함께 간단한 아침 식사... 그리고 점심은 포장을 했는데 커피 두잔과 베이글 빵 두개가 들어 있다.
1박에 3식인데 하루의 여행 끝마무리와 첫 시작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늘의 여행은 산청으로 이동하여 수선사와 꽃봉산을 올라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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