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오세아니아 23

뉴질랜드 7. 북섬 로토루아 돌아보기. 레드우드 산림욕, 와카레와레와 마오리 민속촌

로토루아에서의 둘째날 일정이다. 오늘은 이곳 로토루아시에서 주변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일정이라 급한 것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헐천 활동이 더욱 활발한 것 같다. 특히나 이 로토루아는 지금도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골짜기마다 형성된 지열지대로부터 간헐천이 솟아나며, 온천을 즐길 수 있고, 마오리족들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도시이다. 간헐천 바로 밑에 새파란 호수가 하나 있었는데 사람이 온천욕하는줄 알았는데 줌으로 보니 오리같다. 오늘은 시내 일정이라 느긋하다. 9시에 출발인데 먼저 찾은 곳은 레드우드 삼림공원으로 뉴질랜드의 임업시험장인데 그곳에서 삼림욕부터다. 죽죽 뻗은 나무들이 줄 서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는데 100년이 넘은 레드우드란다. 2차대전때 전사..

뉴질랜드 6.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섬 오클랜드로, 와이토모 동굴, 로토루아로 이동

오늘은 남섬에서 북섬으로 이동하여 와이토모로 가서 그곳의 글로우웜 동굴(Glowworm Caves)에 서식하고 있는 셰계적인 희귀생물인 아라크노캄파루미노사(거미같은 빛을 발하는 유충/반디벌레 곤충)이라는 반딧불처럼 빛을 내는 생물을 구경하고 로토루아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아침에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숙소에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오늘은 야외에서 특별한 일정이 없어 괜찮기는 하지만 좋지않은 날씨에 비행기가 제대로 이륙하려나하는 걱정이 앞선다. 숙소에서 20여분 오니 삼일전 한밤중에 내렸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아직 한산한 분위기인데.. 로비에 올라서니 현대차가 한대 전시되어 있다. 관광을 다니며 차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일제차나 유럽차들은 많이 보였는데 반면에 우리 ..

뉴질랜드 5. 남섬 퀸스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오기

오늘은 퀸스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는 일정이고 가는 길에 옛날 금광으로 이름을 떨치다가 지금은 폐광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고 있는 애로우 타운(Arrow Town)을 돌아보고, 번지 점프장으로 가서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고나서는 크라이스트처치까지 가면 되고, 크라이스트 처치에서는 특별한 일정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느긋하게 9시 출발인데 밤에 내리던 비는 다행히도 그쳐가는 중이다. 애로우 타운은 퀸스타운에서 2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비가 부슬 부슬 오고 있는 가운데 가이드는 이곳이 애로우 타운입니다하는 한마디로 설명을 끝내고 정차도 하지 않고, 혹시 다른데라도 차를 세우나 했더니만 그냥 지나가 버린다. 뉴질랜드 금광으로 개발 당시 과거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라는데 ..

뉴질랜드 4. 남섬 퀸스타운 시내 돌아보기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에서 모험의 수도(New Zealand's Adventure Capital)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곳은 산악과 호수와 어울려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그래서 이름도 여왕처럼 아름답다고 퀸스타운이라고... 아울러 다양한 레포츠가 행해지는 곳인데 번지 점프를 비롯하여 스키, 등산 트래킹, 열기구, 행글라이딩, 제트 보트, 제트 스키, 래프팅, 카약, 파라슛팅 등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1860년경부터 골드러쉬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곳이긴 하지만 지금은 4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며 상주인구는 13,000여명 정도 된다고... 밀포드 사운드의 피오르드 국립공원을 돌아보고 퀸스타운 시내 한식점에서 양고기를 구워 먹고나니 이제 오후 6시반인데 가이드는 2시간..

뉴질랜드 3. 남섬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그리고 20여분을 내려오니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한다. 숙소에서 5시간이 조금 안 걸렸다. 커다란 빙하가 흘러내리면서 주위의 산들이 깍여 만들어진 계곡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것이란다. 크루즈를 타는 선착장이다. 크루즈를 타고 점심을 먹으며 유람을 시작한다. 밖의 풍경이 궁금해서 식사도 대충하고 나가 본다. 선착장을 떠나며 뒤로 보이는 풍경이다. 페어리 폭포. 마치 물을 쏟아 붓는 듯하다. 폭포 뒤로는 마이트 피크라는 솟아오른 봉우리가 있는데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산들중에서는 제일 높은 것중의 하나라고(1,710m)... 구불 구불 돌아 흘러내리는 실같은 폭포들... 모두 만년설이 녹아 내리는 빙하물인데 비라도 내리면 곳곳에 폭포가 생기는데 장관이라고 한다. 한번씩 뒤돌아 보는 모습도 아름답다...

뉴질랜드 2. 남섬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테아나우 호수, 거울호수, 호머터널

오늘은 퀸스타운에서 피오르드 국립공원 구역인 밀포드 사운드로 가서 절경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일정인데 가는 길에 또한 절경들이 많기 때문에 마음대로 졸 수없는 일정이지만 걸리는 시간이 5시간 정도 되기 때문에 만만한 일정은 아니다. 지난 밤에 남반구에 왔으니 남십자성을 한번 찾아보려고 밤에 나와봤으나 밤하늘에 별은 무수히 많았지만 호텔이 산속에 있어 하늘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 찾지를 못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 아침 6시에 출발인데 길건너에 보니 온천장이 있다. 옥색빛갈로 보이는 강은 어제 제트보트를 탄 카와라우강이다.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있는 퀸스타운을 지나 밀포드 사운드로 간다. 2시간을 달려 남섬에서 가장 넓다고 하는 테아나우(Te Anau) 호수에 도착해서 잠시 ..

뉴질랜드 1.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퀸스타운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 처치까지는 2,127km, 비행시간은 2시간 27분 걸릴거라고 모니터에 보여주는데 오후 6시반쯤 이륙한 비행기는 2시간 반 정도를 날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 도착하는데 밤 11시반이다. 이곳은 호주와는 2시간의 시차가 있고, 섬머타임이 적용되는 현재는 한국과 4시간의 시차가 있다. 이번 여행에 있어서 뉴질랜드의 일정은 남섬에서 3일, 북섬에서 3일을 돌아보는 일정인데 다행히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에 내리니 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하다. 이제부터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다시 시작되는데 날씨가 좋아야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뉴질랜드 항공이었는데 모니터에 보여주는 화면은 대한항공과는 조금 틀린다. 마치 조종석의 계기판을 보여주는 듯한 각종 표시들... 속도, 고도,..

오스트레일리아 5. 시드니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 멕카리포인트

갭팍을 니와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오페라하우스를 구경하러 가는데 어느 광고에서 나왔던 등대도 지나고... 시드니 타워도 바라보며... 복잡한 시내를 지나... 너무나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 앞에 도착한다. 먼저 하버 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시드니 중심과 북쪽을 연결하며 포트 잭슨만을 가로 지르는 위치이며, 전체길이는 1149m, 도로까지의 높이는 59m이며 싱글 아치 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다리라고 한다. 다리위를 보면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곳을 오르는 투어가 별도로 진행이 된다고 한다. 시드니의 명물이자 시드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오페라 하우스. 덴마크의 건축가 요한 우츤(Joem Utzon)의 설계로 1959년에 착공되었으나 몇번에 걸친..

오스트레일리아 4. 시드니. 본다이 비치, 더들리 페이지, 갭팍

호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다. 큰 대륙을 그것도 시드니를 중심으로한 2박3일만 관광한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짜여진 일정만 소화하는 패키지 특성상 어쩔 수 없다. 오늘은 시드니의 명소인 본다이 비치, 더들리 페이지, 갭팍,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멕커리 포인트 등을 관광하고 저녁에 뉴질랜드 남섬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비가 조금씩 오는 가운데 어제와 같은 아침 7시반에 출발이다. 시드니와 맨리는 페리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각종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맨리는 시드니시의 동북쪽에 있으면서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고... 도심을 통과하는데 아침이라 지체가 심하다. 하버브릿지를 건너... 이 다리는 6차선의 차량도로에다, 보도, 자전거, 철도까지 놓여있는 1932년에 완공된 다리다. 옷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

오스트레일리아 3. 포트스테판. 돌핀 크루즈, 모래썰매, 와이너리 농장

호주에서 둘째날의 일정이 시작된다. 오늘의 일정은 시드니 북쪽에 있는 포트 스테판(Port Stephens)으로 이동하여 돌고래를 볼수 있는 돌핀 크루즈를 타고 바다를 나가보고, 식사 후에 모래썰매를 타보며 와이너리 농장을 방문했다가 다시 시드니로 돌아 오는 일정이다. 식사후에 호텔 앞 비치로 나가보니 비치발리볼을 하거나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호텔 앞 도로 주변 모습. 아침 7시반에 일정 관광을 위해 출발이다. 맨리 시내의 모습인데 조금 한가해 보이다가... 아침 출근 시간과 맞물리자 도로는 차들로 정체가 심하다. 그리고 시드니 근교를 지나는데 보라색의 꽃을 보게 되는데... 지난 6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관광하였을 때 봤었던 풍경으로 바로 자카란다꽃이다. 이렇게해서 금년은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