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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6. 도이 스텝 왓 프라탓, 왓 수안독... 그리고 한국으로

점심 식사후 오후 일정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상징적이며 가장 전망이 좋은 사원으로 알려진 도이수텝의 왓 프라탓에 가보고, 시내의 왓 수안독을 돌아 본 다음 전통 민속디너쇼인 칸톡 디너쇼를 즐기는 일정을 마친후 비행기를 타게 된다. 도이 스텝은 태국말로 신선들의 산이란 의미라고 한다. 프라탓 사원은 그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꼬불꼬불한 산길을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형버스에서 소형 쏭태우 차로 바꿔타고... 치앙마이 동물원과 종합운동장 같은 체육시설이 있는 지역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굽어진 도로에 오토바이를 탄 청춘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30분정도 올라와서 정류장에 내리게 된다. 300여개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힘도 들 것이고 시간도 많이 걸릴거라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편하게 올라간다. 수직 ..

태국 치앙마이 5. 쇼핑 코스. 라텍스, 허브샵, 벌꿀, 과일, 롬보르상 민예마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오전엔 패키지 상품에서 빠질수 없는 코스... 쇼핑을 몇 군데하고 민예마을을 들렀다가 오후엔 시내 관광을 하고 야간에 비행기 타는 일정이다. 그래서 별로 바쁜 일정이 없기 때문에 아침 식사후 8시반에 출발한다. 태국 북부지역의 옛 왕국이 란나 왕국이다. 호텔 표석. 아침 출근길이긴 하지만 별로 붐비지는 않은 것 같다.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인구는 겨우 15만명 정도라고 한다. 첫 일정은 라텍스 판매점이다. 설명을 듣고, 제품을 구경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라택스 가게를 나와 이어서 가는 곳은... 각종 허브 제품을 파는 곳이다. 동남아 지역을 패키지 여행을 다녀보면 대부분 비슷 비슷한 제품을 파는 쇼핑 코스를 들리게 된다. 이곳이 가문지 도로변 화단에..

태국 치앙라이 4. 고산족 마을, 노천 온천탕, 치앙마이 아누산 야시장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관광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에 다시 치앙마이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도로변은 야자수 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푸르름을 잃지않고 재배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다. 과거 양귀비 등을 재배하던 지역은 지금은 커피 등을 비롯한 작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를 벗어나 잠시 치앙센 지역으로 들어온다. 어느 로타리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잘 닦여진 도로를 30여분 오면 이른바 고산족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는 입구로 들어가게 간다. 긴 목을 가진 카렌족과 다른 소수 부족들의 공동체 마을인 셈인데... 안으로 들어가니... 티비의 화면에서만 봐왔던 카렌족 여인들의 목에 장착된 링이 저울 위에 놓여져 있는 데 2,4kg 정도 되는 무게다. 이곳엔 목이 긴 카렌(K..

태국 골든 트라이 앵글 2. 라오스 돈사오 섬

치앙라이 메사이 국경검문소를 지나 이동하는 곳은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라오스의 돈사오 섬으로 가는 일정이다. 메사이 시내를 관통하여 이동하는 도중에 요상한 건물을 만나는데 벽에 'BIRD'라고 적혀 있는데 호텔이라고 한다. 새호텔... 새들을 위한 호텔이 아니고 호텔 이름이 단지 새호텔일 뿐이다. 삼모작이 가능한 태국이다. 지금은 논 밭인데 과거엔 이 인근 주변 지역이 마약재배의 근거지였다고 한다. 흔히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부르는 지역엔 마약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쿤사'가 지배했던 지역인데 쿤사는 중국인 아버지와 미얀마 소수민족의 어머니로 부터 태어나 한때는 미얀마의 군인으로 근무를 했다고 한다. 당시에 그를 따르는 소규모 병력들을 지휘하고 소규모 부족들을 독립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태국 골든 트라이 앵글 1. 미얀마 타킬렉 국경시장, 쉐다곤 탑, 브잉나웅 기념공원

오늘은 태국과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가 국경을 이루는 메콩강 유역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관광하고 오후엔 다시 치앙마이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역시 아침 해는 언제나 어디서나 보기 좋다. 호텔 창에서 보는 다른 방향으로는 아침 안개가 산허리에 걸린 모습도 보기좋고... 오늘도 바쁜 일정이라 아침 7시반에 출발이다. 숙소에서 5분 정도면 미얀마와의 국경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에서 내려 저 앞에 보이는 매사이 국경검문소로 걸어간다. 면세구역은 아니지만 길가엔 진짜인지 가짜인지 기념품 같은 많은 물건들이 넘쳐난다. 분주한 모습이다. 역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빨리 국경을 왕복해서 갔다오는 것이 일정을 위해 편한 일이라고... 태국을 출국해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미얀마 타킬렉 국경검문소다. 미얀..

태국 치앙라이 3. 왓 렁쿤(백색 사원)

치앙마이 코끼리 공원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내일의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북부지방인 치앙라이로 올라가는 일정이다. 3시간 넘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백색사원을 돌아보고 저녁식사후에 숙소로 들어간다고 한다. 매땡공원 입구 삼거리의 어지러운 간판들... 공원 같은 데 숲이 보기좋다. 치앙라이로 올라가는 길은 고속도로처럼 잘 닦여진 길도 있지만... 군데 군데 막히는 길도 있고... 좁은 길을 지금 한창 확포장 공사중이다. 몇년후에 오면 많은 시간이 단축될 것 같다. 코끼리 공원에서 2시간 정도 오니 길가에 무슨 사원 같은 곳을 지나는데 올때 보니 주변에 위앙파파오 온천지역이 있다. 조금 더 올라와서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게 되는데 년말년시라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기는 하..

태국 치앙마이 2. 매땡 코끼리 공원

치앙마이 여행의 첫날이 밝았다. 창밖으로 들리는 새소리들이 정겨운 아침이다. 오늘의 여정은 먼저 코끼리 공원에 가서 코끼리를 타보고 코끼리 쇼를 보고 물소들이 이끄는 마차도 타보고 강을 뗏목으로 타고 내려가보는 경험을 하는 일정이 오전에 있으며 오후엔 북부지방인 치앙라이로 올라가며 백색사원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며 일정이 있기 때문에 아침 7시 출발한다. 이번 여행의 일행은 모두 14명이다. 대형 버스에 몸을 싣고... 분주한 시내를 지나... 우측에 대포들이 전시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육군 부대인 듯하다. 가는 도중에 가이드는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인 선택관광 리스트를 건네주며 코끼리 공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결정을 해달라고 한다. 여러가지 중에 기본 디스커버리를 하도록 권유한다..

태국 치앙마이 여행 1. 개요(2018.12.24~28), 출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더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 딱 좋을 시기인데... 뜨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로 가본다. 태국하면 수도인 방콕부터 해변을 끼고 있는 파타야나, 푸켓 등의 휴양지가 먼저 생각날 수도 있으나 치앙마이는 태국 제2의 도시로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난 곳이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그림임. 태국 치앙마이 여행 상품은 치앙마이에만 있으면서 힐링을 주목적으로 하는 여행상품과 치앙마이 뿐만아니라 북쪽인 치앙라이로 올라가서 미얀마와 라오스의 접경지역인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을 돌아보는 일정의 여행상품이 있는데 골든 트라이 지역 여행이 포함된 3박5일 상품으로 선택했다. 치앙마이는 지방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없어 인천으로 올라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다. 서울로 올라 와..

거창 성령산(448M), 수승대

2019년 7월. 여름에 더위를 피해 바다로 계곡 등으로 여행을 많이 가는데 간단한 산행도 하고 계곡에서 피서를 핳 수 있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의미로 본다면 거창의 성령산도 괜찮을 것 같다. 대구에서 거창은 1시간 정도 거리인데 거창 읍내로 들어오니 로타리에 거대한 조형물이 반기고 있다. 거창의 화강석으로 거창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형화한 3개의 기둥이 합쳐져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는 거창의 모습이라고... 수승대 안내간판을 따라 가면 되고... 은행나무 가로수 길이다. 수승대 입구. 별도 입장료는 없지만 나올 때 주차요금을 받는다. 주차장에서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현수교를 건너 산길로 접어들어 성령산을 올랐다가 내려와서 요수정을 보고 계곡을 건너 거북바위와 구연서원 등을 돌아보고 ..

원주 소금산(343M), 출렁다리, 원주 투어 버스.

2019년 6월. 소금산 출렁다리... 몇해전부터 가장 인기있는 산악 출렁다리가 아닌가 싶다. 원주의 간헌 유원지는 원주 팔경중의 한 곳이긴 하지만 별로 인지도가 없었던 곳인데 소금산에 출렁다리를 만들어 개통하므로써 많은 등산인들만 아니라 나들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가 된 곳이다. 대구 북부 정류장에서 아침 7시반에 출발하는 원주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는다. 수년간 변함이 없는 참 발전이 안되는 곳이다.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대구에서 2시간반정도 오니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출렁다리가 있는 간현유원지(소금산)를 가려면 일반 시내버스를 타도 되지만 시간 맞추기 어렵고 걸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투어버스를 타면 편하게 20여분이면 간현유원지까지 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