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에서의 둘째날 일정이다. 오늘은 이곳 로토루아시에서 주변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이라 급한 것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헐천 활동이 더욱 활발한 것 같다. 특히나 이 로토루아는 지금도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골짜기마다 형성된 지열지대로부터 간헐천이 솟아나며,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마오리족들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도시이다. 간헐천 바로 밑에 새파란 호수가 하나 있었는데 사람이 온천욕하는줄 알았는데 줌으로 보니 오리같다. 오늘은 시내 일정이라 느긋하다. 9시에 출발인데 먼저 찾은 곳은 레드우드 삼림공원으로 뉴질랜드의 임업시험장인데 그곳에서 삼림욕부터다. 죽죽 뻗은 나무들이 줄 서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는데 100년이 넘은 레드우드란다. 2차대전때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