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전남 곡성의 기차 마을은 수년전에 한번 와본 곳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더구나 갈 길도 멀고 날씨도 잔뜩 흐려 금방 비라도 올 것만 같은 날씨라 잠간 들러보기로 하고... 곡성IC를 빠져나와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 도로변의 버스 정류장 모습이 기차 모양이다. 섬진강 기차마을 들어가는 입구... 주차장을 향해 가다보면 철로변에 기차들이 예쁘게 단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폐철로의 산책로 조형물이다. 열차를 팬션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곡성 기차마을 표시가 있고.. 거리에는 영화세트장 처럼 엣날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건물들을 지어놓았다. 먹거리들을 팔고 있는 가게 앞들을 지나... 옛날 곡성역사 앞에 이르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곡성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