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양주시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불곡산(일명 불국산)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해발 470m로 밋밋하고 특색이 없어 보이지만 작은 규모에 비해서는 암릉이 많고 아기자기하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산이라 매우 스릴있으면서도 위험하지않아서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불곡산은 옛날에 회양목이 많아서 겨울이 되면 빨갛게 물든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제일 상봉은 마치 투구와 같아 투구봉이라 부르며, 그 밑에 약수가 있어 가물어도 물이 줄지 않는 명산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의정부역이나 의정부 북부역에서 내려 동두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양주시청 앞에 내리면 시청 뒤로 등산로가 있다. 아래 사진은 양주시청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다.
등산은 시청뒤로 올라 여우고개를 지나 불곡산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서서 신제터와 봉화대를 지나 유양초교 옆으로 내려와 동헌과 별산대 놀이마당을 돌아보고 올 예정이다. 양주시청 앞에 내려 시청 옆에 있는 시의회 죄측으로 들어가면 바로 등산로다. 정상까지는 2.6km다.
처음은 계곡길과 산길이 이어지는데 낙엽이 가을임을 가르켜주고 있다.
25분정도 부지런히 가다보면 좌측으로 비행접시같은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는데 바로 양주의 별산대 놀이 마당이다.
멀리 보이는 돌산이 바로 불곡산 정상이다.
입구에서 40분정도 가면 보루성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휴게장소에 도착한다.
다시 5분 정도 더 가면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양주향교에서 올라 오는 등산로와 만나고...
계속 가면 봉화대에서 올라오는 길도 만나고, 백화암에서 올라오는 길도 만난다. 그리고 정상이 보이는 곳도 지나고...
소나무와 어울린 경치좋은 곳도 지나...
커다란 바위가 서있는 곳을 줄 잡고 올라 보면...
서 있는 바위의 모습이다.
좌측 끝에 정상 부위의 바위가 보인다.
위의 줄 잡고 바위에 올라서면 정상 표시목이 보인다.
시청 옆에서 1시간 20분정도면 정상인 상봉에 오를 수 있다.
이곳 능선엔 바위가 많다.
1시간 넘게 호젓하게 산속의 바위 틈새 양지바른 곳에 앉아 점심도 먹고 과일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 멀리 보이는 임꺽정봉으로 해서 내려오는 길도 있지만 되돌아 내려 온다.
아래의 옆으로 보이는 선이 전철화 작업이 진행중인 동두천을 거쳐 대광리로 가는 경원선 철길이다.
정상에서 30분 정도 내려오니 고려초기부터 양주관아에서 치성을 드렸다는 장소가 나온다.
다시 조금 더 내려오니 봉화대인 듯한 곳이 나온다.
멀리 의정부의 스카이라인(?)이 보이고...
북한산 국립공원의 능선도 보인다.
1시간 좀 안걸려 유양초등학교 옆으로 나온다. 그리고 순대국, 해장국 파는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내려 오니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등산로는 놀이마당 좌측으로 있었다.
길따라 들어와 좌측엔 옛날 동헌이 복원되어있고... 지금도 주변엔 공사중이다.
우측엔 별산대 놀이마당이 있다. 10월까지는 매주 토,일요일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양주별산대 놀이의 무료 공연이 있다고 한다.
국도 3호선도 지금 한창 우회도로 공사중인데 멀리 불곡산(우측봉)과 좌측으로 임꺽정봉이 보인다.
산행 자체야 3시간이 안걸리는 거리이지만 서울 근교에서 호젓하게 바위길도 걸어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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