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유럽 144

영국 여행 8. 잉글랜드 체스터(Chester)

다시 잉글랜드로 들어왔는데 먼저 중세도시로 알려진 체스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체스터 시내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콘위성에서 1시간 정도 오니 체스터(Chester)다. 코로스배너 쇼핑센터 앞에 버스에서 내려 브리지 스트리트를 따라 점심식사를 위해 체스터 성당 방향으로 간다. 브리지 스트리트 코너를 돌아서면 우람한 건물이 보이는데 Chester History & Heritage라고 적혀있다. 성당을 향해 길따라 가면 영국풍의 우체통과 공중전화 박스가 놓여 있고... 길 양쪽엔 튜더왕조 시대(1458~1603년)의 건축 양식들이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마도 체스터에서 가장 번회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생각되는 교차로인 Chester Cross에 이른다. 이곳에서 우측은 체스터 성의 이스트 게..

영국 여행 7. 웨일즈 콘위 성(Conwy Castle)

웨일즈의 아침은 밝았는데 잔뜩 흐린 날이다. 방에서 내다 본 창 밖 풍경은 하늘을 찌를 듯한 교회 첨탑이 우선 눈에 띤다. 오늘은 두 곳의 중세 도시를 보는 일정이다. 먼저 웨일즈의 콘위 성을 보고 오후엔 잉글랜드의 체스터 성을 보는 일정인데 영국을 일주하고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일정을 보니 여행이 끝나가는 느낌이다. 오늘 일정은 단순하다. 그래서 아침 9시에 출발한다는데 시간이 남아 동네 한바퀴 돌아본다. 창을 통해 보이던 교회 건물인데 어린이 놀이시설(Fun Centre)이 된 듯하다.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주택 단지들... 강가로 내려 가본다. 그러나 강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바다인데 메나이 해협이다. 해협을 따라 40km정도 올라가면 콘위성이 있다. 길따라 카나번 마을로 올라와 본다. 비오는 이..

아일랜드 여행. 더블린. 기네스 맥주 박물관, 성 패트릭 성당, 트리니티 대학, 다시 영국으로

아일랜드는 하나의 섬이기는 하지만 북동쪽의 일부는 영국에 편입되어 있고 나머지 부분만 아일랜드로 독립되어 있는데 인구는 약 500만이며 800여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다. 19세기에 감자 대기근으로 인해 100여만명이 죽고 100여만명이 해외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많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이주하여 미국에서는 대통령까지 배출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을 나서 산책을 해보니 호텔 앞은 바로 바다이고 동쪽을 향해 있어 일출 보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해변가 풍경... 갯바위 위에 이제 아침 잠을 깬 갈매기들이 하루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8시반에 호텔을 출발하여 일정을 시작하는데 출근길 정체가 이어진다. 더블린 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리피강 리피강 주..

영국 여행 6.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자이언츠 코즈웨이 주상절리, 더블린 이동

아침 첫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6시반에 호텔을 나선다. 오늘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로 건너가 부시밀즈로 가서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번 여행 하일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자이언츠 코즈웨이 주상절리를 보고나서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으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여명이 밝아온다. 배를 타고가는 항구는 숙소에서 10여분이면 도착하는데 버스를 탑승한 채로 배로 바로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내릴 때도 버스를 탄채로 배에서 내리기 때문에 버스가 서 있는 곳을 잘 확인하라고... 보행자 통로는 따로 있다. 배에 올라 우선 자리를 잡는다. 아침식사를 호텔에서 하지 않고 도시락으로 가져 왔기 때문이다. 도시락은 치즈넣은 빵, 요거트, 초코렛, 쥬스와 사과 한 개다. 여행전에 도시락이 있어 좀 부실할 것같아..

영국 여행 5.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에딘버러 성, 로얄 마일, 케언리안으로 이동

에딘버러는 브리튼 섬의 북부를 통치했던 스코틀랜드의 수도이었다. 오래전부터 잉글랜드와 대립하여왔으나 1707년부터는 통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곳 에딘버러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엔 내일 배를 타고 아일랜드로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페리가 있는 케언리안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창밖의 풍경인데 아침 햇살이 보기좋다. 아침 9시 출발이라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호텔은 바로 동물원 옆이었다. 이 동물원은 중국에서 기증받은 판다곰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고풍스런 건축물을 바라보며... 학교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호텔에서 10여분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여 버스에서 내리는 데 에딘버러 성으로 올라가는 입구다. 오후에 이동할 때까지 이제부터는 걸..

영국 여행 4. 잉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 윈드 미어 호수 유람선, 에딘버러로 이동

리버풀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에딘버러를 향해 올라간다. 가면서 윈드미어 호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그곳에서 유람선을 타는 일정이 기다린다. 리버풀 시내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낙후된 모습이라고 한다. 에딘버러로 올라가는 고속도로... 도로변으로 보이는 주택가들... 리버풀에서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윈드미어(Windermere) 호수 마을인 보니스(Bowness). 이곳은 점심 식사도 하고 유람선을 타고 이동을 하기 위해서다. 길건너 파란색 간판집이 피터 래빗(Peter Rabbit) 가게라고 하는데 식사 후에 관심있으면 둘러보라고 한다. 점심 식사를 한 곳이다. 식당은 깨끗하게 잘 정돈된 모습이고... 메뉴는 피쉬 엔 칩스... 영국의 대표 음식 식사를 끝내고 배를 타기 까..

영국 여행 3.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비틀즈의 흔적(Albert Dock Beatles Story, Cavern Club)

둘쨋날의 일정은 리버풀에 있는 세계적인 팝가수 비틀즈의 흔적을 돌아 보고 스콧틀랜드의 에딘버러로 올라가면서 윈드미어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는 일정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을 열어 하늘을 보지만 날이 맑지는 않은데 오늘도 아침 8시반에 출발한다. 숙소에서 40여분 오니 리버풀이 보인다. 리버풀은 머시강이 바다와 만나는 항구도시이자 공업도시로써 명성이 자자하였으나 지금은 많이 쇠퇴한 분위기란다. 알버터 독을 지나는데 이곳은 비틀즈가 활동하던 캐번클럽을 보고나서 다시 돌아 올 예정이라고... 시내를 돌아 비틀즈가 초기 활동하던 캐번 클럽 주변에 내린다. 캐번 클럽은 메튜 스트리트인데 건물 중간에 비틀즈의 동상이 보인다. 골목길로 들어서니 비틀즈의 멤버 였던 존 레논의 동상이 서 있는 캐번 클럽이 좌측에 나오는데 ..

영국 여행 2. 잉글랜드 코츠월드(바이버리 전원 마을),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세익스피어 생가)

옥스포드를 벗어나 이제부터 북쪽으로 올라간다. 먼저 코츠월드 지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아름다운 마을중의 하나인 바이버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마을을 돌아보고 다시 북으로 올라가서 세계적인 문학가인 세익스피어의 생가를 보러가기 위해서다. 지난 주만 해도 많은 눈이 내려 교통 뿐만 아니라 관광에도 많은 지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흔적들이 아직 남아 푸른 초원에 녹지 않은 눈들이 있다. 이 코츠월드(Cotswolds) 지역은 Wool과 Stone이 많은 지역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양떼들이 초원을 누비고 있는 모습들과... 건축물을 구성하는 돌들이 특색있다고 한다. 검거나 힌 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볼수 없는 돌이라고 한다. 옥스포드에서 40여분 달려 코츠월드의 한 지역인 바이버리(Bibury)에 도착했다..

영국 여행 1. 잉글랜드 옥스포드(브들리안 도서관,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

9시간의 시차 때문에 제대로 밤잠을 자지는 못했지만 날은 밝았다. 아침 식사 후에 8시반에 출발하는 오늘의 일정은 옥스포드로 들어가서 대학가를 돌아보고나서 영국의 예쁜 마을로 알려진 코츠월드의 바이버리 마을로 가서 점심식사 후에 마을을 구경하고 나서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으로 가서 세계적인 대 문학가인 세익스피어의 생가들 들러보고 리버풀로 올라가는 일정이다. 첫날 묵었던 호텔은 아침에 보니 고속도로변의 휴게소에 위치한 호텔이다. 간단한 아침 식사후에 8시반에 일행들을 태우고 버스는 출발이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로는 비교적 한산하고... 호텔에서 30분 정도 걸려 옥스포드에 들어선다. 시내는 버스가 다닐 수 없으므로 아쉬몰렌 박물관 앞에 내려 걸어서 관광을 시작한다. 박물관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영국..

영국과 아일랜드 여행. 개요(2018.3.4~13), 인천 출발 ~ 런던 도착

오랜만에 유럽 여행에 나선다. 유럽은 대륙의 면적에 비해 많은 국가들이 분포해 있는 곳이라 한번에 모든 지역을 돌아볼 수 없기에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 발칸반도, 지중해 등의 지역을 나누어 묶어서 하나의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한나라를 보다 자세히 볼수 없는 단점이 있다. 특히 대륙과 떨어진 영국이 포함된 대부분의 서유럽 상품들은 영국에서는 런던만 하루 정도 관광하고 대륙으로 건너오기 때문에 영국 관광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아있게 되는 곳이다. 그래서 한 나라 자세히 보기 혹은 한나라 일주 상품 등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아일랜드를 포함한 영국 일주 상품이 있어 갔다 오게 되었다. 영국은 유럽의 다른 나라들 처럼 오랜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이라 볼거리가 상당한 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