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일상/주변 일상

야생화 이야기 8.

큰바위(장수환) 2022. 12. 16. 22:06

꽃을 보면 볼수록 어렵다. 얼른 보기엔 비슷비슷한데 저마다의 이름이 다 있으니... 어디서 발견했느냐에 따라, 색상이 어떠냐에 따라,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사진은 '이명호의 야생화에서 가져왔음

양귀비;중국에서 들여왔다. 잎표면에, 열매에 뿌연 가루가 묻어있다. 꽃은 홑잎인데 안쪽이 거무스레하다.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열매의 진을 봅아 아편을 만든다고 한다.

꽃양귀비;원예용이라 꽃색이 여러 종류다.

두메양귀비;백두산에 많다. 꽃이 연한 노랑색이며 키가 20cm정도로 작다.

개양귀비;꽃 안쪽이 지저분해 보인다.

흰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물양귀비, 연잎양귀비 등이 있다.

삼(대마);양귀비와 같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식물이다. 중국에서 삼베옷을 만들기 위해 들여왔다.

개불알꽃;6월에 핀다. 아래쪽 꽃잎이 요강모양으로 들어가 있다. 밑으로 쳐진 모양이 개불알같다고하여 붙혀진 이름인데 부르기 흉하다고해서 복주머니꽃으로 부르기도 한다.

털개불알꽃;백두산. 6월말 7월초에 피며 키가 작다.(멸종위기야생식물 참조)

노랑개불알꽃,

광릉요강꽃(멸종위기식물 참조)

개불알풀;개불알꽃은 난초과인데 개불알풀은 현삼과다. 외래종이며 키가 작다.

열매가 개불알을 닮았다고...(아래 사진은 큰개불알풀의 열매다)

큰개불알풀, 선개불알풀, 눈개불알풀 등이 있다.

벌레잡이 식물

끈끈이주걱;크기가 작고 꽃대만 올라온다. 화성의 칠보산.

끈끈이

끈끈이귀개(멸종위기 야생식물 참조)

통발;웅덩이나 묵혀놓은 논에 많은데 프랑크톤을 먹고 산다. 농약에 약하다.

파리지옥;외래종. 파리 한마리가 잡혀있다.

벌레잡이통풀(네펜데스);긴 통안에 털이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벌레가 한번 들어가면 못나온다.

세팔로투스(키가 작고 꽃에 뚜껑이 있다), 땅귀개, 이삭귀개, 벌레잡이제비꽃, 털잡이제비꽃 등이 있다.

바닷가 식물;바닷가 식물중 접두어로 자가 들어가면 주로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에, 자가 붙으면 주로 남해안이나 서해안 식물을 나타낸다.

섬백리향;울릉도. 보통 백리향보다 튼튼해 보인다. 나무이며 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섬기린초;기린초는 위로 뻗는데 섬기린초는 옆으로 둥글게 퍼진다.

섬현호색

섬노루귀;울릉도. 꽃과 잎이 함께 난다.

섬초롱꽃

섬쑥부쟁이(쑥부쟁이중에서 가장크다), 섬말나리(꽃은 황색), 섬꼬리풀, 섬개야광나무(멸종위기식물 참조), 섬바디, 섬사철란, 섬쥐손이, 섬천난성, 섬감국

갯방풍;제주도와 남해안. 솜털이 많다.

갯쑥부쟁이

갯씀바퀴

갯패랭이꽃

갯개미취, 갯기름나물, 갯완두, 갯취, 갯국, 갯고들빼기, 갯질경, 갯메꽃 등이 있다.

아무 바닷가에서나 볼수 있는 식물

나문재;여름부터 단풍색이 든다.

해국

칠연초;가을이 되면 잎이나 줄기가 붉은색이다. 나물로 먹기도 하며 약용(관절염)으로도 쓰인다.

산조풀(시화호, 보리이삭 닮았다), 순비기나무(동해안쪽에 많다. 땅에 붙어 옆으로 뻗는다), 왕해국(해국과 꽃은 같은데 잎이 틀리다), 털질경이, 통통마디, 해란초, 해당화...

물봉선;야생은 물봉선이며 봉선화, 봉숭아 등으로 불리며 흔히 보는 것은 원예종이다. 꽃은 분홍, 노랑, 흰색이 있으며 흰색이 귀하다. 잎이 길죽하며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식물 전체에 물이 많다.

노랑물봉선, 흰물봉선, 가야물봉선(물봉선보다 꽃색이 짙다. 처음 가야산에서 발견됐다고해서)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는 원예용으로 키우는 봉선화

정말로 많은 꽃들이 우리 산과 들에 강이나 바닷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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