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여행

전국 일주 16. 장흥~보성(윤제림, 주월산 557M)~고흥

큰바위(장수환) 2023. 2. 26. 11:07

전국 일주 여행 8일째인데 오늘은 보성으로 이동하여 윤제림과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주월산을 가보고 고흥을 거쳐 여수로 가는 일정이다. 숙소에서 나와 향양교차로에서 2번국도를 만나 좌회전하여 보성방향으로 간다. 목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2번 국도는 중간중간 77번 국도와 같이 사용되는데 지금도 두 국도는 같이 사용된다.

보성으로 들어와 군두사거리에서 겸백방향으로(845번 지방도) 좌회전하여...

아직 신록을 볼 철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도로는 푸른 빛이 잘 들어있다.

사거리에서 5분 정도 오니 윤제림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이른다.

남해고속도로 밑을 지나가면....

윤제림 입구가 나온다.

윤제림은 중앙 게곡을 중심으로 좌우의 지역에 산림을 가꾸고 야영장 시설들이 들어 서있다. 입구로 들어오면 주월산은 직진해서 올라가야 되지만 좌측의 아치하우스가 보여 뭔가하고 올라가보니...

아치형태의 집들이 보인다.

다시 중앙으로 내려와 주월산을 향해 가는데 캠핑장들이 주변에 보인다.

도로의 끝에는 윤제림의 후문이 있는데 무너미재이기도 하다.

무너미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도로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다.

길따라 올라가면 주월산 아래 활공장 입구에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올라가보면 정상석이 있는 부위에 배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는데 옛날에 아래에 보이는 득량만 바닷물이 홍수로 밀려올 때 배가 산을 넘어갔다고 하여 주월산(舟越山)이라고...

활공장 아래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올라왔던 길...

윤제림은 윤제 정상환이란 사람이 평생 가꾼 숲이며 지금은 그의 아들이 숲을 지키며 가꾸고 있다고 한다.

아침 일찍 올라와서 그런지 다른 사람도 없고 조용히 사방을 조망할 수 있어 좋았다.

이제 주월산을 내려온다.

편백나무 숲도 조성되어 있어 휴양림으로도 활용된다. 오토 캠핑장도 있고, 캠핑용 데크 시설도 있다.

다시 군두사거리로 나와 2번 국도 순천/벌교 방향으로 이동한다.

신월삼거리에서 2번 국도와 헤어지고 우측의 고흥 방향 77번 국도를 타고 간다.

그리고 남정삼거리에 들어오므로써 고흥군에 들어서게 된다.

장흥 숙소에서 나와 윤제림과 주월산을 올라보고 고흥땅으로 들어온 궤적인데 66km다. 우측의 작은 그림은 윤제림 후문에서 주월산까지는 궤적이 안나와서 다음 로드뷰의 그림을 가져왔는데 거리는 눈짐작으로 왕복 3km 정도되는 듯...

고흥에서는 녹동 바다정원을 돌아보고, 우주전망대와 용바위를 본 다음 여수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