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으로/남북아메리카

미동부 4. 다시 미국으로... 레이크 조지, 프로스펙트 마운틴,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 뉴욕 야경

큰바위(장수환) 2023. 1. 12. 12:21

오늘은 캐나다의 관광을 끝내고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는 날이다. 그래서 국경을 넘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한다. 국경을 넘어서는 미국 뉴욕주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조지 호수를 보고 프로스펙트 마운틴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조망을 보게 되는 날이다. 그리고 뉴욕으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을 들러 쇼핑을 하고, 뉴욕시로 들어가서 뉴욕 야경을 보는 일정이다. 이른 새벽 5시경 출발이라 도로도 조용하다.

호텔에서 1시간 정도 달리니 미국과 캐나다와의 국경이다. 그런데 국경을 넘기전에 여행객들을 위한 면세점이 있다. 이미 많은 버스들이 정차하여 국경 면세점에서 약간의 여유시간에 쇼핑을 하지만 가이드는 가능한한 빨리 용변을 보고 차에 탈 것을 주문한다. 저 많은 버스들이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입국장에 몰리면 시간이 엄청 걸리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호텔에서 받은 아침 도시락은 국경을 넘기전 버스에서 먹어치우는데 과일은 갖고 갈 수 없으므로 반드시 먹던지 버리던지 하라고...

우측에 미국으로 들어가는 입국장이 보이는데 인원들은 모두 내려 입국심사를 다시 받는다.

1시간도 안걸려 빠른 시간에 입국 절차를 마치고 다시 미국땅으로 들어섰는데 버스도 밥 먹어야한다고 잠시 주유소에 들르고...

미국땅으로 들어왔는데 이번 여행의 두번째 단풍맞이는 미 동부지방에서 가장 예쁘다는 레이크 조지와 프로스팩트 마운틴에서 단풍과 조망을 보는 것이다.

울긋 불긋한 모양이다.

국경을 넘어 1시간 40분 정도 달리니 레이크 조지 빌리지에 도착한다.

이곳은 뉴욕주의 주도인 올바니(Albany)에서 가까운 곳인데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동부에서 부자들을 위한 휴양시설이 조성되면서 럭셔리 휴가의 원조격으로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기자기한 이쁜 마을이라고 한다.

세파드 파크(Shepard Park)라고 적혀있다. 그 옆으로...

레이크 조지(Lake George)는 뉴욕에서 차로 3시간 거리라고 하는데 본격적인 단풍철이 되면 단풍 명소로 명성을 날린다고 한다. 선착장으로 내려가는데 단풍철에는 유람선이 다니는데 10월중순부터 운항한다고 한다.

정박된 요트들...

그리고 호수가의 풍경들...

호숫가 건너의 모습... 호수의 전체 길이는 50km가 넘는다고 한다.

사진 한장 남기며 호수 구경을 끝내고...

가는 곳은 프로스팩트 마운틴이다. 매표소를 지나는데 주립공원인 듯...

 

산의 정상으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역시 단풍길인데 등산을 하는 사람도 보인다.

그리고 정상에 서는데 해발 500미터급의 산인데 높이는 상당해 보인다. 바람이 제법 분다.

주차장에서 산의 정상은 바로 앞에 있는데 좌측의 산책로를 따라 가던지 우측의 도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좌측의 산책로로 올라가 본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정상부위다.

정상을 지키는 두개의 망원경... 동전을 넣어야 볼 수 있는데...

그냥 육안으로 봐도 충분히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호수와 도시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주욱 뻗은 고속도로, 단풍들...

아래의 주차장...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보면 캠핑장이 있다. 역시 조망이 좋다.

레이크 조지... 단풍이 본격적으로 들면 훨씬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아래 마을을 줌으로 당겨본다. 우측엔 호숫가 모래사장인데 비치라고 되어 있다.

이렇게 간략히 프로스펙트 마운틴에서의 조망을 돌아보고 산을 내려온다.

이제 뉴욕시로 이동을 하는데 가는 길에 우드버리 아울렛을 들리게 된다. 일행들 중에 많은 여자들은 아울렛에서 많은 시간을 달라고...

뉴욕으로 가는 길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데 이곳은 가을이 아직 덜 와있다.

중간에 뷔페로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우드버리 아울렛에 도착하게 된다.

아울렛은 이미 많은 차량들로 주차되어 있는데...

가이드는 3시간의 쇼핑 시간을 준다. 그리고 저녁은 이곳 아울렛 안에서 각자 해결하라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다.

아울렛은 모두 5개의 색상으로 권역이 나누어져 있는데 수많은 명품 상점들이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야할 곳을 미리 파악하고 돌아다녀야 한다고 한다.

쇼핑에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냥 한바퀴 돌아본다.

길가 의자에 앉았다가... 매장 안의 의자에 앉았다가...

 

3시간의 지리한 시간을 보내다가 푸드코트에서 햄버그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아울렛을 빠져나오는데 뉴욕 야경은 옵션(40$)으로 진행되는데 우리 일행들은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아 다른 차로 옮겨타서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렛에서 40분 정도 오니 뉴욕시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야간의 불빛으로 변하기 전에 먼저 석양에 물들기 시작한다.

시내로 진입하는데 퇴근시간과 맞물려 교통체증이 엄청나고...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던 버스도 어느새 시내로 접어든다.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지나는데 입장하는데 길다란 줄과 함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도착한 록펠러 센터 앞이다.

화려한 불빛과 함께...

겨울이면 스케이트 링크로 변하는 곳이다.

국기에 대한 경외감이 들 수 있도록 우리도 태극기 광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주변을 돌아보고...

년말 제야의 순간을 보내는 곳으로 유명한 타임스퀘어로 자리를 옮긴다.

뉴욕을 지킨 군인의 동상과 뒷쪽으론 계단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앉아 시간을 보내며 야경을 즐기고 있다. 전광판에 하얀 공간엔 삼성전자 광고가 보이는데 사진을 찍으니 보이지 않는다.

뉴욕 타임스 건물이 이곳에 있어 타임 스퀘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한국 타이어 광고도 보인다.

사진 한장...

이곳 광장에서 독특한 의상과 분장으로 팁을 받는 사람들...

타임스퀘어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제 가는 곳은 허드슨 강변의 해밀튼 공원에서 야경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 일대는 주택 가격이 상당히 비싼 지역이라고한다.

강건너에 화려한 불빛이 펼쳐지는데 아름답다. 미국에서 라스베가스와 시카고 그리고 뉴욕의 야경을 3대 야경이라고 한다.

이렇게 뉴욕의 야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하루의 관광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렇게 미국과 캐나다의 동부 지역 관광을 마치고 내일은 하와이로 떠나게 된다.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5시에 일어나 6시에 식사를 하고 6시반에 출발한다고 한다. 가방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든다. 하와이로의 여행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