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주 15. 해남(땅끝 전망대, 땅끝탑)~완도~장흥(정남진 전망대)

이제 해남으로 들어왔다. 해남에서는 땅끝마을 땅끝탑을 보는 것이다. 땅끝마을은 몇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땅끝탑을 못 봤기 때문인데 땅끝탑을 보고나서 장흥으로 이동하여 정남진을 보러 가는 일정이다. 구지교차로에서 우측 77번도로는 미개통된 길이라 직진 77번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수영교차로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진도로 들어가는 길이고 77번도로는 우측으로 빠져 좌측으로 가야 해남으로 가는 길이다.

남리교차로에서는 해남으로 가는 길과 헤어져 땅끝 방향인 77번길을 따라 간다.

고천암 방조제길을 따라...

77번 도로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땅끝마을까지 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송지면 갈두리 교차로에서 잠시 77번 도로와 이별하고 직진해서 땅끝으로 간다.

먼저 땅끝전망대로 가려면 모노레일을 타야하는데 레일 교체작업으로 운영이 중지되었다.

할 수 없이 땅끝전망대로 걸어가려면 땅끝마을길 끝까지 가서 주차하고...

주차장 뒤에 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본다.

그리고 땅끝전망대로 간다. 이정표는 땅끝전망대 0.2km, 땅끝탑 0.6km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산책로 수준이다.

5분 정도 걸어가면 땅끝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는 이미 한번 올라가봤으므로 생략하고 아래 땅끝탑을 가보려니 그곳도 공사중이라고 한다.

많은 조형물들이 있다.

땅끝탑도 지금 공사중이라고 적혀 있지만 내려가본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500미터도 안되는 길이지만 전부 계단이라 힘들 것이라고하며 별도로 모노레일 타는 곳 인근에 산책로가 연결되어있다고 적혀있다.

10분 정도 내려가니 땅끝탑이다.

공사장 너머로 땅끝탑이 보인다.

공사는 지난 2월에 시작되었지만 언제 끝날지는 모른다. 공사가 끝난 후 모습을 보니 땅끝탑 앞으로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조망이 좋도록 만드는 것 같다.

다시 계단을 올라와 전망대 앞 광장에 있는 첫땅 표식을 밟으며 희망의 기를 잔뜩 받고...

다음 장소인 장흥의 정남진으로 이동한다. 땅끝마을 입구인 송지면 갈두리 교차로에서 내려다 본 땅끝항.

다시 77번 국도를 타고 장흥으로 가려면 남창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완도로 들어가야 한다.

남창교를 건너면 달도인데 완도군으로 들어온 것이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다리 구경을 많이하게 된다.

달도에서 완도로 가려면 완도대교를 지나야 하는데 저 앞에 완도대교의 탑신이 보인다. 77번 국도는 대교를 건너 우측으로 이어진다.

2012년3월에 완공된 완도대교는 500미터이며 사장교 형식이다. 무역선과 투구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대교가 잘 보이는 해안에 설치한 조형물...

완도대교를 건너와 완도를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아 신지도 방향으로 간다.

완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신지대교를 건너고... 2005년12월에 개통된 신지대교는 3개의 교량이 연결되어있으며 1.1km다.

신지도는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신지도는 이웃의 고금도와 연결되는데 장보고대교로 이어져 있다.

장보고대교도 역시나 77번 국도상의 다리이다.

장보고대교는 1.6km의 해상교량으로 사장교 형식이며 2017년에 개통되었다.

장보고 대교를 건너므로 고금도에 들어왔는데 고금도는 고금대교를 통하여 육지인 강진군으로 연결된다.

고금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고금대교를 건너면 강진군이다.

강진군과 이어지는 고금대교...

고금대교를 건너와 강진의 신마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23번 국도(77번 국도와 같음)를 따라간다.

정남진, 삼산방조제 방향으로...

가는 길에 정남진 전망대가 보인다.

먼저 전망대를 향하여 간다.

전망대안은 한번 와봤던 곳이라 들어가 보지는 않는다.

주변에서 조망만 보고...

전망대를 내려와 삼산방조제길을 따라 가면 중간 정도에...

둥근 원판 3개를 붙혀놓은 조형물이 보이는데... 정남진 조형물이다.

3개의 원은 둥근 하늘과 바다와 땅을 의미하며 주작을 조각한 붉은 색 원판은 하늘의 중심을 의미하며 주작은 남쪽을 상징하는 신화속의 새이다.

정남진을 보고 길따라 나온다.

가로수로 야자수나무를 심어놓아 조금은 이색적이다.

월림교차로에서 77번길은 우측으로 흘려보내고 숙소가 있는 장흥으로 직진해서 올라간다.

해남에서 장흥까지 이동한 189km의 궤적인데 무안에서 출발하여 목포를 거쳐 해남과 장흥까지 이동한 총 거리는 265km다.

내일은 활공장이 있어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보성의 주월산을 올라보고 고흥에 들러 녹동 바다정원과 우주 전망대 그리고 용바위를 돌아보고 여수로 이동하는 일정이다.