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남북아메리카

미국 하와이 1. 하와이 이동 및 호놀룰루 시내관광(이올라니 궁전,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알라 모아나 공원, 와이키키 해변 등)

큰바위(장수환) 2023. 1. 12. 12:25

니가 가라 하와이~ 오늘은 미국 땅 본토에서의 관광을 끝내고 미국의 마지막 50번째 연방으로 가입된 하와이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5시에 일어나 6시에 식사하고 6시반에 호텔을 출발해서 10시에 비행기를 타고 간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차 태워줄 가이드를 만나 뉴욕의 JFK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에 스태튼 섬으로 이어지는 아우터 브릿지(Outer Bridge)를 지나고... 출근길이라 그런지 차량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제 막 어둠에서 깨어나는 뉴욕의 마천루...

그리고 베라자노 다리(Verrazano-Narrows Bridge) 건너 부르클린으로 들어오는데...

다리를 건너 오니 가이드는 잠시 주차한다. 다리를 감상하고, 멀리 대서양을 바라보며 여행중에 있었던 나쁜 기억은 대서양에 빠뜨리고, 좋은 추억만을 간직하라고...

아침 해가 이제 떠 오른다.

그리고 다시 도착한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JFK) 공항.

하와이로 가는 하와이안 항공 카운터...

타고 가는 비행기는 A 330 이고 10시에 이륙한다.

약 4,500마일에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걸린다고 화면에 표시되고, 이륙해서 1시간 반 정도 지나니 간식과 음료수 서비스가 있고... 다시 한시간 후에 식사가 나온다. 아침을 먹고 탔으니 점심인 셈이다.

내리기 2시간전에 다시 한번 식사가 나온다. 뉴욕 시간으론 저녁 6시 정도니 저녁인지? 아니면 하와이 시간으론 12시이니 점심인지? 아니면 내리는 시간이 오후 2시정도라 간식인지...? 어쨌거나 배를 채울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무튼 10시간을 날아서 하와이 시간으로 오후 2시 15분에 내리게 된다.

하와이는 지질학적으로 아직도 화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젊은 땅이라고 한다. 년중 온화한 기온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중의 한곳이기도 한데 그래서 사실 하와이 여행은 좀 더 나이가 들어 정말 휴양을 위해 한번 찾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하와이를 볼아보게 되었다. 하와이는 뉴욕으로 갈 때 비행기 환승을 위해 한번 내려 땅을 밟아보긴 했지만 여행을 위해서는 이제 도착했다.

메스컴을 통해서 보면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면 홀라춤을 추면서 꽃 목걸이를 걸어주는 환영을 해 줄줄 알았는데... 우리 가이드가 대신해서 조개 목걸이를 걸어주며 환영해준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면서... 하와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하와이는 100개가 넘는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인데 대표적으로 하와이 주도가 있는 오아후 섬, 가장 큰 하와이 섬, 마우이 섬, 카우아이 섬, 몰로카이 섬 등 8개의 주요 섬들이 있다. 또한 100만이 넘는 인구가 있지만 백인이 25%만 있고, 그외 원주민, 일본계, 중국계, 혼혈... 등등해서 미국이긴 하지만 가장 미국적이 아닌 곳이라 유색인종들이 살기 편하다고 한다. 또 인구의 80%이상이 하와이주도가 있는 오아후 섬, 그것도 호놀룰루에 살고 있다고 하며 언어는 영어와 하와이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지만 일본말도 많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볼 수 있는 차이나 타운... 이곳도 예외는 아닌데 차이나 타운을 지나고...

차이나 타운을 지나 먼저 들르는 곳은 카메하메하 대왕의 동상이 있는 하와이 궁전 등을 돌아보게 된다. 이올라니 궁전은 미국내의 유일한 왕궁으로 18세기에 하와이군도를 통일한 왕조가 1882년에 건축하였다고 한다.

길건너에는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이 서 있는데 그는 1810년에 하와이 제도를 통일하여 왕국을 건설한 사람인데 하와이 제도 발견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탈리아에서 만들어 기증했다는 동상은 빅아일랜드에도 하나 있다고 한다. 뒷 건물은 법원이다.

주변의 보리수 나무와 우산처럼 생긴 자귀나무...

이어서 간 곳은 부두이다. 100여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처음으로 사탕수수 농장에 올때 이곳 부두로 들어온 곳이라 한번 봐도 괜찮지 않겠냐고 하며... 크루즈 배 뒤로 보이는 것은 알로하 타워라고 한다. 이곳의 크루즈 배들은 디너 크루즈 옵션으로 탑승할 수 있다고...

방파제 바로 아래로는 열대어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를 받아 먹고 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호놀룰루 시의 고층 건물들을 보게 되는데 쌍동이 빌딩으로 지어진 아파트인데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아파트라는데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간 곳은 알라 모아나 공원(Ala Moana Park)이다. 야자수 나무를 보니 휴양지 하와이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물씬 든다.

웨딩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라는데... 부촌을 배경으로... 가이드가 걸어준 조개 목걸이...

뒤에 보이는 부분이 오아후 섬의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다.

바다에는 파도가 직접 해변으로 치지 못하게 방파제를 만들어 놓았다.

도시와 해변의 보습... 곳곳에 웨딩 촬영 현장들이 눈에 보인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여 한때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다.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한식당으로 가서 불고기 김치찌개로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

호놀룰루 시내를 한바퀴 돌며 차창 관광을 하게 되는데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가므로 저녁에 외출을 나가더라도 안전한 길을 알려준다.

호텔 앞의 자동차가 다니는 일방 통행길을 따라 가면 비교적 안전하게 시내 구경을 할 수 있고... 숙소 앞의 공원을 지나 길따라 내려 가면 해변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착한 숙소. 3박을 이 호텔에서 하게된다. 하와이는 저녁시간이긴 하지만 뉴욕이라면 한밤중인 셈이라 시차로 인해 피곤한 상태지만 그냥 숙소에 있을 수 없어...

숙소에 짐을 챙겨놓고 해변으로 나가본다. 육군 박물관 옆을 지나...

해변에 도착하는데... 해가 지고 건물에 불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바다...

와이키키 해변쪽과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쪽...

와이키키 해변은 날이 밝을때 다시 오기로 하고 거리로 나와 돌아본다.

젊은 사람들이 밝은 불빛을 따라 몰려다니는 거리... 하드락 카페...

어느 기념품 가게의 모습인데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사람들이 안겨 사진을 찍는 장소.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에다 시차를 극복하고 간단히 돌아본 하와이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 내일은 이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 일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