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신라의 1000년 수도 경주는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직원의 결혼식이 오후에 경주에서 있어 참석차 갔다 왔는데 경주는 지금 꽃속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부고속도로를 벗어나 경주IC로 들어오니 먼저 화랑 동상이 반긴다. 일행 중의 한명이 화살의 행방을 묻는다... 예식장소가 보문단지라서 가는 길에 첨성대 주변을 돌아보았다. 이곳은 대릉원 주변이다. 벚꽃 가로수가 줄지어 있지만 이미 꽃은 지고 있었다. 대신에 건너에 유채꽃이 활작 피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뺏고있다. 건너 월성엔 벚꽃이... 그 앞엔 유채꽃이 만발하였다. 대릉원쪽... 국보 31호로 지정된 9.4미터 높이의 첨성대다. 광장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나와 여가를 즐기고 있지만 궂은 날씨가 아쉽다. 차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