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양산 홍룡 폭포

큰바위(장수환) 2023. 11. 11. 10:35

가을이 절정을 향해 다가가는 지난 11월 초에 경남 양산에 있는 홍룡폭포를 보고 왔다. 양산 8경에도 포함되어 있는 곳이라 홍룡사 입구 아래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승용차는 홍룡사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그리고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길따라... 

홍룡사 입구 일주문 아래 적은 면적의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차하고...  

조금 올라가면 가홍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우측으로 천성산1봉(2.9km)으로 오르는 등산길이 있다. 

가홍정을 지나면 반야교가 나오는데 다리 난간에 소원 성취를 바라는 표식들이 줄줄이 달려 있다. 다리를 건너면 홍룡사 사찰, 우측으로는 폭포로 바로 가는 길인데 다리를 건너 가서 우측으로 가도 된다. 어차피 폭포를 보고 내려올 때는 사찰을 들리게 된다.  

또 다리를 건너면 산신각이 보이고 그 우측의 데크길을 따르면 된다.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 

폭포로 가는 데크길... 

그리고 나타나는 홍룡폭포. 우측엔  약사여래불이 있다.

가지산 도립공원내의 천성산 아래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인데 상, 중, 하의 3단구조로 형성되어진 폭포라고... 장마때는 많은 물이 흘러 보기촣았는데 지금은 조금 빈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래쪽에 무지개가 생겨서 신비함을 더해 준다. 폭포 옆에는 관음전 건물이 있고... 

구경을 하고... 다시 산책로 같은 길을 내려와서... 

홍룡사 사찰내로 들어가본다. 수정문을 지나면... 

대나무 숲이 먼저 보인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나라에서 온 천 명의 제자를 가르쳤다는 89개의 암자 중 하나로 전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었다가 1970년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됐다고... 

무설전이 있고... 

종각을 비롯한 사찰 건물들이 몇채 있는 아담한 사찰이다. 

전체적으로 1시간 정도 머물다 반야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내려 온다. 

이제 수능시험일이 다음주로 다가온다. 소원을 비는 많은 마음들이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