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 508

미소국 여행 4. 프랑스 카르카손

안도라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오늘은 아침 8시10분 출발인데 피레네 산맥을 넘어 프랑스로 들어가 카르카손에서 관광을 하고 아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어제 밤에 여경으로 보이던 곳인데 앞의 시설은 실내경기장이었다. 호텔 로비... 아침 식사후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레네 산맥을 넘어간다. 안도라는 스키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는데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은 스키 슬로프가 보인다. 페레네 산맥을 넘어가는 프랑스로 이어지는 도로는 터널로 연결되어 있는데... 터널을 나오니 눈부신 햇살과 함께 산허리에 구름이 걸린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안도라와 프랑스와의 국경지대... 역시 특별한 입출국 절차없이 차를 타고 휘 지난다. 도로 옆의 봉들은 겨울에 눈이 왔을때 적설량을 금방 알아볼 수 있고 제설 작업할 때 참..

미소국 여행 3. 안도라 안도라 라베야

스페인 지로나에서 일정을 마친 후 두번째 여행지인 안도라로 출발한다. 점심식사하고 나서이기도 하지만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된 상태라 피로함이 밀려오는 시간이다. 안도라를 가기 위해서는 피레네 산맥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피레네 산맥은 유럽 본토와 스페인과 포루투칼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를 가로지르는 산맥인데 그 가운데에 안도라라는 조그만 나라가 자리하고 있다. 피레네 산맥은 3,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여러 개 있는 곳이다. 멀리 산의 능선은 설악산이나 속리산의 암봉 능선을 보는 듯하다. 이동중에 인솔자는 이번 여행중에 해야할 선택관광에 대해 설명하고 사전에 준비해줄 것을 주문하는데 2번째 항목인 카르카손에서 콩달성에 가는 것은 계단이 많아 힘이 들 것이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여행중에 많은 성곽을 볼 예..

미소국 여행 2. 스페인 지로나(헤로나)

오늘의 일정은 바르셀로나에서 가까운 지로나에서 중세 유적들을 돌아보고 오후엔 미소국의 첫 방문지 안도라로 들어가서 그곳을 관광하는 일정이다. 유럽에서 처음 맞이한 아침 호텔식 뷔페... 간단히 먹고... 아침 8시반에 호텔을 출발하며 여행을 시작하는데 이번 여행에는 모두 20명으로 부부 4팀과 여성팀들로 구성되었다.(남 4명, 여 16명). 50인승정도 되는 대형버스가 나왔는데 운전기사는 스페인 사람이었다. 인솔자의 설명과 함께 일정을 시작한다. 스페인의 북동부지역으로 바르셀로나를 포함하고 있는 카탈루나주는 분리 독립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경제의 20%정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언어와 역사, 문화도 있다고 하는데 방문지인 지로나에서도 그 흔적들을 볼 수 있다고... 베르셀로나는 지중해 바..

미소국 여행 1. 개요(2023.5.6~16). 출발~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착

미소국... 생소한 말이긴 한데... 검색해보면 일본식 된장국인 미소국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여행에선 미소국이란 적지만 아름다운 나라를 뜻하는데 그 미소국으로(안도라, 모나코,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여행을 다녀 왔다. 참좋은 여행사 홈페이지 그림임. 사실 이번 미소국 여행은 코로나가 대유행 하기 전에 2020년 봄에 갈려고 게획하고 있었다. 그간 유럽 여행을 몇번하고 나니 사실 자유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어 그 대상으로 삼았던 지역이기도 한데 그래서 약 15일 정도의 기간으로 이들 나라와 그간 가보고 싶었으나 못 가본 지역 몇군데를 넣고 해서 대충 동선도 짜고, 항공편과 유레일패스도 알아보고 숙소와 렌트카도 알아보는 등 예산도 짜보고 하던 중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중단된 상태였다. 그리고 지난 중앙..

중앙아시아 여행 15.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인민 친선우호 광장, 지하철 탑승 체험, 카톨릭 교회. 한국으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침간산 조망과 차르박 호수에서 모터보트 유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다음 타슈켄트 시내로 돌아온다. 차르박 호수의 댐. 치리치크의 규격화된 마을 앞을 지나... 다시 타슈켄트 시내로 들어왔다. 오후 일정은 먼저 시내에서 지하철 탑승 체험을 하고, 카톨릭 교회도 한번 가본 다음 맛사지 샵을 들렀다가 민속공연을 보며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다. 타슈켄트는 200만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지금 많은 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콘서트 홀. 콘서트 홀 앞에는 대형 국기와 함께 분수광장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바로 인민 친선우호 광장이다. 지난 1966년 4월에 타슈켄트에 지진이 발생하여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다시피했다고 한다. 이후 소련연방의 여러 공화국에..

중앙아시아 여행 14.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침간산 조망. 차르박 호수 보트 유람.

중앙아시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전은 먼저 옵션 투어가 진행되는데 침간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흰눈이 쌓인 천산산맥의 지류인 침간산의 찬 공기를 맛보고 인근 인공호수인 차르박 호수에서 모터보트를 타보고 점심식사를 한 후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침 8시에 호텔 체크아웃하고... 마지막 일정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소련은 1937년에 연해주에 살고 있던 한인들을 강제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태워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시켰는데(말은 이주였지만 그냥 방치였다고 한다) 그 후손들이 지금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 이곳 우즈베키스탄이리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치르치크에도 고려인들이 집촌을 이루어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대부분이 기반을 ..

중앙아시아 여행 13.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라비하우즈, 메드레세, 칼란 미나레트, 아르크 성, 챠슈마 아유프 묘, 이스마일 사마니 묘, 칼란 야경

점심식사후에 본격적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하라 구시가지에서의 관광이 시작된다. 부하라는 실크로드릐 중간지점 오아시스에 형성된 오랜된 도시로써 구시가지의 중심지인 라비하우스로 이동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걸어서 관광을 해야하는데 덥다. 라비하우스로 가는 길목의 모습인데 토키 사로폰 바자르다. 바자르를 가로 질러나오면 라비하우즈인데 하우즈는 연못을 의미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먹는 물이 문제였는데 이곳 부하라에는 이런 인공호수를 만들어서 식수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러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각종 전염병의 온상이 되기도해서 많은 연못을 폐쇄했는데 지금은 몇개 남지않았다고 한다. 수백년된 뽕나무... 주변에 호텔과 숙소,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기념품 가게와 유적들이 많아 부하라 여행의 중심인 동시에..

중앙아시아 여행 12.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쉬토라이 모히하사 여름궁전.

오늘은 일정상 상당히 빠듯한 날이 될 것 같다. 일단 고속열차를 타고 부하라로 이동하여 관광을 하고 야간에 비행기를 타고 다시 수도인 타슈켄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9시50분 기차인데 9시에 호텔을 나서므로 아침 시간은 여유가 있다. 아침 5시 조금 넘었는데 멀리에서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해가 완전히 솟아오르고 아침에 보는 광경... 우측은 공항인데 아래에 비행기가 한대 보인다. 씨뿌리고 비료주는 농사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비행기이기도 한데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점 때문에 북한에선 비정규전 침투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우측의 사마르칸트 공항 모습... 9시에 호텔을 나선다. 사마르칸트 공항 앞을 돌아서 사마르칸트 역으로 간다. 아마도 종합경기장이 있는 것으로 봐서 성화대인 듯하다. 시내에는 트램..

중앙아시아 여행 11.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구르 에미르, 레기스탄 광장, 메드레세, 비비하님 모스크, 재래시장, 레기스탄 광장 야경

점심식사 후에 다시 관광이 시작된다. 오후엔 사마르칸트의 주인공인 아무르 티무르 묘를 돌아 본 후 레기스탄 광장과 주변의 메드레세와 비비하님 모스크, 재래시장 그리고 저녁식사후에 다시 레기스탄 광장으로 와서 야경을 보는 일정이다. 식사후에 버스로 시내 중심부로 이동한다. 5층으로 된 아파트 같은 데 아래층은 상가다. 종합 경기장 앞도 지나고... 아무르 티무르의 동상이 있는 거리를 돌아 아무르 티무르 일가의 묘지가 있는 구르 에미르 앞에 이른다. 구르는 묘를 의미한다고 한다. 원래 티무르는 그의 손자가 전쟁에서 사망하자 그를 위해 이곳을 만들었는데 얼마 후에 자신도 죽어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고 한다. 우측은 메드레세의 흔적이라고 한다. 저 문 뒷쪽에 티무르의 묘가 있다. 저 안쪽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핸드..

중앙아시아 여행 10.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울르크베크 천문대, 아프로시압 박물관

오늘은 고속열차를 타고 사마르칸트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아무르티무르의 흔적들을 훑어보는 날이고, 이곳 타슈켄트는 내일 다시 와서 마지막 날 관광을 더 할 예정이라 큰 가방은 호텔에 맡겨두고 가벼운 짐만 가지고 호텔을 나서는데 골목길 안쪽에 들어서 있는 조그만 호텔이다. 고속 열차역으로 가는 도중에 러시아 정교회 건물이 보이지만 이나라는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나라다. 정교회는 건물 지붕이 양파 모양이라 쉽게 구별된다. 열차는 아침 8시 출발이기 때문에 7시40분에 호텔을 나섰는데 5분 정도 걸려 도착한 타슈켄트 기차역. 철도역 외관이 상당히 깨끗해 보인다. 역 구내는 생각외로 한산한데... 역내로 들어오려면 검색을 받아야 하므로 일없는 사람들은 사실 들어올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