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 508

미소국 여행 14. 이탈리아 볼로냐

중세 유적이 많은 도시 제노아(제노바)는 관광 일정이 없다. 단순히 잠만 자려고 들어온 곳인데 아쉬운 마음을 남겨두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볼로냐와 라벤나에서 관광을 하고 이탈리아 속의 미소국 산마리노로 이동하는 일정인데 아침 식사후 8시 10분 출발이다. 호텔 주변에 보이는 팔각형 건물은 우체국이라고 한다. 도시를 벗어나니 역시나 넓게 펼쳐진 평원을 지나게 되고.... 휴게소에 잠시 쉬고... 초등학생들 같은데 길가에 앉아 화장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단체로 이 휴게소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은지 몇팀이 군데 군데 모여 앉아있다가 한팀씩 들어가서 볼 일을 보고 나온다. 휴대폰 보는 아이하나 없이 모두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장난치고 노는 모습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4시간 정도 걸려 이동하여..

미소국 여행 13. 모나코, 이태리 제노바

프랑스 에즈의 열대정원과 독수리 요새를 보고 나서 관광과 점심식사를 겸한 모나코로 이동한다. 모나코까지는 먼거리는 아니지만... 앞의 성채도시 같은 곳이 보이는데 아마도 모나코인 듯하다. 모나코로 들어왔는데... 앞에 보이는 터널로 들어가야하는데 갑자기 도로가 잠시 통제되었는지 버스는 우회해서... 시내를 한바퀴돌아... 상업지구라고... 다시 한바퀴돌아 터널로 들어와 지하 대형주차장에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다. 십수년전에 들어왔을 때와 변함없다. 에스컬레이터, 엘레베이터 등을 타고 올라오면 바로 해양박물관 앞이다. 앞에 노랑 잠수정도 엣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여행사의 홈페이지에는 모나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사이,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모나코는 바티칸시국에..

미소국 여행 12.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에즈

오늘은 3국에서 식사를 하는 기묘한(?) 날이다. 아침은 프랑스, 점심은 모나코 그리고 저녁은 이태리다. 이는 모나코를 중심으로 바로 좌측에 프랑스 니스가 있고 모나코를 떠나면 우측에 이태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괜찮은 호텔 뷔페로 일단 프랑스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8시 출발이다. 바흐강을 건너... 알리앙츠 리베라 축구/럭비 경기장앞을 지나고... 지중해 바다를 보며 1시간 10여분 오니 에즈의 성곽이 보인다. 에즈는 원래 일정에는 없으나 이곳의 열대 정원이 유명하다고해서 옵션으로 가보게 되는 곳이다.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이곳 다리에서 바다를 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런데 이 다리 이름은 악마의 다리라고 한다. 중앙의 호텔 건물 뒤로 시청과 우체국이 있다. 길따라 올라가면서 관광을 할 예정이..

미소국 여행 11.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니스

프랑스 지중해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니스에서는 관광을 하고 오늘밤 자게되는 곳이다. 생 폴 드 방스 성곽도시를 내려오다 뒤돌아 보니 시커먼 먹구름이 잔뜩 몰려들고 있다. 이런 로타리 조형물이 보이고... 니스공항이 보인다. 40여분 오니 니스 해안가가 보이고... 주변에 주차하고 버스에서 내려 잠시 걸어 이동하여 많은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 마세나 광장의 태양의 분수대앞에 도착한다. 이 분수대는 그리스신 아폴로를 대상으로 한다고... 그리고 마세나는 프랑스 나폴레옹의 휘하 장군이었으며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둬 육군 원수로까지 진급했다고... 태양의 분수대 옆으로는 5개의 조각군들이 있는데 각각 수성, 금성, 지구, 화성, 토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여행사 일정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남프랑..

미소국 여행 10.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생 폴 드 방스

칸의 전통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후 생 폴 드 방스로 이동한다. 지중해 바다가 멀리 보인다. 각종 조형물을 팔고 있다. 오밀조밀한 주택단지들... 어딘지는 모르지만 높은 곳에는 성곽이... 그런데 바로 생 폴 드 방스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생폴드방스로 갈 수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에 내려 걸어서 이동하다 보면 보이는 로타리 조형물. 칸에서 50분 정도 걸렸다. 러시아 출신이지만 유대인이었고, 프랑스에서 활동한 마크 샤갈은 이곳 생 폴 드 방스에서 사망하고 그의 묘지도 이곳에 있다. 그의 작품 '푸른 배경속의 커플' 그림 마을의 배경은 바로 생폴드방스이다. 대성당을 중심으로한 생폴드방스의 성곽도시 모양. 볼록하게 솟은 모양이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생 폴 드 방스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

미소국 여행 9.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카시스, 칸

오늘은 마르세이유에서 니스까지 이동하는 일정인데 첫 관광지로 지중해의 카시스 해안으로 가서 일정을 한다. 호텔에서 내다 본 바깥 풍경. 아침 식사후 8시에 출발한다. 마르세이유는 프랑스 제2의 도시이며, 지중해 연안에서 제일 큰 항구이기도 하다. 이런 마르세이유를 관광없이 그냥 떠나니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계획된 일정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숙소에서 30여분 오니 카시스 순환열차(?)를 타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지난 4월까지는 버스가 관광지까지 들어갔는데 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는 대형버스는 시내 진입금지가 되었다고 한다. 10분 정도 이동하여 시내입구에 도착하고... 걸어서 해변까지 이동이다. 조용한 골목길도 보이고... 골목이 끝나니 푸른색의 바다가 나타난다. 카시스에 대해 여행사 홈페이지에..

미소국 여행 8.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액상 프로방스

프랑스의 아름다운 마을 고르드마을을 보고나서 액상프로방스로 이동한다. 여행사 홈페이지의 프로방스에 대한 설명이 있어 가져 왔다. 지금 이 시기에는 라벤더 들판은 볼 수 없지만 여행사 홈페이지의 화려한 그림으로 대신한다. 프랑스는 한반도보다 국토가 3배 정도 넓다고 한다. 그리고 떼제베라는 고속열차가 처음으로 운행되었다고 한다. 잘 뻗어있는 도로와 철로... 넓은 들판 주변의 조금이라도 높은 곳이 있으면 어김없이 성채나 성당의 모습들이 보인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교하면 소박한 수준이다. 고르드에서 휴게소 한번 쉬고 1시간 30여분 걸려 액상프로방스에 도착하는데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위대한 인상파 화가로 인정받는 세잔(PAUL CÉZANNE)..

미소국 여행 7.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고르드

아비뇽에서 점심식사후에 이동하는 곳은 고르드 마을이라는 곳인데 마을 자체보다도 멀리서 바라보는 마을 전경이 좋다고 한다. 다시 한번 버스는 아비뇽 교황청 앞을 돌아서... 고르드를 향해 간다. 프랑스는 유로 국가들 중에서 독일과 함께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복지가 상당히 발전했다고 한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많다보니 개인들의 삶은 그다지 풍족하지않다고 하며 그래서 노년에 연금 받아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위함인데 지금 연금 개혁에 따른 진통이 많다고 한다. 지방이라그런지 운행되는 자동차들을 보면 큰차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중소형차들을 많이 보게된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중대형차들이 너무 많다. 지방의 소도시들은 얼핏 지나며 보기에도 소박한 모습이다. 가이드는 지금 가고있는 고르드라는 곳이 프랑스에서 ..

미소국 여행 6.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아비뇽

프로방스 지역은 아를을 가로지르는 론강의 동쪽 지역부터 알프스 산맥이 지중해로 내려오는 니스 부근끼지의 지역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런 곳들을 이어서 관광을 하는데 오늘은 아비뇽부터 시작이다. 호텔 아침 식사는 다른 곳에 비하면 좀 부실하다. 아침 식사후 8시반에 출발한다. 이상하게 생긴 건축물... 호텔에서 아비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보이는 고대 로마 유적. 수로(?) 포도밭... 아비뇽에 대해서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론 강을 끼고 있는 중세의 산성이며, 프로방스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아비뇽은 14세기에 교황청이 이곳으로 오면서 세계 교회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비뇽 교황청과 생배네제다리(아비뇽 다리)를 보는 일정이다. 아를의 숙소..

미소국 여행 5.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아를

카르카손 관광을 마치고 이제 아를로 이동한다. 아를은 프랑스의 남동쪽에 위치한 프로방스지역의 한 곳인데 고대 로마시대부터 번성하여 현재 고대 로마유적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도 하며 특히 19세기에는 빈센트 반 고흐라는 네델란드 화가가 이곳에 머물며 많은 작품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잘 정돈된 포도밭이 보기도 좋다.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쉬고... 카르카손을 떠나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3시간 정도 걸려 아를에 들어오게 된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아를 여행은 고흐의 흔적을 찾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가 걸었을 론 강변, 해질 녘의 카페 거리 등을 걸어서 호젓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의 호흡이 닿았던 대부분의 공간들은 캔버스 위에 담겼습니다. '아를의 밤의 카페(The Night Café in Ar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