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아산 스파포레 글램핑과 코치맨(카라반)

큰바위(장수환) 2023. 11. 15. 11:09

요즘 캠핑 열풍이 불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게는 차박부터 시작하여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 생활을 즐기거나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차박 캠핑과 캠핑카의 장점을 구비한 글램핑과 고정된 카라반을 이용하여 캠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그런 장소들이 전국에 있는데 아산의 스파비스에 글램핑장이 작년에 개장했다고 해서 이번 가을이 다 가기전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아산 온천지구로 들어와서 아산 온천 상징탑을 보고... 

그리고 아산 스파비스 뒤로 돌아가면...  

스파포레 시설이 있다. 진입로에는 좌측으로 억새가 많이 피어있고... 

스파포레 입구가 있는데 입구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스파포레 입구... 간판 앞에는 개인짐들을 옮길 수 있는 손수레가 놓여있어 주차장에서 부터 숙소까지 무거운 짐들을 이동시킬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카라반과 그 밑쪽에 글램핑 시설이 있고... 앞에 보이는 시설은 웰컴센터와 편의 시설등이다. 

우측으로는 역시 글램핑 시설 몇동이 있고 저 위엔 스파포레 상징물과 족구장 등의 시설이 있다. 

편의점과 웰컴센터가 았는 건물... 

지도를 보면 가운데 검은 부분이 웰컴센터와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그 아래쪽에 글램스파가 3동이 있고 글램스파 앞으로 코치맨(카라반)이 10대가 비치되어 있고, 좌측과 우측 부분엔 글램포레(글램핑) 28동이 배치되어 있다. 

입실시간이 오후 3시이므로 잠시 주변을 살펴본다. 웰컴센터 앞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데 그 앞에 통나무 사우나 통이 2개가 비치되어 있다. 별도의 이용료가 필요하다. 

그 앞으로는 스파비스의 대형 야외 물놀이 시설이 보인다. 

이곳은 카라반 형태의 코치맨이고... 

여기는 글램핑장인 글램포레... 두곳다 침실 외에 별도로 취사(?) 텐트가 있고 숯불 조리기구가 있고,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가 있다. 

그리고 글램스파 3동. 이곳은 2층 침실이 있어 규모가 좀 크다.  아래 2개 그림은 오후에 비가 올 때 찍은 것이다. 

글램스파엔 별도로 온수를 담는 스파가 있고 앞으로는 스파비스가 잘 내려다 보이는데 야외수영장은 지금은 휴장이다. 

아산 스파포레의 상징물. 

체크인까진 시간이 있어 10여분 떨어진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가보는데 작년에 갔을 때는 단풍이 들지않아 별로 좋지 못했는데...

지금 와보니 보기좋게 은행나무가 변해가고 있다. 

아직 일부는 은행잎이 변신을 하지 못한 모습도 보이긴 하지만... 보기 좋다. 

인근 카페에 들러 차 한잔하며 쉬었다가 

시간이 되어 스파포레에 와서 체크인을 하는데 혹시 스파비스 실내 수영장이나 사우나를 이용할지 물어보는데 투숙객들은 출입이 가능하다고 락커키를 줄려고 하지만 가보는 것은 생략한다. 

그리고 배정받은 객실로 내려간다. 먼저 카라반의 입구에서 우측을 보면 침실이 있고 그 뒤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좌측으론 침대겸용 소파가 있는데 가운데 판을 앞으로 당기면 침대가 된다. 인덕션을 비롯한 주방기구와 취사기구들이 있다. 

글램포레 내부는... 제법 넓다란 침실겸 거실겸 주방이 비치되어 있는데 조리와 취식을 할 수 있는 주방기구가 비치되어 있는데 인덕션과 전자렌지가 있고, 조그만 냉장고는 냉동안되는 냉장 전용이다. 

한쪽으론 거울이 있는 화장대와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지만 좁다. 거실 한가운데엔 탁자와 의자가 있고, 여분의 침구가 있다. 바닥난방과 냉온풍기가 있어 춥지는 않다. 카라반이나 글램핑 실내에는 TV가 없어 야간에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고기 굽고 먹고 치우고 하느라 지루할 틈은 별로 없다. 그리고 카라반에는 라디오가 있어 조용히 라디오를 들으며 천정창을 열어놓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운치를 즐길 수 있다. 

텐트 창을 열면 바같 풍경이 보인다. 2중창이라 외풍은 거의 없지만 바람이 부니 펄럭거리는 소음이 제법 많이 들리고, 옆 텐트와는 방음이 전혀 안되어 예민한 사람은 곤란할 수 있다. 

좋았던 날씨가 오후 4시가 넘으니 갑자기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앞의 모닥불 피우는 기구는 요즘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불멍을 위한 기구인데 비가 와서 모닥불 피우는 것은 생략한다. 이것을 사용하려면 장작이 있어야 하는데 3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비가 와도 봐야할 것은 봐야하기에 포토존에 와보고... 

스파포레 입구 앞에 있는 주차장, 그리고 마을에서 만들어 비치한 포토존... 

그리고 숙소로 와서 준비한 음식을 조리해서 저녁을 먹는다. 야외텐트에도 인덕션이 구비되어 있어 숯불 조리기구와 함께 조리를 할 수 있는데 숯불조리기구(숯과 석쇄, 불붙이는 토치와 부탄가스 한통, 장갑)를 사용하는데도 3만원이 필요하다. 웰컴센터내의 편의점에는 숯불에 구워먹는 고구마도 팔고 있다. 

식사하고 비 그친 스타포레를 한바퀴 돌아본다. 

밤에는 세찬 바람소리로 텐트의 펄럭임 소리와 실내가 조금 쌀쌀하여 온풍기를 틀었는데 기계 소음 등으로 잠을 설쳤으나 아침에 눈을 뜨니 밖은 훤하고 공기는 차갑다.  

아침식사후 좀 쉬었다가 웰컴센터에 들러 체크아웃하고... 글램핑 경험을 마무리한다. 

단풍철에 캠핑문화를 조금이나마 경험해보고저 돌아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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