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퀘테레... 이탈리아 제노바주의 5개의 해변 마을... 이번 여행의 두번째 목적이기도 한 곳이다. 한때 대한항공의 광고로 인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한 곳이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제노바 피아자 프린시페역으로 간다. 호텔 바로 앞이라 이동하기 간편하다. 열차 승강장...
친퀘테레 관문 도시인 라스페치아로 가는 기차인데 이 기차는 밀라노를 출발하여 로마까지 가는 8시53분 기차인데 시작부터 5분 정도 연착된다는 안내표시가 나온다.
어쨌거나 시간이 되어 기차를 타고... 좌석은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했다.
주변 풍경을 보며... 도중에 한번 검표원이 지나는데 출력된 승차권을 보여주니 통과다.
1시간 20분 정도 오니 라스페치아 역이다. 이곳에서는 별도 관광이 없기 때문에 잠시 역앞으로 나와 사진만 한장 찍고...
역 안으로 들어와 잠시 돌아본다 친퀘테레 열차표를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 패스가 있으면 줄 설 필요가 없다.
친퀘테레 패스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패스 구입은 친퀘테레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트랜이탈리아 홈페이지에서 혹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친퀘테레 전 구간을 트레킹할 수 있는 카드와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 두종류가 있는데 기차카드를 구입한다. 패스는 레반토와 라스페치아구간의 기차 무제한 탑승외에도 도시내 ATC 버스 무료 이용, 몬테로쏘, 베르나차, 리오마조레에서는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표를 살 수 있는 것 같아 회원 가입이 필요없는 트랜이탈리아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사진임.
패스는 최성수기(붉은 색), 성수기(노란색), 준성수기(초록색), 동절기 등으로 구분되는데 각 일자별 적용은 색갈로 표시되어 있는데 방문한 날자는 11월2일이지만 노란색 구간의 성수기에 해당되는데(11월4일부터 25년3월15일까지는 동절기라 가격이 급격히 내려간다) 12세부터 69세까지 성인은 하루권이 27유로인데 70세 이상이면 22.5유로다. 별도로 일회권은 8유로이기 때문에 4번이상 기차를 탄다면 패스가 유리하다. 그리고 패스는 기차표를 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사진임.
그리고 각 구간별 열차시간표가 있는데 이는 별 효용이 없을 것 같다. 통상 한시간대에 3~4번 있기 때문에 그냥 구경하고 역에 와서 기다리다가 오는 열차를 타면 편하다. 그리고 조금씩 연착이 되기 때문에 그냥 참고로만 알고 있으면 된다. 이 기차는 별도 좌석제가 아니고 빈자리 있으면 앉으면 되는데 서서 가더라도 역간 소요 시간은 5분 정도면 되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는 않다. 그러나 복잡해도 검표원이 다니며 검사를 하는데 전부 다는 하지않고 임의로 몇 명만 하는 것 같았다.
열차내 전광판에는 열차의 진행사항이나 날씨 등이 표시된다. 오늘은 맑은 날씨에 17도다.
친퀘테레는 이탈리아 말로 친퀘(Cinque)는 숫자 5, 테레(Terre)는 지역을 말한다고... 즉 친퀘테레는 5개의 지역/마을을 의미하는데 모두 국립공원지역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아래쪽의 붉은 글자 5개 지역인데 배를 타고 바다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모두 5개의 마을이지만 4개 마을만 돌아보려 한다. 그중 첫번째 역인 리오마조레역에 도착한다.
역에 내리면 역 반대방향으로 터널이 보이는데 그 옆으로 산책로가 있어 먼저 그리로 가본다.
산책로...
가다가 뒤 돌아본 모양. 좌측으로 절벽 옆으로 산책로가 보이는데 사랑의 길이라고 하는데 길따라 죽 가면 두번째 마을인 마나롤라 마을로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 계단 오르막길이 나오는대 계단이 싫어 뒤로 돌아 나온다. 위의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는 마을을 통해 가보게 된다.
산책로를 뒤돌아 역으로 되돌아온다.
역을 나오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데 그냥 사람들이 움직이는 길따라 올라가본다.
길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래가 내려보이는 전망장소가 나온다.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이 역사이다.
그리고 소나무가 있는 전망장소에 이르고...
아래를 내려다 보고 되돌아 나온다.
내려오는 길에 좌측에 엘레베이터가 보여 그것을 타고 내려왔는데...
내려오니 1유로의 이용료를 받고 있고...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따라 가면 마을로 가게 된다.
그 길끝에는 새로운 동네가 북적이는 관광객들과 함께 나타난다.
교회 앞 광장에 이른다.
아래로 전망이 펼쳐진다.
다시 내려와 터널을 지나면...
바로 역앞이고...
역 옆으로는 사랑의 길로 가는 표시가 있다. 계단을 올라...
조금 가면 전망장소가 나오고...
사랑의 길은 현재 폐쇄되어 있는데 작년에 태풍에 의해 피해를 입어 지금은 공사중이라고 한다. 이 길을 못 걸어봐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다시 역으로 나와 두번째 마을인 마나롤라로 간다. 기차로 2분 정도의 거리다.
역에 내려 역시 사람들에 휩쓸려 간다. 터널을 지나...
사람들 따라 간다.
조그만 광장이 나오고 그 앞으로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길따라 조금 내려가면...
바로 해안이 보이고... 저 앞으로 길이 보여지고... 그 윗쪽은 전망 좋기로 소문난 식당이다. 저 길을 따라 가면서 전망을 보면 된다.
길을 가다 돌아보면 보이는 모습. 친퀘테레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다. 더구나 해질녁의 이 지역은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바로 앞에 언덕위의 마을이 3번째 마을이고 4번째 마을은 돌출된 부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저 멀리 희미하게 다섯번째 마을이 보인다.
당겨본 3번째 마을인데 이 마을은 기차에 내려 마을까지 운행하는 샤틀버스를 타야하는데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다.
전망장소를 내려와 다른 방향으로 가본다.
마을 종탑...
마을 뒤로 보이는 다랭이밭...
다시 마을로 내려와... 3번째 마을은 생략하고 4번째 마을로 가기위해 마나롤라 역으로 되돌아 왔다.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 통상 이 시기는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서 비가 오는 날이 많다고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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