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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능경봉(1,123M)

2021년 11월. 발왕산을 케이블카로 올랐다 내려오니 뭔가 허전한 마음을 지울수 없어 가까운 능경봉으로 가본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은 백두대간의 구간으로써 옛 대관령 휴게소를 중심으로 북으로는 선자령, 남으로는 능경봉이 있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동쪽을 보면 계단으로 이어진 높다란 곳에 커다란 비석이 하나 보인다. 바로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로 영동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인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훼손 흔적이 군데군데 보인다. 기념비 옆으로 바로 능경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는데... 능경봉까지는 왕복 3.4km,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적혀있고, 능경봉을 지나서는 고루포기산으로 갈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숲으로 들어간다. 높은 곳이라 단풍을 기대하..

평창 발왕산(평화봉 1,458M), 용평 리조트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2021년 11월. 강원도 평장의 용평 리조트를 다녀 올 기회가 있었다. 이 리조트에서는 케이블카로 발왕산을 올라 볼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에 홈쇼핑에서 리조트 1박, 조식 제공, 케이블카를 포함한 홈쇼핑 패키지 상품이 있어 예약했다. 기본 제공 숙소는 방하나 거실하나인데 두가족이라 방 둘이 있는 호실을 요구하니 별도로 5만원의 추가비용을 요구한다. 숙소는 그린피아 콘도. 그리고 볼 것도 없는데 스키장 슬로프를 보는 방은 또 추가비용을 내야한다고 해서 스키시즌도 아니고 눈도 없기 때문에 산쪽 방을 배정받았는데 아직 가을 단풍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녁엔 드래곤 플라자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분수대 앞 발왕산성 일루미네이션에는 화려한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발왕산성 일루미네..

동해안 여행 4. 동해 추암 촛대바위, 묵호 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보양온천 호텔

2021년 11월. 동해 바다를 품고 그 이름마저도 동해라 이름 붙은 곳. 1980년에 묵호읍과 북평읍이 통합되면서 동해시로 명칭이 제정되었지만 과거의 묵호항은 그대로이지만 북평항은 동해항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페리가 취항하는 곳이다. 삼척에서 올라오면서 먼저 가는 곳은 추암 촛대바위인데...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고 몇번 와 봤던 곳이기도 하다. 철 지난 추암 해수욕장은 썰렁하기만 하고 저 멀리에 파란 지붕을 이고 있는 쏠비치 리조트가 보인다. 촛대바위를 보기 위래 데크길따라 다리를 건너고 앞에 보이는 낮으막한 봉으로 가면 된다. 조금 올라오면 능파대 정자로 가는 길이 있지만 보도 블럭길을 따라가면... 촛대바위가 저런 모습으로 보이고... 우측 방향으로는 삼척 쏠비치 리조트가..

동해안 여행 3. 삼척 쏠비치 리조트, 대금굴, 죽서루

2021년 11월. 약 2년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아직 코로나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었고, 백신 접종도 2차까지 완료한 상태라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나선 여행이다. 동해안 쪽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삼척에 있는 쏠비치 리조트에 오후 5시쯤에 도착한다. 웰컴센터로 들어가면 되는데... 다음 로드 뷰 그림임. 로비에서 방을 확인하니 전망 좋은 방은 이미 다 배정이 되고 그나마 바다가 보이는 방은 2층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방은 5층까지 남아있다고 하며 방 배정 절차를 설명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다보니 선착순으로 원하는 방을 배정해주는데 아침 8시부터 방 배정 순서를 정하는 번호표를 뽑을 수 있으며 12시부터 번호표 순서대로 실제 배정을 해주는데 ..

동해안 여행 2. 삼척 수로부인 헌화공원, 장호항 해상 케이블 카, 초곡 용굴 촛대바위, 황영조 기념공원

2021년 11월. 울진에서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을 타보고 숙소가 있는 삼척으로 올라온다. 올라 오면서 들러볼 만한 곳은 수로부인 헌화 공원이 있으며, 그리고 윗쪽으로 장호항의 해상 케이블카와 초곡항 용굴 촛대바위가 있는데 차례로 보려고 한다. 임원항을 지날 무렵 우측으로 항구쪽을 보면 구름다리와 굴뚝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수로부인 헌화 공원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다. 네이버 지도 로드뷰임. 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고 입장객의 주차비는 무료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구름다리 통로를 지나고... 뒤 돌아보니 구름다리와 엘레베이터가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같이 보인다. 헌화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를 해놓아 불편함이 없다. 중간 전망대에 이르는 곳에는 계단으로 이어지는데 몇 계단씩..

동해안 여행 1. 울진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2021년 11월. 코로나19로 부터 완전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있는데 여행에 대한 갈증도 풀겸해서 동해안쪽으로 2박3일 여행 간다. 삼척과 동해를 중심으로 주변을 돌아볼 예정인데 올라가는 길에 울진을 들리게 되는데 이미 여러 번 가본 곳이라 특별히 눈에 띠는 곳은 없는데 얼마전에 방송에 소개된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이 생각나서 먼저 가보게 된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홈페이지 그림임. 울진 죽변항 승하차장에서 후정 승하차장까지의 해안을 따라 2.4km 구간에 레일을 깔아 주변을 볼 수 있는 관광거리인데 현재는 죽변승하차장에서 봉수항 정차장까지 1.4km 구간의 왕복만(1시간 소요) 운행하고 있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홈페이지 그림임. 죽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조형물...

고성 갈모봉산(368M), 갈모봉 산림욕장

2021년 10월. 가을도 이제 막 지나가고 있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시절이다. 벌써 단풍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만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고... 단풍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 경남 고성에 있는 갈모봉산으로 잠시 산행겸 나들이를 해본다. 가는 길에 고성읍내 송학로타리를 돌다보니 공룡 모양의 조형물이 로타리에 조성되어 있다. 고성은 곳곳에 공룡 관련 유적들이 많다보니 지금 공룡엑스포를 당항포에서 진행하고 있는데(10.1~11.7) 그냥 지나치고... 다음 로드뷰 그림임. 가고자하는 갈모봉산은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인해 이름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산림욕장 입구로 들어가는 삼거리엔 편백나무들이 도열하듯이 서있다. 입구 삼거리에서 산림욕장으로 길따라 가면 대형 주차장이 나타나는데 계속 더 들어..

민간 곡예비행팀. 브라이틀링(Breitling) 제트팀

2015년 10월. 이제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가는(?) 계절인데 이 푸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굉음과 함께 오색 연기를 내뿜으며 에어쇼를 펼치는 것을 말하는데 10월에는 이미 지나긴 했지만 국군의 날이 있고, 경남 사천에선 항공 우주엑스포가 펼쳐지고, 서울에서는 ADEX 2015(서울 국제 항공및 우주 방위사업 전시회)가 개최되는 등 크고 작은 하늘에서 펼쳐지는 에어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사실 항공기를 가지고 곡예비행팀을 운영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중의 하나이다. 세계 모든 나라의 육, 해, 공군에서 곡예비행팀을 운영하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대부분의 경우 공군에서 곡예비행팀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나마도 모든 나라가 해당되는 사항..

밀양 위양못 이팝나무, 밀양루

2021년 5월. 경남 밀양은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라 한번씩 찾아보게 되는 곳이다. 5월 초순에 밀양에 간다면 위양지의 이팝나무 꽃구경을 뺄 수 없는 곳이라 말들을 하는데 그 이팝나무 꽃구경을 가본다. 대구에서 청도를 지나면 바로 밀양인데 찾아가기는 쉽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밀양 팔경 위양못 이팝나무 안내판이다. 신라시대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인데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로 위양지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다. 사람들이 안다니는 틈을 노렸다가... 둘레길 군데군데에 쉬어가는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정자에서 바라본 이팝나무... 둘레길에는 소나무들도 있어 어우러진 가지들이 색다른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넓직한 둘레길... 위양지 이팝나무는 사실..

밀양 산성산(387M), 금시당/백곡재

2021년 5월. 경남 밀양엔 재약산, 천황산, 가지산 등의 1000미터가 넘는 알려진 고봉들이 즐비한 곳인데 밀양시를 한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낮으막한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산성산이다. 등산로는 여러 곳에 열려 있지만 국제신문 산행지도의 가운데 금시당에서 노란선을 따라 팔각정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팔각정에서 좌측 붉은선을 따라 내려와 아래 이정표 위치에서 다시 금시당으로 내려오는 가장 짧은 코스를 밟을 예정이다. 네비에 금시당을 입력하고 밀양IC를 나와 활성교를 건너면 밀양시 국궁장에 이르고 조금 더 오면 바로 금시당 아래에 도착하는데 차량 몇대는 주차할 수 있다. 1분 정도 올라오면 금시당 앞에 이르고 바로 좌측으로 산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는데... 이정표는 좌측으로 산성산까지 1.3km, 직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