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발왕산을 케이블카로 올랐다 내려오니 뭔가 허전한 마음을 지울수 없어 가까운 능경봉으로 가본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은 백두대간의 구간으로써 옛 대관령 휴게소를 중심으로 북으로는 선자령, 남으로는 능경봉이 있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동쪽을 보면 계단으로 이어진 높다란 곳에 커다란 비석이 하나 보인다. 바로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로 영동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인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훼손 흔적이 군데군데 보인다. 기념비 옆으로 바로 능경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는데... 능경봉까지는 왕복 3.4km,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적혀있고, 능경봉을 지나서는 고루포기산으로 갈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숲으로 들어간다. 높은 곳이라 단풍을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