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 촬영 세트장을 보고... 이제 갈곳은 모항해수욕장과 내소사다. 모항 해수욕장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한 30여분 오니 조그만 해수욕장이 나온다.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다. 송림도 있고 조그마하니 아늑한 기분이 든다. 아침에 일찍 출발하느라 피곤하기도 하여 좀 쉬기로 했다. 주변엔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놀기도 하고 가족들끼리 온 팀들도 많다. 사람만 많지 않다면 해수욕장 분위기도 괜찮을것 같다. 간단히 먹고 있으니 옆 텐트의 사람들이 수박과 음료수를 챙겨 준다. 고마울수가~~ 잠시 쉰다는 것이 약 40분정도 자게 되었다. 6시가 넘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내소사로 가야한다. 이곳 해수욕장은 여름철엔 어쩐지 모르지만 지금은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한 20여분 걸려 내소사 주차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