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금년은 태풍이 많이 찾아오긴 했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오랜만에 주변에 있는 산을 찾아본다. 달성군청 뒤에 있는 산으로 금계산인데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란 의미의 좋은 이름을 가진 산이다. 달성 군청 입구 네거리 인공폭포대 앞에 커다란 의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제발 앉아달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만지지 말라는 푯말이 놓여있다. 군청 안으로 들어가 민원인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나와 조금 올라가면 도로의 끝부분에서 좌측으로 돌아서 조금 더 가면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우측의 사람들이 내려오는 세멘트 포장길인데 군청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오는 길에 이정표라도 하나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주차장에서 1~2분 거리이긴 하지만 처음엔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