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심한 봄날씨라고 하더니만 요즘이 그렇다. 예보는 천둥, 번개, 돌풍에다 우박까지 올 것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강당에 빈자리가 제법 있다. 이곳 모든 사진은 '이명호의 야생화'에서 가져왔다.
둥글레;도봉산이나 수락산 등 어디에나 있다. 뿌리를 캐서 말려 뽁아서 차를 마시면 숭늉같은 맛이 난다. 꽃은 액생이라는 겨드랑이에서 나며 1~2개가 열리며 열매는 검다.
용둥글레;키가 크다. 길죽하다 보니 몸체가 가느다랗게 보인다.
통둥글레;꽃이 작고 꽃자루가 길며 밑으로 늘어져 있다.
왕둥글레;꽃이 3개이상 달린다. 잎도 넓고, 키도 크며 튼튼해 보인다.
큰둥글레;털이 많은 느낌이 들며 키가 크다.
층층둥글레;키가 1~1.5m로 크다. 잎이 돌려나며 마디마다 꽃이 하나씩 핀다.
각시둥글레;대부분의 둥글레는 줄기가 휘는데 줄기가 똑바로 올라간다.
은방울꽃;같은 백합과 꽃으로 한종류다. 잎도 예쁘고 꽃줄기는 잎에서 나는 것이 아니고 땅에서 올라온다. 금방 방울소리라도 날 것 같다.
꿀풀;5월말 6월초의 초여름에 피는 전형적인 양지식물이다. 꽃을 따서 꽃잎 뒷쪽을 빨아보면 달콤하다.
붉은 꿀풀(귀하다), 흰꿀풀
앵초;요즘에 피기 시작하며, 꾀꼬리가 울 때 피는 꽃이라 혹은 꽃 뒤쪽의 통구로 바람을 불면 앵하고 소리가 나서 앵초라고도 한다. 잎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크게 있으며 대부분 군락으로 핀다.
큰앵초;잎이 각이 져있으며 털이 별로 없다.
흰앵초.
프리뮬라.
매발톱꽃;원예종은 변이가 많으며 야생은 흔하지 않다. 키는 7~80cm정도로 크다. 안쪽 꽃잎은 노란색, 바깥쪽 꽃잎은 갈색이며 꽃의 뒷부분이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다(꿀이 들어있는 부분)
꽃부분
하늘매발톱;하늘은 높다는 의미로 높은 곳에서 자란다는 뜻이다. 백두산에 많다 15~20cm.
노랑매발톱;야생에서는 귀하다. 안쪽꽃잎은 노랗고 바깥쪽은 희다. 만약 흰색이 아니면 원예종이다.
다래나무;종류가 많으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다. 암꽃은 꽃 안쪽에 이미 열매가 달려있어 수분이 되면 자라며, 되지않으면 떨어진다.(호박꽃도 그렇다) 다래는 서리가 오기전에는 못먹고, 서리를 맞고 난 다음에 먹어야 맛있다.
수꽃
개다리수꽃;꽃이 좀 작다. 꽃이 줄기 아래 바짝 붙어 피며 땅을 향한다. 그래서 벌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잎을 꽃으로 하얗게 위장한다. 그러다 꽃이 지면 녹색으로 돌아온다. 열매는 길쭉한데 맛이 없다.
쥐다래;개다리수꽃과 달리 잎이 붉은 색을 띨 수도 있다.
키위는 참다래 혹은 양다래라 부른다.
참나물; 3종류다.꽃은 다 같은데 잎으로 구분한다. 쌈을 싸먹는다.
꽃
가는 참나물;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다.
노루참나물;잎이 3갈래로 두번 갈라져 나온다.
닭의 장풀;흔히 달개비라고 부른다. 꽃의 모습이 닭머리를 닮아서 혹은 닭장 옆에서도 잘자란다고 그렇게 부른다(닭 똥은 독성이 강해 많이 주면 식물이 죽는다)
군락으로 핀 모습
큰닭의장풀;꽃이 크다. 진한 청색인데 옛날엔 이꽃을 따서 청색 물감을 얻었다 한다.
애기닭의장풀(연한 보라색), 좀닭의장풀(연한 하늘색), 덩굴닭의장풀(꽃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희미하다), 사마귀풀(꽃잎이 3개인데 삼각형으로 사마귀머리와 닮았다고해서 붙혀진 이름), 자주달개비(중국에서 들여온 원예종), 털달개비(원예종)
동자꽃;5월말 6월초에 핀다. 기본은 주황색이다. 동자승의 얼굴색이 붉어졌을 때의 모습.
털동자꽃;꽃잎이 중간까지 갈라지며 털이 많다.
제비동자꽃;꽃잎이 깊게 갈라짐. 꽃의 모양이 제비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다.
수레동자꽃;원예용.
상사화;꽃은 연한 분홍색으로 꽃과 잎이 같이 만나지 못한다해서 붙혀진 이름. 3월에서 6월초사이에 잎이 무성하다가 6월초가 되면 잎은 사라지고 6월중순부터 꽃대가 올라와서 6월말쯤 꽃이 핀다. 중국에서 들여왔다. 마지막에 피는 것이 석산(꽃무릇)이다. 한국 야생은 백양꽃이다.
개상사화(혹은 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흰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등은 7월초에 핀다. 사진은 개상사화
백양꽃;한국 자생이다.
석산(꽃무릇);중국종이며 잎이 가늘다. 11월에 잎이 나서 동면하고 봄에 무성하다. 꽃은 8월초에 핀다.
정말 아름답고 예쁜 꽃들이 많다. 이런 꽃들을 이때까지 그냥 잡초내지 들꽃이라 불러왔다니...
그러나 꽃이름이 기본은 아름다운 이름이 많은데 파생되는 이름은 정말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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