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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일주 7. 의왕(철도 박물관)~천안

일주 4일째인데 오늘은 의왕 철도박물관을 보고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단풍나무길 그리고 아산의 은행나무길을 가 보는 일정인데 가을 정취에 대한 기대가 큰 곳이다. 의왕에서 천안까진 가까운 거리이므로 아침 시간이 많다. 그레서 의왕에 있는 철도 박물관을 가본다. 성인 기준 입장료 2,000원. 박물관은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나뉘는데 그냥 한바퀴 돌아본다. 증기기관차. 좌측의 대통령 전용객차와 우측의 유엔군 사령관의 전용객차. 들어가 볼 수 없고 창 밖을 통해 들여다 본 대통령 전용 객차 내부. 우등형 전기동차. 우리나라 최초의 중장거리 여객전용 전기동차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열차이기도 하다. 칙칙폭폭하며 달리던 파시형 증기기관차. 일본에서 제작하여 우리나라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1967년 디젤 기관차가 ..

내륙 일주 6. 포천~광명(도덕산:183M, Y자형 출렁다리)~의왕

포천 국립 수목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 서울을 관통하여 광영으로 내려가서 얼마전에 건설하여 입소문 나기 시작한 도덕산 Y자형 출렁다리와 산행을 하고 의왕으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복잡한 서울을 간선도로 등을 통하여 빠져 나오는데 지방에선 쉽게 볼 수없는 교통 체증이 군데 군데 생긴다. 어쨌거나 성산대교에서 1번 국도를 만나 한강을 넘어 광명으로 들어간다. 도덕산공원 입구에 오니 조그만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어 우측 일방통행로에 주차하고... 공원으로 올라가보니 정면 벽엔 인공폭포 같은 시설이 보이지만... 우측의 화장실겸 매점 옆의 등산로로 오르기 시작한다. 야외음악당 옆으로 계단길을 따라 계속 오른다. 잘 단장해 놓았다. 데크 계단이 끝나도 역시 계단길이 이어지고...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 이르고..

내륙 일주 5. 남양주 진접~포천(국립 수목원)

내륙 일주 3일째다. 오늘은 포천에서 국립수목원을 돌아보고 서울로 들어가서 성산대교를 건너면서 1번 국도를 만나 광명까지 내려가서 최근에 개통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도덕산 Y자형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의왕까지 내려 갈 예정이다. 진접에서 수목원까지는 5분 정도 거리다 인근에 봉선사란 사찰과 광릉이 있지만 수년전에 와 본 곳이기도 하지만 시간상 관람은 생략한다. 수목원 진입도로는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한다. 미리 관람 예약을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해야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쉽게 예약이 되고 주차장도 이른 아침이라 한가한 편이다. 성인 기준 입장료 1,000원, 승용차 기준 일 3,000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우측의 산림박물관 방향으로 먼저 가본다. 단풍이 잘 들어가고 있다...

내륙 일주 4. 횡성~춘천(소양강 처녀상, 남이섬)~남양주

횡성에서 오늘은 춘천으로 올라가서 소양강 처녀상을 보고 남이섬으로 가서 한나절을 보낸 다음 내일의 국립 수목원 방문을 위해 남양주까지 이동할 예정인데... 5번 국도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춘천으로 들어와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쏘가리상을 볼 수 있는 곳에 왔는데...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곳으로 알고 왔는데... 날씨도 좋은데... 역시 가는 날이 장날이라... 이번 주는 청소한다고 휴장이라네... 200미터도 되지않는 별로 길지 않지만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다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그 끝에는 쏘가리 동상도 있는데... 파란 하늘과 노란 국화와 함께 구경만 하고... 그 옆의 다행히 소양강 처녀상은 관람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좌대 5미터 처녀 동상 7미터로 높지도 낮지도않다. 열여덟 딸기 같은 어..

내륙 일주 3. 죽령~원주 소금산 그랜드 밸리~횡성

죽령 폭포를 보고나서 가는 곳은 원주의 소금산 그랜드 밸리이다. 단양으로와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와서 서원주 IC를 빠져나와 가는데 간현관광지를 찾아 가면 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고구마축제를 한다고 길도 막히고 주차장은 엄청 복잡하다. 저 멀리 소금산이 보인다. 축제장인데 복잡하고 시끄럽다. 소금산 그랜드 밸리. 이곳은 수년전에 혼자 소금산을 다녀오며 출렁다리를 건너봤는데 이번에 잔도와 울렁다리 등을 개통하였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찾아 온 것이다. 일요일 오후라 주차장이 좀 빠질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소금산 그랜드 밸리는 등산로 입구로 들어가서 출렁다리를 건너 잔도를 지나 스카이타워를 거쳐서 울렁다리를 건너 나오게끔 일방통행으로 해놓았다. 멀리 소금산 중턱엔 잔도와 스카이타워가 보인다. ..

내륙 일주 2. 대구~죽령(죽령루, 죽령폭포)

오전 9시쯤 대구를 출발한다. 오늘은 옛날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중의 가장 동쪽길인 죽령을 넘어가서 그곳의 죽령루와 죽령폭포를 보고 원주로 이동하여 소금산 그랜드 밸리의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건너보고 횡성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 중앙고속도로 풍기 IC에서 빠져나와 단양가는 5번 국도를 만난다. 마침 풍기는 지금 영주 세계 풍기인삼 엑스포를 하고 있다. 길따라 가다보면 옛 죽령길의 시작점인 희방사역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지만 그냥 직진... 단양을 거쳐 원주, 춘천으로 올라가는 5번 국도는 이제 중앙고속도로에 밀려 교통량은 한산한 편이다. 소백산맥을 넘어가는 죽령길... 단풍이 들어 보기 좋다. 해발 696미터나 되는 높이의 죽령 고갯마루다. 우측엔 죽령 주막이 있고... 이 길은 적당한 곡선도로..

내륙 일주 1. 개요(2022.10.23~28)

지난 봄 4월에 7번 국도와 77번 국도를 이용한 전국 일주를 하고 나서(검은 선) 가을엔 내륙으로 해서 전국을 한바퀴 돌아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단풍이 좋을 시기에 갔다 왔다. 단풍이 좋은 곳으로 소문난 몇 곳과 그간 가보고 싶었으나 가보지 못한 몇 곳을 엮어 고속도로와 국도를 고려한 노선을 그려보니 1주일 정도면 될 것 같았다. 내부의 파란색 선을 따라... 우리나라 남북을 잇는 국도는 좌로 부터 77, 1, 3, 5, 7번이 있는데 77번과 7번 국도는 지난 번에 종주 했으므로 이번엔 5번과 1번 국도를 따라 일주를 계획한다. 춘천까지 올라가는 5번 국도는 중앙 고속도로와 그 노선이 비슷하다 그래서 중간 관광지 구경과 시간 단축을 위해 고속도로와 병행하여 춘천까지 올라가서 경춘 가도를 따라 가다 1번 ..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2022년 5월. 코로나 19로 부터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지만 이젠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도 착용도 해제되고 해서 여행에 대한 욕구 해소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지난 봄에 충남 예산 예당 저수지를 구경하고 왔다.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며 국민 관광지로 지정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낙시터로써 뿐만아니라 출렁다리가 놓여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관리 사무소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길건너 가면 우선적으로 예당호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2019년4월 개통되었으며 길이는 402미터인데 황새가 긴 날개를 펼처 호수위를 비상하는 형상이라고 한다.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복원과 야생 복귀를 기원하는 사업이 진행중이라 황새 관련 조형물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출렁다리는 동시에 3150..

전국 일주 21. 전국 일주를 끝내고 그리고 남한 국토 정중앙

8박 9일 동안 7번과 77번 국도를 이용한 전국 일주를 끝낸 결과를 요약해본다. 이번 일주는 관광보다는 7번 국도와 77번 국도를 주로 이용한 단순 전국 일주에 주안점을 두었고, 일주를 하면서 남한의 육지에서 동서남북 꼭짓점을 가 보기 위한 여행이기도 했다. 그래서 여행 목록에는 남한 육지에서 가장 동, 서, 남, 북의 끝 지점과 정동진, 정서진, 정남진 등을 포함하고 대한민국의 국토 정중앙을 거치는 루트를 기본으로 하고 그 주변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코스를 만들어 일주를 시작했다. 지도상의 붉은 원은 77번 국도가 단절된 곳이다. 전체적인 일정은 1일째 ; 대구~창원 현동교차로에서 77번 국도 만나 일주 시작~부산에서 77번 국도 시점, 7번 국도 시점, 2번 국도 종점 확인 후 7번 국도 ..

전국 일주 20. 사천~통영~창원(현동교차로). 전국 일주 끝...

이제 전국 일주의 대장정 마지막 구간이다. 남해에서 사천으로 넘어와 고성, 통영 등을 거쳐 창원 현동교차로까지 가면 된다. 남해의 창선대교를 건너면서 늑도로 들어오고 그리고 사천시로 넘어오게 된다. 앞의 길이 340미터의 늑도대교를 건너면 초양도인데 뒤로 붉은 아치가 보이는데 바로 초양대교이며, 그 뒤로 삼천포대교가 보인다. 초양대교는 모개도와 초양도를 잇는데 길이 202미터의 아치교다. 다리와는 별도로 초양도와 앞에 보이는 각산을 이어주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는데 바다와 산을 잇는 조망좋은 케이블카다. 초양대교를 건너 모개도로 들어오면 다시 삼천포대교를 건너야하는데 길이 436미터의 사장교다. 남해군과 사천시를 이어주는 이들 다리 5개를(단항교, 창선교, 늑도교, 초양교, 삼천포대교) 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